HDMI 2.1(48Gbps)를 지원하는 재생기 출시가 지연이 되면서, 삼성-LG 8K TV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해서 일각에서는 삼성-LG 8K TV에 DisplayPort 1.4 DSC를 적용해서, 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LG 8K TV가 DisplayPort 1.4 DSC를 적용하면, PC랑 8K/60Hz, 10bit/4:2:0까지 연동이 가능하여, 8K TV로서 기능을 못하는 8K TV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TV에 DisplayPort단자를 내장하는 경우가 흔치 않고, 또한 PC용 비디오카드가 년 내에는 HDMI 2.1(48Gbps)를 지원해서 출시가 되기 힘들어, 비디오 칩셋을 전문으로 만드는 Realtek사가 의미 있는 칩셋을 발표하여, 관심을 모으로 있다. 즉, Realtek은, 지난 6월에 RTD2173 칩셋을 공개하면서, 'DisplayPort 1.4→HDMI 2.1' 변환기에 대한 시연을 진행하였다. Realtek은 이날 시연 자료를 통해, 자사의 'DisplayPort 1.4→HDMI 2.1' 변환기가, 3840×2160@240Hz와 7680×4320@60Hz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Realtek의 주장은, 실제 상품이 나와서 검증을 해봐야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유는, DisplayPort 1.4의 기본 전송량은 32.4Gbps다. 반면 HDMI 2.1의 기본 전송량은 48Gbps다. 해서 변환기의 기본 전송량은 32.4Gbps를 넘지 못한다.
헌데, 32.4Gbps의 전송량으로는, 4K/240Hz는 물론 8K/60Hz를 전송하지 못한다. 해서 DisplayPort 1.4에 DSC(압축 전송)를 적용해서, HDMI 2.1의 기본 전송대역인 48Gbps까지 전송할 수 있게 해야만, 4K/240Hz는 물론 8K/60Hz를 전송할 수 있지만, 4K/240Hz는 8bit/4:2:0이여서 사실상 의미가 없다. 해서 'DisplayPort 1.4 DSC→HDMI 2.1' 변환기는, 현재 삼성-LG가 출시한 8K TV에 적용하고 있는 8K/60Hz, 10bit/4:2:0까지 구현하는 게 최대 한계여서, 굳이 변환기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설사 변환기가 본격 상용화 되는 2020년쯤에는, PC용 비디오카드가 HDMI 2.1(48Gbps)을 지원하면, 'DisplayPort 1.4 DSC→HDMI 2.1' 변환기는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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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동욱(dw) 작성시간 19.08.09 TV에 기본적으로 display포트도 있으면 좋을텐데 왜 안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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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8.09 일부이긴 하지만, HDTV나 4K TV에 DisplayPort를 내장한 TV가 있긴 합니다. 다만, 삼성-LG와 같은 글로벌 TV제조사들은 DisplayPort는 거의 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TV제조사들이 HDMI나 DisplayPort용 칩셋을 직접 만들지 않고, 대다수 받아서 사용 하는데, 보편적으로는 HDMI와 HEVC(H.265)디코더가 하나의 칩셋으로 만들다 보니, DisplayPort는 내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DisplayPort가 함께 내장된 칩셋이 있다고 해도, TV에서 관련 규격들을 일일이 폼웨어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일부의 사용자 때문에, 그러한 부분까지 굳이 공을 들이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