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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LG 롤러블TV, 무엇이 문제인가?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9.12.25|조회수2,813 목록 댓글 0

부제 : LG 롤러블TV 연내 출시 무산은, 소비자 농락


본 글은, 단순히 LG 롤러블TV 연내 출시 무산에 대한 글을 언급하려는 것이 아니다. LG가 2019년 내내 롤러블TV를 이용해서 OLED TV의 우수성을 홍보하였고, 2019년 내내 롤러블TV 출시 가능성을 언론에 알려 놓고, 또한 12월 11일에는 언론을 통해 1억원에 예판한다 해놓고, 12월 24일에는 년내에 출시하지 않겠다고 하여, LG가 소비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언론 보도를 통한 LG 롤러블TV의 1년의 과정과 특장점을 짚어 본 것이다.

보도 기사를 통해본 LG 롤러블TV
(기사 제목만 표기/기사 링크는 맨아래 참조)

201819, LGD 프로토타입(Prototype) 롤러블TV 공개

                      →특별한 반응은 없었음

2019111, LG전자 롤러블TV 공개년내 상용화
                       1년전 LGD 공개시와는 다르게 상당한 관심

                       CES가 꼽은 최고의 TV로 선정

                       TV전문가 상당수 시장성에 대해선 회의적
2019213, 롤러블TV, 65인치 패널 가격만 340만원

201934, 롤러블TV 4,000만원대 출시삼성 잡을 신병기

2019822`IDEA 2019` 금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201992일 롤러블 TV, 전파인증한국판매 초읽기

2019104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91162019 우수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20191211일 롤러블 TV 1억원 판매...연말 출시 목표로 예판

20191224일 롤러블TV 연내 출시 무산


롤러블TV는, 2018년 1월에 LGD가 CES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후, 1년이 지나서 LG전자가 상용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혁신의 TV라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 단순히 화면이 접히는 것만으로는, 시장성을 답보하기 힘들어 보였지만, LG는 2019년부터 롤러블TV를 OLED TV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내세웠다.


이후, LG의 롤러블TV는,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선을 보이며, 롤러블 TV를 이용한 OLED TV의 우수성을 알려 나갔다. 이에 롤러블TV에 대한 상용화 여부에 관심을 보이자, LG는 롤러블TV의 패널 원가(340만원)와 출시 예정가(4,000만원대)까지 언론에 흘리며, 년내 상용 출시 가능성을 수시로 공개하여 왔다.


그러던 중 9월에는, 롤러블TV 출시의 마지막 단계인 전파인증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에 세계 유수 디자인상까지 휩쓸었다. 또한 11월 초에는 대통령상까지 수상하였고, 12월 11일에 드디에 1억원에 예약 판매를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15일도 안되어(24일), 년내에는 롤러블TV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LG가 년내에 롤러블TV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가, 완성도가 떨어져서라고 밝혔지만, 2년전부터 공개된 TV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예판까지 해 놓고, 년내에는 롤러블TV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65" 4K OLED 롤러블TV를 1억원에 판매한다는 것은, 롤러블TV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선 롤러블TV의 핵심인 패널 원가가 340만원인데, 아무리 부가적인 자재 가격을 합친다 해도, 1,000만원 이내면 충분할거 같은데, 1억원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특히 LG 88" 8K OLED TV가 4,500만원(예판가 3,500만원)이고, LG 77" 4K OLED TV도 국내용은 800만원 전후, 직구는 500만원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고, 롤러블TV와 동급 화질에 동급 화면크기인 65" 4K OLED TV는 직구로 구입하면, 200만원, 국내용 제품은 270만원 전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헌데, 동급의 65" 4K OLED TV가 롤러블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무려 ~50배나 비싼 1억원이라는 것은, TV를 판매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기분밖에 들지 않는다.

그럼 LG는 왜 당초 예상 가격(4,000만원대)보다 2배이상 비싼 1억원에 내 놓았다가(예판), 년내 출시를 포기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롤러블TV는 일반 판매용보다는, 홍보마케팅 개발 시제품이었기에, 시장성을 보고 만든 TV는 아니라고 본다. LG도 롤러블TV의 시장성에 대해선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그러한 시제품이, 세간의 관심이 높다고 하여, 충분한 검토도 없이, 상용화를 밝히고, 그것도 1년 내내 OLED TV의 대표 홍보 제품으로 활용까지 하다가, 년말이 다 되어서 년내 출시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소비자에 대한 농락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업체가 제품을 개발하여, 여건상 제품을, 약속한 기한 내에 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LG 롤러블TV는, 아래 기사 링크 자료를 보듯이, 제품이 공개된지 2년이나 되었고, 2019년부터 LG 대표 OLED TV로 홍보하면서, 세간을 관심을 받았고, 국내외에서 각종 상까지 받은 제품이다. 또한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이나 예판까지 해 놓고, 갑자기 년내 출시를 못한다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농락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해서 LG가 진정 소비자를 조금이나마 생각한다면, LG는 이번 롤러블TV 출시 연기와 1억원 가격에 대한 사과는 못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명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설사 LG가 2020년에 롤러블TV에 대한 성능을 보완해서 출시한다 해도, 해명없는 출시라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LG를 신뢰하기 힘들 것이다. 특히 LG 8K OLED TV에 대한 부분도 상당수 신뢰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LG는 삼성 8K QLED TV에 대한 문제를, 소비자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LG는 정작 8K OLED TV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해서 LG 8K OLED TV에 대한 한계성 부분을, 27일 별도로 짚어 보려한다.


LG, 이 외에도,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또 있다. LG2019년에 88" 8K OLED TV5,000만원에, 75 8K LCD(LED) TV(나노셀TV)900만원에 출시하면서, 삼성 8K QLED TV, 화질선명도(CM)ICDM기준에 미달되어, 4K TV수준이라며, 공격을 하였다. 그러자 삼성은 LG 8K TV, 8K 영상을 재생하지 못하는 4K TV라며 공격을 하였다.


이에 LG, 년내에 8K 재생기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LG는 삼성 8K TV는 유튜브 8K 영상(AV9)을 재생하지 못한다며 역공을 펴기까지 하였다. 하지만LG는 지금까지도 8K 재생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몇일 남지 않은 년말을 감안하면, LG가 년내에 8K 재생기를 제공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롤러블TV의 기술적 가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TV의 혁신TV화면을 롤러블(둘둘 마는)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있다. 특히 쉽게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해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였다는 평가다.

 

롤러블TV에 대한 아쉬움

1.너무 초고가다1억원

LG 88" 8K OLED TV4,500만원(예판가 3,500만원)이고, LG 77" 4K OLED TV도 국내용은 800만원 전후, 직구는 500만원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고, 롤러블TV와 동급 화질에 동급 화면크기인 65" 4K OLED TV는 직구로 구입하면, 200만원, 국내용 제품은 270만원 전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해서 동급의 65" 4K OLED TV에 비해, 롤러블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무려 ~50배나 비싼 1억원은, 판매용이 아닌, 단순 홍보 마케팅용이 아닐까 한다. 설사 LG가 롤러블TV1/10 수준인 천만원에 판매를 한다고 해도, TV로서의 가치를 상실하였다고 본다.

 

2.롤러블TV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였다.

롤러블TV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활용성일 것이다. 하지만, 가로 1m60cm에 높이와 폭이 25cm되는 롤러블 보관 상자는, 더한 공간을 차지한다. 차라리 벽걸이가 공간 활용성은 더 낫다.

 

3.화질을 살리지 못하였다.

TV시장이 75"~ 8K TV로 급격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LG가 공개한 롤러블TV65" 4K TV. LG 2019년에 88" 8K OLED TV5,000만원에(예판가 3,500만원), 75 8K LCD(LED) TV(나노셀TV)900만원에(현재 7백만원) 출시하였다. 차라리 LG가 롤러블TV, 88" 8K OLED 롤러블TV1억원에 출시를 하였다면, 화면이 커서 공간 활용성도 있었을 것이고, 기술적 가치와 초고가로서 가치도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세계 최초 롤러블→'LG Vs 샤프'
LG가 이번에 롤러블TV를 년내에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초 롤러블 경쟁이 다시 관심사다. 일본 샤프는 지난 11월 R/G/B가 개별로 발광하는 30" 4K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였다.

만일 샤프가 2020년 초에 이 제품을 출시한다면, 세계 최초 롤러블은 샤프에게로 돌아간다. 참고로 샤프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LG 롤러블TV의 기술적 가치는 샤프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훨씬 크다 할 수 있다.

LG 65" 4K OLED 롤러블TV는, 'White OLED발광+RGB휴컬러필'로 구동하여, 제작이 단조롭지만, 샤프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R/G/B가 개별로 발광하기 때문에, 기술적 가치는, 샤프가 상당히 우수하다 할 수 있다.



샤프 R/G/B 자발광 30" 롤러블 4K OLED 디스플레이


LG 롤러블TV에 대한 주요 보도 기사 자료 링크
2018년 1월 9일 뉴데일리경제(CES 2018)
[CES 2018] "OLED 무한 가능성"… LGD, '롤러블 TV' 첫 선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01/09/2018010910024.html


2018년 5월 15일 뉴스1

LG디스플레이, 롤러블 양산기술 내년 초 확보…문제는 고객사
http://news1.kr/articles/?3317322


2019년 1월 11일 ZDNet Korea(CES 2018)

CES가 꼽은 최고의 TV는 'LG 롤러블 올레드 TV'
http://www.zdnet.co.kr/view/?no=20190111112436


2019년 1월 16일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롤러블 TV, 높은 가격에도 예상보다 더 잘 팔릴 수도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naver&num=110513


2019년 2월 13일 파이낸셜뉴스

"LG 롤러블TV, 65인치 패널 가격만 340만원"
http://www.fnnews.com/news/201902131355077936


2019년 3월 4일 머니투데이

LG, 롤러블TV 가격 4000만원대 출시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30409541463145


2019년 6월 11 서울경제

LG롤러블 TV로 미션 제시하는 文대통령
https://m.sedaily.com/NewsView/1VKDLFMH5X/GD01#_enliple


2019년 8월 22일 디지털다임스

LG전자 롤러블TV, `IDEA 2019` 금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082202109932781011


2019년 9월 2일 뉴스1

세계 첫 '롤러블 TV' 전파인증…LG전자 한국판매 초읽기
http://news1.kr/articles/?3709730


2019년 10월 4일  ZDNet Korea

LG 롤러블 TV,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http://www.zdnet.co.kr/view/?no=20191004092306


2019년 11월 6일  ZDNet Korea

LG전자 "롤러블 TV, 2019 우수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http://www.zdnet.co.kr/view/?no=20191106093449


2019년 12월 11일 전자신문

LG 롤러블 TV='1억원'...연말 출시 목표로 예약판매
http://www.etnews.com/20191211000196


2019년 12월 24일 연합뉴스

LG전자, 세계 첫 '둘둘 말리는 롤러블TV' 연내 출시 무산
https://www.yna.co.kr/view/AKR20191223152500003?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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