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LCD에 비해 응답속도가 천배나 빠르다는 OLED는 왜 120Hz를 넘지 못하고 있는가?
최근 OLED가 LCD와의 차별화로 들고 나온 것 중 하나가 고주사율(HFR)이다. 이러한 고주사율은 LG가 2018년부터 4K OLED TV가 120Hz를 지원하면서 시작이 되었고, 최근에는 OLED TV가 게임에 가장 적합하다며, 4K/120Hz지원을 이슈화 하고 있다.
심지어 1~2년 전부터는 OLED를 내장한 스마트폰 조차 120Hz지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즉, 스마트폰에서 120Hz를 지원하면, 게임을 부드럽게 할 수 있고, 웹 서핑이나 SNS, 웹툰 등을 할 때,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릴 때 스크롤 시 손과 화면의 ‘밀착감’에 영향을 주어, 빠른 반응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한다.
헌데, 최근 120Hz지원 스마트폰에 대한 문제들이 적지 않게 터져 나오고 있다. 가장 믄 문제는 120Hz를 사용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20%정도 단축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는 이보다 더욱 빠르게 단축이 되어, 아직도 대다수의 앱들은 사실상 60Hz로 작동하여, 무늬만 120Hz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OLED는 LCD보다 1000배나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어, 고주사율 지원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출시된 모니터용 OLED나 TV용 OLED는 1ms로 LCD와 차이가 없다. 심지어 OLED는 120Hz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지만, LCD는 120Hz(8K)는 물론 144Hz(4K), 240Hz(4K), 심지어 360Hz(2K)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5월에 AUO는, SID 2021에서 잉크젯 프린팅(인쇄)방식으로 32" 4K/144Hz를 지원하는 OLED패널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지만, 상용화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해서 OLED는 스마트폰이든, TV는 사실상 120Hz까지가 한계라는 것이 세간의 지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용이나 노트북용 OLED가 120Hz가 지원이 된다고 하는데, 진짜 120Hz가 나오는지에 대한 검증은 필요해 보인다.
2021년 9월 30일 한국경제
아이폰13 프로, 화면주사율 120Hz 아닌 77Hz에 불과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21092812133
아이폰13에 들어가는 OLED는 삼성D(70%~)와 LGD(20%~)가 대다수 납품하고 있어, 삼성 스마프폰 OLED가 120Hz를 지원한다는 것도 신중한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9월 16일 한국일보
삼성디스플레이, 90㎐ 고주사율 노트북용 OLED 첫 양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609110002319?did=NA
최근 OLED 주사율에 대한 논란이 일자, 삼성D는 120Hz가 아닌, 90Hz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패널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 또한 진정 90Hz까지 나올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규연 작성시간 21.10.01 게임에서 중요한 것이 고주사율(HFR)이라는 말이 맞긴 하지만
직접 게임을 해보니 OLED가 게임에 가장 적합한 것도 아니더군요.
잘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OLED TV로 액션게임을 해봤는데
처음 2~30분 정도는 우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긴 하더군요.
문제는 화면 밝기 조정을 TV 스스로 알아서 강제적으로 적용한다는 겁니다.
번인방지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게임에서 밝은 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오면
TV가 자동으로 알아서 화면의 밝기를 중간정도로 줄여버리는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TV가 고장이 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원래부터 있는 기능이랍니다.
게임을 오래하다 보면 밝기가 들쭉날쭉 왔다갔다 하면서 눈이 피로해집니다.
LG가 번인 방지를 위해 집어넣은 기능이 게임에선 오히려 독이 된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0.02 4K OLED TV로 게임을 해보니, 처음 20~30분간은 좋다고 하셨는데, 그럼 최근 출시된 4K/144Hz지원 4K LCD(LED) 모니터는 사용을 해보셨는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HD급 모니터(60/120Hz)를 사용하다가 4K/120Hz를 지원하는 4K OLED TV로 바꾸어 게임을 하면 당근 좋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4K/120Hz지원 4K OLED TV와 5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핝 4K/144Hz지원 4K LCD(LED) 모니터랑 비교해서 사용해 보신다면, 4K OLED TV가 20~30분간 사용한 것이 좋다고만 이야기 하긴 힘들 것입니다. / 참고로 게임은 동일 화면(메뉴/아이콘)이 지속되어, 번인 현상을 무시하지 못하는데, 지적하신대로 LG는 그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밝기를 낮추는 기능을 넣어 놓았습니다. 해서 TV는 TV용이고, 게임용은 게이밍 모니터가좋다고 봅니다. TV를 가지고 게임에 최적화 되었다고(TV제조사들 주장)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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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규연 작성시간 21.10.02 이군배 안녕하세요. 이군배 선생님... (^_^)
저의 글을 보시고 약간의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
물론 4K/144Hz지원 LCD모니터로도 게임을 해봤습니다.
제가 OLED TV로 액션게임을 했을때 처음 2~30분 정도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고 적은 것은 OLED로 게임을 했을때는
게임에 구현되는 이미지가 비현실적으로 보일정도로 선명한 것이
LCD모니터에서 느낄수 없었던 낯설고 신기한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2~30분 정도 지나면서 제 눈이 OLED에 적응하고 나서부터는
OLED 특유의 밝기 강제조절같은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OLED가 게임용으로도 좋다 이런 소리가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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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0.02 하규연 저도 님의 글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처음 20~30분간 우와~ 하고 탄성이 나왔다는 부분에서, 최신의 게이밍 모니터(4K/144Hz~)랑 비교 해 봤을 때, 그런 탄성이 나오긴 쉽지 않았을까 해서 댓글을 단 것입니다. 그러니 님께서도 달리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제 글 표현이 서운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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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0.02 OLED가 LCD에 비해 화질(색감)이 좋은 간 맞습니다.기술적으로 OLED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좋다는 기준이 TV는 화질(색감)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고, 게이밍 모니터는 말 그대로 게임(주사율/Hz)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OLED TV는, 10bit에 자발광 OLED패널이고, LCD 게이밍 모니터는, 대다수 10bit(8bit+FRC)패널이기 때문에 화질(색감)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게임이 그래픽카드에서 화면을 그려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픽 화면은 화질(색감) 차이를 눈으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간 화질(색감/밝기) 설정(조정) 상태에 따라서도 화질(색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TV와 게이밍 모니터의 게임화질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해서 TV나 모니터가 게임이 최적화 되었다는 기준을 화질(색감) 보다는 주사율(프레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TV를 게임에 최적화 되었다고 주장하는 TV제조사들은, 상술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