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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16K TV, 가능할까?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23.05.25|조회수3,262 목록 댓글 0
부제 : BOE, 110인치 16K 디스플레이 공개를 지켜보며...
 
중국 BOE는, 지난 5월 23일~25일에 열린 'Display Week 2023'에서 110인치 16K 패널(디스플레이)을 포로토타입(prototype) 형식으로 공개하였다. 16K 디스플레이는, 2018년 8월에 대만의 Innolux가 ‘Touch Taiwan Display International 2018(8월 29일~31일)’에서 100인치 16K 디스플레이를 포로토타입 형식으로 공개한 이후 5년만의 일이다.
 
해서 일각에서는 중국과 대만이 한국의 OLED TV가 만들 수 없는 100인치 이후 또는 16K LCD TV로 LCD TV를 고급화 하려는 전략차원에서 이러한 16K LCD 패널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8K TV도 대중화가 못되고 있다는 점에서 16K TV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현재 8K TV가 대중화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자회사인 삼성D와 LGD가 LCD생산을 종료하면서, 같은 중국-대만산 LCD패널을 사용하는 중국산 LCD TV랑은 차별화를 할 수가 없다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 TV로 차별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8K OLED TV는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4K OLED TV로 중국산 저가 LCD TV와 경쟁을 하려고, 8K TV를 의도적으로 고가로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8K LCD(LED/Mini LED)를, 4K OLED TV 가격 내지는 좀 더 저렴하게 출시하여, 2023년부터는 8K TV를 본격적으로 대중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여기에 16K LCD(LED/Mini LED) TV를 삼성-LG 최고급 4K OLED TV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면,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K OLED TV는 생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100/110인치 16K LCD패널은 50/55인치 8K LCD패널 4장을 붙인 것이기에 LCD로는 만들기가 그리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가격도 8K LCD패널이랑 큰 차이 없이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 OLED는 상황이 다르다. 8K OLED TV는 4K OLED TV에 비해 4배나 많은 OLED소자를 사용하여, 원가가 4배 올라가고, 화소별 자체 발광이다보니 소비전력은 4배나 증가하여, 8K OLED TV가 출시 된지 5년이 되도록 아직 대중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6K OLED TV는 사실상 만들기가 어렵다. 설사 만든다고 해도, 가격이나 소비전력 측면에서 대중화가 불가능하다. 또한 8.5세대 OLED라인으로는 100인치 이상은 사실상 만들수가 없다. 해서 중국 업체들이 16K LCD패널을 공개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삼성D와 LGD는 OLED 올인 정책으로 가고 있지만, 중국과 대만은 LCD를 기반(지속)으로 Micro LED를 차기 디스플래이로 가고 있다. 누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는 이미 곳곳에서 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16K TV가 만들어 진다면, 16K 영상은 어떻게 감상을 할 수 있을까? 방법은 PC와 연동하는 것이다. 다만, HDMI 2.1로는 16K로 연동이 안 된다. 그렇지만, 16K TV에 DisplayPort 2.1(80Gbps) DSC를 적용한다면, 16K/60Hz, 10bit/RGB(4:4:4)로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16K/120Hz, 10bit/4:2:0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해서 16K TV가 나온다고 해도, 16K 영상을 감상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2018년 8월, Innolux 100" 16K LCD(LED) 디스플레이(패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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