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HD KOREA의 '가짜 UHDTV' 공정위 제소로 짚어본 11(8)년 된 '지상파 UHD방송' 3부-지상파 UHD방송은, 왜 아무도 보지 않는 방송이 되었나? 지난 5월 31일은 지상파 UHD방송(ATSC 3.0)이 실시 된지 8년(2017년)이 되는 날이다. 본방송에 준하는 지상파 UHD실험방송(DVB-T2)까지 감안하면(2014년 4월 실시), 지상파 UHD방송은 11년이 넘은 방송이다. 하지만, 11(8)년이나 된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고작 0.5%밖에 되지 않는다. 11(8)년이나 된 지상파 UHD방송은 왜 아무도 보지않은 방송이 되었을까? 1.수신환경을 마련하지 못하였다. 대한민국 전체가구의 97%이상이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은 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 대상이 아니라면서 재전송을 금지하였다. 해서 지상파 UHD방송은, 안테나로만 시청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2021년까지 전국적 지상파 UHD방송을 실시한다던 계획은 2025년 5월 현재까지도 실시되지 않고 있고, 지상파 UHD방송을 실시하는 곳도, 2017년 시작 때랑 달라진 것이 없어, UHD방송 송신소는 HD방송 송신소 대비 5.8%밖에 되지 않아, 지상파 UHD방송을 안테나로 시청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2.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이 금지되었다. 대한민국 전체가구의 97%이상이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은 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 대상이 아니라면서 재전송을 금지하여, 사실상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완전 차단 된 것이다. 특히 지상파방송사들이 지상파 UHD방송에 대한 재전송 금지는 시청자들의 보편적 시청권마저 앗아간 것이다. 3.수신기 출시에 제약이 따랐다. 지상파 UHD방송이 실시된지도 언 11(8)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삼성-LG전자외엔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개발 출시한 회사가 없고, 앞으로 도 출시할 회사는 없어 보인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등록된 TV제조사는 총 142개사다. 142개사가 출시하는 UHDTV는 무려 4200종이나 된다. 이 4200종의 UHDTV중,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ATSC 3.0)를 내장한 삼성·LG전자 UHDTV는 1390종(33%)이고,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를 내장하지 않은 중소·외산업체 UHDTV는 2810종(67%)에 달한다. 해서 중소·외산업체가 2배 이상 많게 UHDTV를 출시는 하고 있지만, 실 판매되는 비중은 삼성·LG전자 UHDTV가 압도적으로 많다(90%이상 추정). 가격은 삼성·LG전자 UHDTV가 중소·외산업체 UHDTV보다 2~3배 비싸지만, 성능과 화질은 동급기준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다. 결국 140여 중소·외산업체들은, 년 수백에서 수천대를 판매하기 위해, 제한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환경에서 중소·외산업체들이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를 내장한 UHDTV를 출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유는, 지상파 UHD콘텐츠에 대한 보호(복사 방지)를 위한 해독 SoC칩을 수천만원을 들여 개발 인증을 받아야 하고, 각종 HDMI(세톱박스) 인증까지 받으면, 인증비용만 수천에서 억대에 가까워, 범용적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세톱박스)를 개발한다는 것은 삼성-LG전자 같은 대기업이 아니면 사실상 힘들다고 본다. 해서 앞으로도 관련 수신기(세톱박스)가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4.시작부터 신뢰성을 상실하였다. 2014년 4월, 케이블TV 업계가 세계최초로 UHD방송을 실시하자, HD방송을 먼저 시작(2001년 10월)하였던 지상파방송사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자신들이 직접 방송방식(DVB-T2/유럽식)을 정해서 한 달 뒤인 2014년 5월에 지상파 UHD실험방송을 시작하였다. 명분은 실험방송이었지만, 삼성-LG전자가 관련 TV수상기를 출시하면서, 사실상 본방송 수준으로 지상파 UHD방송을 실시한 것이다. 헌데, 정부가 2016년 6월에 방송방식을 ATSC 3.0(미국식)으로 정하고, 2017년 2월부터 지상파 UHD본방송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2017년 2월에 실시한다는 지상파 UHD방송은, 준비부족으로 3개월 연기가 되어 결국 2017년 5월 31일에 지상파 UHD본방송(ATSC 3.0)을 시작(지상파를 통한 세계최초)하게 되었다. 이처럼 지상파 UHD본방송을 하기 까지 방송방식을 바꾸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지만, 이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문책을 받는 일은 없었다. 세계최초(지상파를 통한) 실시라는 타이틀 앞에 모든 실책은 묻혀버린 것이다. 특히 지상파 UHD방송 방식을 DVB-T2에서 ATSC 3.0으로 변경하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DVB-T2방식의 UHDTV를 구입한 100만대 이상의 최신 UHDTV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돌아가면서, 지상파 UHD방송은 시작부터 신뢰를 잃었다. 특히 방송방식 변경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거나 사과하는 기관도 없었다. 오히려 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DVB-T2방식에 대한 잠정표준까지 정해주고, 또한 DVB-T2방식의 UHDTV 출시를 인증해주고, UHD실험방송에 대한 주파수까지 할당해 줘놓고, DVD-T2방식의 UHDTV를 성급하게 구입한 시청자들이 잘못이라며, 자신들의 실책을 시청자에게 모두 떠넘겼다. 해서 지상파 UHD방송은 시작부터 신뢰성을 잃은 방송이 되었다. 5.실시 취지가(목적이) 잘못 되었다. 지상파 UHD방송은, 실시 목적(취지)부터 잘못 되었다. 지상파 UHD방송은, 지상파 HD(고화질)방송을 UHD(초고화질)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이 되어, 2017년 2월 UHD본방송을 시작하여, 2027년 12월말에 HD방송을 종료하고, 2028년부터는 UHD로만 방송을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이 되었다. 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25Mbps)을 통해, UHD방송 1채널(16Mbps)과 부가적으로 HD방송 2채널(8Mbps내외)을 동시에 실시하는 MMS(다채널)방송 실시를 감안해서, HD방송 전송량(8Mbps내외)을 비워둔 채, UHD방송 1채널(16Mbps)만 송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상파 UHD방송의 UHD화질은, 무늬만 UHD화질이 되어 UHD방송으로서의 매력을 주지 못함으로서, 지상파 UHD방송은, 실시 목적(취지)을 상실하였다. 6.UHD방송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였다. 위에서도 지적하였듯이, 초고화질(UHD)방송 실시라는 명분을 내세워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이 UHD본방송(1채널) 보다는 부가 HD방송(2채널)에만 관심을 두면서, 초고화질(UHD)방송의 취지는 살리지 못하였다. 즉, 지상파 UHD방송의 압축(전송) 비트레이트가, 16Mbps밖에 안되어, 사실상 무늬만 UHD화질에, UHD콘텐츠 비중도 11(8)년이나 되었지만, 30%를 넘지 못함으로서, UHD방송으로서의 매력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또한 실감영상을 위한 HDR이나 실감음향을 위한 서라운드(7.1.4ch) 음향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서, UHD방송으로서의 매력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다. 7.호환성을 살리지 못하였다. ①전송방식에서 호환성을 잃었다. 대한민국 전체가구의 97%이상이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고, 2%정도의 가구가 안테나로 지상파 HD방송(8-VSB)을 시청하고 있는데, 그 2%의 가구가 대다수 공청망(8-VSB)을 통해 지상파방송을 시청하는 구조다. 케이블TV는 8-VSB로 송출하여, 지상파 HD방송 신호(8-VSB)를 그대로 재전송할 수 있다. 다만, IPTV나 위성은 지상파 HD방송 신호를 받아서 재인코딩을 하여, 자체 전송 기술로 재전송하는 구조다. 이런 구조속에 2017년 5월에 실시된 지상파 UHD방송은, 방송방식이 미국식(ATSC 3.0)이긴 하지만, 방송 전송을 DVB-T(유럽식)에서 사용하는 'OFDM'으로 송출함으로서, 기존(8-VSB) HD방송 공청망 장비나 케이블TV로는 지상파 UHD방송을 원 신호 그대로 재전송이 안 된다. 해서 기존 HD방송용 공청장비(8-VSB)를 모두 UHD방송 공청망 장비(OFDM)로 교체를 해야만, 지상파 UHD방송을수신(시청)할 수 있다. 고로 지상파 UHD방송은 호환성을 상실하면서, 그나마 안테나(공청망으)로 시청하던 2%의 시청자마저 잃은 것이다. ②같은 ATSC 3.0을 사용해도 호환이 되지 않는다. 한국과 미국은 같은 ATSC(미국식)방식을 사용한다. 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HD방송(ATSC 1.0) 수신기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UHD방송(ATSC 3.0) 수신기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지상파 UHD콘텐츠에 대한 보호(복사 방지)를 위한 해독 SoC칩이 다르고, HDR방식도 다르고, 음향 코덱도 다르기 때문이다. 해서 한국과 미국이 같은 ATSC 3.0을 사용하지만, 상호 호환되지 않는 이름만 같은 ATSC 3.0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삼성전자, SONY, TCL, Hisense등이 미국에서는 제한적으로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ATSC 3.0)를 내장해서 출시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TCL, Hisense가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내장해서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ATSC 3.0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LG전자는 국내에서 모든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ATSC 3.0)를 내장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제한적으로 ATSC 3.0 튜너를 내장해 오다가, 특허 소송 문제로 2024년 신규 모델부터는 ATSC 3.0 튜너를 내장하지 않고 있다. 해서 ATSC 3.0은 호환성을 넘어 특허 문제로 수신기 출시가 제약을 받고 있다. 8.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방송 전체 평균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TV(방송) 자체를 보지 않거나, 기성세대들도 방송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고 있다. 설사 TV를 시청하더라도 방송보다는 이제 OTT를 더 많이 시청함으로서, 방송시장 자체가 급속하게 위축이 되고 있는데도,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즉, 많은 분들이 TV 자체를 구입하지 않거나 방송 자체를 시청하지 않고 있는데, 수신도 못하는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가 내장된 비싼 삼성-LG전자 UHDTV만 구입하라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튜너를 내장하지 않은 UHDTV는 가짜 UHDTV로 몰아세우는 것도 모자라 공정위에 제소까지 하고 있다. 지상파방송사들이 진정 지상파 UHD방송 활성화를 바란다면, 여력이 되지 않는 외산이나 중소업체 UHDTV를 몰아 세우기 이전에, 삼성-LG전자가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세톱박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나마 지상파 UHD방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위에서도 설명을 하였듯이 외산이나 중소업체들에게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튜너를 내장하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과 같다. 하지만, 삼성·LG전자가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세톱박스)를 10만원 내외에 출시 한다면, 삼성·LG전자 UHDTV보다 2~3배 이상 저렴한 외산이나 중소업체 UHDTV로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지상파 UHD방송을 저렴하면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두고, 그들은 비싼 삼성·LG전자 UHDTV로 지상파 UHD방송을 확산한다고 하니, 방송시장의 변화에 재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방송을 효율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마저 걷어차고 있는 것이다. 9.기득권에 자만에 빠져 공신력마저 실종 되었다. 자신들이 방송방식을 정하고(DVB-T2), 자신들이 원하는 주파수(700MHz대역)로 방송을 시작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원하는 MMS(다채널)방송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상파 UHD방송을 제물로 삼는 그들의 자만과 기득권에 시청자들은 한숨만 나온다. 방송(언론)이라는 기득권에 방송(언론)이라는 자만으로, 그들은 시청자위에 군림하면서, 자신들 멋대로 지상파 UHD방송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도 이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도 없다. 특히 방송시장의 위축으로 경영의 어려움에도 억대 연봉자가 대다수이고 비대해진 조직에 대한 축소나 인력 감축도 없다. 기업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자체편성 비중이 10%도 안 되는 지역 50개 지역지상파방송은 아직도 그대로 존재한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료방송사들은 M&A를 비롯하여, 인력 감축과 조직 축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공영방송이라는 미명하게 권력과 유착을 하면서, 방송시장의 어려움을 정치권에 기대고 있어, 공영방송이라는 공신력마저 실종 된지 오래다. 해서 그들에겐 지상파 UHD방송은, 미래 방송이라며 존재하는 구실밖에 안 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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