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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지상파 UHD방송이 안 나와요"…삼성·LG전자 UHDTV,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 내장 '무의미’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25.10.02|조회수2,131 목록 댓글 0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 내장 삼성·LG전자 UHDTV로 지상파 UHD방송 수신하고 싶어도 안 나와→수신환경 미비
지상파 UHD방송 실시 11(8)년 되었지만, 송신소는 6.8%뿐
HDTV 내장 지상파 HD방송 수신기도 2%밖에 활용 못해→유료방송 세톱박스로 시청→지상파 방송 수신기 내장 무의미
 
국내 언론들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2025년 5월 23일 연합뉴스
(클릭)"UHD방송 수신 못하는데"…'UHD TV' 中판매업체 공정위에 신고돼
2025년 9월 24일 이데일리
(클릭)"UHD 방송 안 나오는데 UHD TV?"…中 광고에 소비자 '혼란'
2025년 10월 1일 한국경제
(클릭)"TV가 안 나와요"…한국선 먹통인 中 샤오미, 알고보니 '황당'

최근 중국산 UHDTV가 국내 시장에 출시가 되면서, 가격대비 화질과 성능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판매가 예사롭지 않자, 지상파방송사들이 운영하는 ‘UHD KOREA’가, 지난 5월 중국산 UHDTV가,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하지 못하는데도 UHDTV라며 판매하고 있어, '가짜 UHDTV'라며 공정위에 제소를 하였다.
 
하지만, 정작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삼성·LG전자 UHDTV로도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시청)하고 싶어도, 수신 환경 미비와 전국적 UHD방송 미 실시로,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채 1%도 안 된다.

이는 11(8)년이나 된 지상파 UHD방송 송신소가 HD방송 송신소 대비 6.8%밖에 갖추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삼성·LG전자 UHDTV에 내장된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기(ATSC 3.0)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지상파 UHD방송만의 문제가 아니다. HDTV나 UHDTV에 내장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의 활용도 2%밖에 안 된다. 이유는, 전체가구의 97%이상이 유료방송 가입자 이다보니, 유료방송 세톱박스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HD/UHD TV에 내장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도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시청)했던 분들이, 1~2번 시청해 보고는 시청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상파 UHD(초고화질)방송이, UHD(초고화질) 화질의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UHD방송은, 화질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압축(전송) 비트레이트 25Mbps를 나누어, UHD방송 1채널용으로 16Mbps로 송출을 하고, MMS(다채널) HD방송 2채널 실시를 대비해서 8Mbps를 비워둔 채로 방송을 하고 있다. 그로인해 UHD방송(16Mbps)은 말 그대로 무늬만 UHD화질이 되어, UHD방송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참고로 일본은 UHD방송 1채널의 압축(전송) 비트레이트가 35Mbps로 우리보다 2배 이상 높다.
 
결국 수신환경 미비로 활용도 못하고, 무늬만 UHD화질이라서 수신(시청)하고 싶지도 않은 방송인데,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내장할 필요가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본다.

지금 젊은 층은 방송 자체를 거의 보지 않는다. 나이드신 분들도 방송보다는 이제 스마트폰을 더 활용한다. 이런 현실에서 과연 10만원 이상 비싸지는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UHDTV에 내장할 필요가 있을까? 내장을 한다면 누구를 위한 내장일까? 차라리 세톱박스로 출시를 한다면, 필요한 분들만 구입해서 시청하면 될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지상파방송이 무료 보편적 방송이고, 재난방송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내장을 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지상파 UHD방송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지상파 HD방송은 무료 보편적 방송이라, 유료방송사들이 의무적으로 재전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2017년 지상파 UHD방송을 실시하면서, 지상파 UHD방송은, 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 대상이 아니라며, 재전송을 금지하였다. 이는 지상파 UHD방송은 무료 보편적 방송이 아니라는 것을 지상파방송사 스스로 인정을 한 것이다. 만일 무료 보편적 방송인데, 재전송을 금지한 것이라면, 이는 지상파방송사들이 무료 보편적 시청권을 앗아간 것이다.

헌데 이상한 것은 11(8)년간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 와서 ‘가짜 UHDTV’라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일까? 그것도 중소업체는 나둔채로 중국업체들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중소업체들은 지난 2017년부터 UHDTV를 출시하여왔다. 중국 업체들은 이제 막 국내 시장에 출시를 하고 있다.

결국 지금에 와서, 그것도 중국산 TV만을 문제삼는 것은, 국내 TV제조사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지난 11(8)년간 지상파방송사나 UHD KOREA가 한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사실 지상파 UHD방송은, 지상파 HD방송을 UHD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2027년에 지상파 HD방송을 종료하고, 2028년부터는 지상파 UHD방송으로만 방송을 해야 한다.
 
헌데, 2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기구가 1%도 안 되다보니, UHD방송 전환에 따른 부담감이 온 것이다. 거기에다 일본의 중국산 UHDTV 점유율이 불과 2~3년만에(2024년) 50%를 넘자, 국내 TV제조사들은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다.

즉, 국내 진출 1년밖에 안 되는 중국산 UHDTV의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을 하면서, 국내 TV제조사는 물론 지상파방송사들까지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다.
 
즉, 지상파방송사들에게는 현재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비중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다. 시차는 있겠지만, 지상파 UHD방송은 적어도 2030년을 전후로 종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헌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중국산 UHDTV의 비중이 50%을 넘는다면,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방법이 사라지는 것이다. 즉, 수신환경 미비는 개선을 하면 되겠지만,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시청)할 수 있는 수상기 보급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UHDTV에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기(ATSC 3.0) 내장은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UHDTV로 그것도 안테나로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지 않는다면, TV수신료를 부과할 명분이 없어지고, 그렇게 되면 지상파방송 존립 자체마저 흔들리게 된다. 이련 연유로 지상파방송사들은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ATSC 3.0)가 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진즉에 인지해서 지상파 UHD방송을 시작하던 2017년부터 자각을 하였다면, 아마도 중소업체는 물론, 중국산 UHDTV에도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가 내장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지상파 UHD방송의 압축(전송) 비트레이트를 25Mbps(1채널)로 송출을 하였다면, 많은 분들이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였을 것이다. 

헌데, 지난 11(8)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중국산 TV의 성장세가 커지면서, 중국산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가 없어, ‘가짜 UHDTV’라는 프레임을 씌워 평가 절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솔직히 소비자(시청자) 입장에서는, 시청하고 싶지도 않고, 시청할 수도 없는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삼성·LG전자 UHDTV보다,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 내장되지 않은 중국산 UHDTV가 더 실효성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TV를 이용해서 방송을 시청하기 보다는 OTT를 더 많이 시청한다. 헌데, OTT 콘텐츠의 상당수가 Dolby Vision이나 HDR10+로 제공이 되는데, 삼성전자 UHDTV는 Dolby Vision을 지원하지 않고 있고, LG전자 UHDTV는 HDR10+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산 UHDTV는 Dolby Vision과 HDR10+을 모두 지원한다. 여러분은 어떤 UHDTV를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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