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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방송을 녹화 할 때도... 자신의 결혼식 비디오나 잡 안의 행사(돌, 환갑 잔치등), 영화 감상까지...비록 아날로그 방식인긴 해도 모든 영상의 녹화 재생이 이 비디오(VCR:Video Cassette Recorder) 하나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그 비디오의 기능을 DVD가 대신하거나,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PC등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 했습니다. 또한 최근엔 TV방송을 원본 그대로 HD급으로까지 녹화 재생하는 PVR 또는 DVR까지 등장을 하면서, 비디오는 추억의 AV기기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DVR은 CCTV같은 보완장비 녹화용으로 사용하던 개념인데, 기본적으로는 HDD와 같은 미디어에 디지털로 영상을 저장 한다고 해서,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DVR:Digital Video Recorder)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그 보다는 집에서 개인이 사용을 한다고 하여, 개인용 비디오 녹화기(PVR:Personal Video Recorder)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일부 가전사에서는 타임머신TV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모두 기본적으로는 HDD에 영상을 압축 저장(녹화)하여, 재생(복원)을 하는 원리 입니다.
그런데, 이 PVR기능을 최근에는 케이블이나, 위성(스카이라이프) 방송사 등에서 세톱박스에 적용을 해서 사용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IPTV의 등장으로 VOD개념의 영화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PVR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렇게 PVR기능이 발달이 되면서, 제일 싫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제작 업체들 입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을 PVR에 녹화를 해서 시청을 하면서, 광고 시청률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반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IPTV는 PVR기능을 유료 또는 별도의 광고를 시청한 후, 이용하게끔 하였고, 케이블(CJ헬로우비젼)이나 스카이라이프(SD급) 세톱박스 PVR은 녹화는 가능하지만, 녹화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은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LG전자 타임머신 HDTV도 마찬 가지입니다. 초기 LG전자 타임머신 HDTV나 PVR 세톱박스는 녹화된 지상파 HD방송을 편집(컷트)하는 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었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의 반발로 2~3년 전부터는 편집(컷트) 기능을 슬그머니 뺐습니다.
또한 PVR용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도 아직은 편집(컷트) 기능이 없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결국 이러한 PVR의 기능도 소비자의 욕구보다는 콘텐츠 제작자의 입맞에 맞게 제품이 발전해 가고 있어, 매우 아쉬울 따름입니다.
최근 HDTV용 PVR은 단순히 녹화 후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녹화하면서 1분 또는 1~3시간까지 뒤로 가서 방송을 시청하는 기능(타임머신)까지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EPG를 통한 예약 녹화, 수동 예약 녹화, 최근엔 케이블 방송까지 녹화가 가능한 제품이 등장을 하고 있고, 이러한 PVR은 일본, 미국과 같은 나라들의 경우에는 HDTV나 세톱박스에에 기본 기능으로 내장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LG전자가 일부 HDTV에 타임머신 기능을 넣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삼성은 외장HDD에 녹화를 하는 일부 제한적 지원은 하고 있지만, 거의 권장을 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 타임머신TV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실제 PVR(타임머신) 기능의 HDTV가 있어도, 사용법을 잘 몰라 사용하는 분들이 10명중 1명꼴로, 사용빈도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물론 AV를 아시는 분들에겐 PVR기능이 매우 편리한 기능이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이러한 PVR기능이 결국 HDTV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폐단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결국 디지털 기기는 제품을 알고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다 해도 기능의 절반밖에 사용을 못하는 폐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PVR기능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좀 더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사용의 편리성을 홍보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사실 요즘은 돈이 있어도 HDTV를 고르기가 많이 힘듭니다. 가전 매장에 가면, 3~6개월 단위로 HDTV의 신제품이 쏟아지고, 알 수 없는 말들만 이야기 합니다. PDP, LCD , LED, 120Hz/240Hz, USB동영상 기능, 인터넷 기능과 같은 전문가라도 그 부가 기능들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게 HDTV의 구입인 것 같습니다.
실제 HDTV를 구입해서 보게 되면, 그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은 처음에 한두 번 정도 사용해 보거나,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단순 TV시청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TV의 다양한 부가 기능은 결국 HDTV를 비싸게 구입하는 폐단만 낳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어찌 되었든 AV애호가로서 경험담을 말씀드린다면, 다른 부가 기능은 정말 그 한계성과 미비성이 있지만, PVR기능은 잘만 활용한다면,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기에, 한번쯤 권하고 싶은 게 사실 입니다.
오늘은 선덕여왕 예약 녹화를 하여 놓았으니, 술 한 잔 하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홍종칠 작성시간 09.11.0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주변엔 아직도 비디오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비디오나 부모님 환갑잔치, 아이들 성장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잎이 집에 많이 있는데, 이걸 DVD나 블루레이에 옮겨 닮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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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1.03 ㅋㅋ. 비디오 Tape은 저에게 보내주세요. BD나 DVD에 담아 드리겠습니다. 공짜는 안되고, 쇠주에 삽겹살 한턱은 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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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상호(거제) 작성시간 09.11.04 간단하게는 아날로그TV수신카드 이용해서 외부입력으로 비디오/오디오 입력받아서 VCR재생후 MPEG2캡춰 받으셔서 다시 DVD로 만드시면 됩니다. 웹상에 전문적으로 VHS나 8mm를 DVD로 제작해주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어차피 VHS나 8mm 해상도가 높은게 아니기 때문에 TV수신카드도 모자라진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엠펙 캡춰 보드 만큼은 안될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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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1.04 정답을 주셨네요. HDTV수신카드들도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입력으로 비디오/오디오 입력받아서 MPEG-2로 저장한 후, DVD-R로 구우면 되는데, DVDP에서 자동으로 저장 재생을 하려면, 그 부분이 초보자들이 DVD-Video로 만들게인 다소 힘든건 사실인데, 굳이 DVD-Video로 만들지 않아도 요즘은 MPEG-2 화일을 PC나 디빅스가 재생을 할수 있기 때문에, 한번 직접 제작(캡쳐)을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사실 예전의 아나로그 Tape을 DVD로 마드는 작업이 1~2개 같으면 몰라도 좀 되면, 시간적으로 고생을 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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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병석(강철눈) 작성시간 09.11.05 예전에 이렇게 해서 할려고 했는데 일반적인 tv카드 경우 해상도가 낮아서 영상 크기 아주 작습니다...크게 640*480캡쳐 하려면 슬로우 모션되버립니다...그렇다구 몇개 할려구 캡쳐보드 구입은 그렇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