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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시감상

조용한 일 / 김사인(1956~ )

작성자벽계수|작성시간26.06.20|조회수79 목록 댓글 0

조용한 일 / 김사인(1956~ )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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