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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昌雨벽계수

서울시우문학 제17호에 실린 글/친구외 4편)

작성자벽계수|작성시간26.06.22|조회수101 목록 댓글 0

1.꽃잎 / 이창우

 

막 피어나는 꽃봉우리로

 

곱게 치장은 아니했어도

 

활짝 핀 꽃으

그대를 만나진 아니했어도

 

나는 그대를

꽃의 생애를 마치기 전에

 

영원히 지지않는

꽃으로 맞이하려 합니다

 

언제나

내 곁을 지키는

 

영원 불멸의 꽃으로

그대를 품고 살으렵니다

 

 

2.운명 / 이창우

 

믿고 싶지 않아도

그대와의 만남은

나의 운명이어라

 

수많은 인연 중

그대를 만남은

아마도 숙명이어라

 

하늘과 땅 사이

억겁의 인연으로

그대를 만남이어라

 

잠자는 나에게

일어나라

잠 깨어라

 

귓가에 들리는

그 무언가에 이끌려

그대를 만남이어라

 

그댈 만나

사랑도 배우고

행복도 배웠어라

 

나의 운명은

그대로부터

결정되었어라

 

 

3.친구 / 이창우


그말이 듣고 싶다네

 

그대가

나를 보고

친구라 불려주는 말

 

더 이상

좋은 말은 없을 거네

 

나도

그대가

친구라 생각한다네

 

하고많은 사람중에

그대가 나의 친구가 되어 줌에

고맙고 감사하다네

 

살면서

힘들고 괴로울 때

전화하며 부를 수 있는 사람

 

그대여서 좋다네

 

우리

오래오래

서로 살부비며

살아보세나. 친구!

 

 

4.아이와 강아지 / 이창우

 

소리없이 내리던 보슬비

갑자기 소나기 되어 내린다

 

비닐우산 쓴 채 마당가에서

강아지와 놀던 아이

신발도 벗지 못한 채

놀라 방으로 뛰어든다

 

강아지도 아이를 따라

젖은 발로 방으로 드니

애 엄마의 빗자루 세례받고

깨갱거린다

 

비에 젖은 것이 어찌

내 아이뿐이랴

 

무정한 인심아

추녀끝 강아지 원망의 눈홀긴다

 

"엄마, 때리지 마요"

동심이 운다

 

5.자투리 땅 / 이 창우


반듯하게 네모 난 땅 언저리
쓸모없이 괄새 받던 땅 있다


건물도 지을 수 없고
그늘에 가려 잡동사니 쌓아 두던 땅


그나마 옆집 땅 주인에게
건물 입구마저 봉쇄되었지


화려한 도시에
자투리 내 인생


내 마음엔 언제나 도시계획 풀려
화사한 별장 같은 시집 한 권 낼 수 있을까?

 

 

이창우 이력

 

경북 문경(점촌)출생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사회복지학석사)

월간 시사문단  등단(2003년) 동대문문인협회 회장역임,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클럽 한국본부 회원

표암문학회 이사 등,前 서울시 강남국청 국장(서기관),녹조근정훈장 수상,서울특별시장 등 다수,동대문 문학상수상

시집 『나를 실은 돛단배』, 고향은 나를 급하게 한다』 등,E-mail:oneightnine@hanmail.net

 

서울시운문학제17호레 실린 글(2026. 6. 5 출판기념회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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