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화사한 프린트 시즌! : print gallery

작성자생초|작성시간10.02.20|조회수20 목록 댓글 0

 

 

성공다이어트 천생천년초 생식건강 비만탈출 !!

 

 

새봄을 맞아 우중충한 블랙에서 벗어난 화려한 컬러군의 프린트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바야흐로 찾아온화사한 프린트 시즌, 이

제 막 〈보그〉 갤러리에 도착한 디자이너들의 멋진 아트 피스들을 마음껏 감상하시라!

 

 

 

 

Welcome! 끝도 없을 것만 같았던 블랙의 지루한 행렬이 따스한 봄볕에 서서히 사라져 가네요. 그래요, 그래픽적으로 아이디어가 넘치

는 우리의 뛰어난 패션 아티스트들이 블랙의 후속 작으로 기발한 작품들을 내놓았답니다. 새하얀 옷감 위에 총천연색 물감들을 혼합해 탄

생시킨 그들의 새로운 아트 피스들을 천천히 감상하실래요?

가장 먼저 봄이 느껴지는 플라워 관으로 가시죠. 알록달록한 빛깔이 눈부신 데이지와 수국, 양귀비와 아네모네, 그리고 장미가 풍기는 싱

그러운 내음이 느껴지시나요? 돌체 앤 가바나는 〈베르사유 장미〉에푹 빠진 듯 붉은 장미를 화려하게 담아냈군요. 안나 수이는 일명 ‘리

버티 프린트’라고 불리는 화려한 꽃들을 유화처럼 빼곡히 그렸네요. 컬러 대신 정교한 데생이라도 한 듯, 흑백의 꽃다발을 안겨준 프라다

도 보이시죠? 여기 ‘다크 로맨티시즘’에 푹 빠진 발렌티노의 검정 난초도 인상적이군요. 수채화처럼 그려진 플라워 프린트 시폰 조각들을

멋지게 드레이핑한 타쿤, 커다란 꽃송이들을 수묵담채화처럼 그려낸 마르니, 그대로 봐도 한 송이 꽃 같은 러플 드레스에 잔잔한 야생화

를 그린 스텔라 맥카트니, 풍성한 꽃다발 같은 종 모양의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꽃무늬를 펼쳐놓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동양적 꽃 이미지

에 흠뻑 빠진 까샤렐이나 로샤의 옷들도 집안 곳곳에 장식해 놓고 싶을 정도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자연관으로 자리를 옮

기실까요?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새소리 중에서도 패티 스미스의 심오한 갈매기 소리가 귀에 쏙 들어오는군요. 청각을 시각화한 앤 드멀미스터의 갈

매기 프린트는 그대로 날아가버릴 듯 힘차게 날갯짓 하는 게 보이시죠? 와우! 저기 알렉산더 맥퀸은 뱀의 유혹에 홀딱 빠져버린 이브처럼

화려한 파충류무늬를 데칼코마니 기법을 통해 어마어마한 바다 괴물로 환생시켰습니다. 프로엔자 스쿨러는 푸른 바닷속 세상에 흠뻑 빠

져있는 열대어들을 끄집어냈고, 블루걸은 아예 바닷속 풍경을 고스란히 그려냈답니다.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의 아프리카 원주민이 탄성

을 지를만한 다양한 호피 프린트, 자일스 디컨의 주먹만한 거미와 무시무시한 전갈프린트들, 그리고 새와 고양이, 강아지, 꽃 등을 단순화

시킨 미우미우의 프린트들은 너무나 유쾌하군요.

 

 

 

 

그럼 현대 미술처럼 좀더 심오한 작품들을 만나실까요? 지방시의 지독하게 차갑고 예리하며 날렵한 마름모와 지그재그 사이키델릭 프린

트는 시각적 쾌락을 선사하며, 준야 와타나베의 블랙 앤 화이트 프린트는 체스판 혹은 축구공을 연상시키고, 아버지 요지를 쏙 빼닮은 리

미 푸의 도트와 스트라이프들, 몬드리안 뺨칠 듯한 선과 면을 이용한 오네 티틀의 기하학적인 프린트 역시 시크하답니다. 좀더 눈을 자극

하는 현란한 에스닉한 작품들도 있답니다. 만화경을 보듯 눈을 팽팽돌게 하는 원색의 오리엔탈과 에스닉한 프린트를 결합시킨 드리스 반

노튼, 한술 더 떠 아프리카풍의 에스닉 프린트를 이용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작품들도 근사하군요. 밖은 아직 영하의 추위가 기승

을 부리고 있지만 여기 우리가 꿈꾸는 파라다이스로 안내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야자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해변을 직접 드레스 위에 그

려낸 마르탱 마르지엘라, 그리고 휴가철 관광지 사진을 전사 프린트해 팝 아트적인 효과를 누린 프라다, 고갱의 타이티의 여인들을 재미

있게 그려낸 카스텔 바작의 아이디어도 너무 근사하군요.

자, 빨강・노랑・파랑・플라워・에스닉・레오파드… 2010년 첫 시즌, 비비드한 컬러 팔레트는 물론이고 패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멋진 작

품들을 활용해 스프링 룩을 완성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도가 지나쳐 비웃음을 당하거나 혹은 눈이 팽팽 도는 사태가 벌어질 것 같다고

요? 걱정 마세요. 이제껏 〈보그〉를 탐독해온 독자들이라면 강약을 조절해가며 실컷 컬러와 프린트를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에디터 이지아
포토그래퍼 KIM WESTON ARNOLD, JAMES COCHRANE, LEE MYEUNG SU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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