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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홍콩여행지

홍콩 심포니오브라이트-파송송

작성자[우리집대표]|작성시간17.01.31|조회수426 목록 댓글 0

# 홍콩 자유여행 :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 & 위치, 화려한 홍콩의 밤

2016.08.28. 17:28
URL 복사http://blog.naver.com/rkdghkthd123/220798748177 



빅토리아 항을 따라 늘어선 홍콩 섬의 고층 빌딩에 조명이 켜질 즈음이면,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로 관광객들은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고층건물들의 조명은 진해지고, 시시각각 변하는 마천루들의 풍경을 한참 동안 앉아 감상하고 있으니 들려오는 알림 소리.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알림입니다. 오후 8시, 홍콩의 자랑거리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가 시작됩니다. 약 15분간 계속되는 
음악과 레이저쇼는 개성 넘치는 건물들과 어우러져 낭만적은 홍콩에서의 기억을 새겨줍니다. 교향악에 맞춰 각 건물 옥상에 뿜어 나오는 레이저들.
홍콩 여행을 간다면, 이토록 유명하고 한가로운 무료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정도는 한 번쯤 여유로이 즐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침사추이는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교통, 관광, 무역 등 3차 산업이 주된 산업을 기반으로 형성된 도시입니다. 침사추이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시계탑 앞쪽으로 펼쳐지는 마천루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사실 이 홍콩 시계탑에 대해 정확한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홍콩 시계탑은 에드워드 건축양식으로써 1915년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시계탑이 지어졌을 당시 이곳 홍콩과 유럽을 왕복
하던 시베라이 횡단열차의 역이 있었는 기관사의 열차 시간 체크를 위해 만들어진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역은 철거되었지만 역사를 간직한 시계탑은
그 자리에서 침사추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다소 경건하면서도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불빛으로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밤의 화려함에 비해 낮은 무척이나 여유로웠습니다. 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선선한 바람이 해협을 타고 불고 있으며 수면 위로 홍콩섬을 오고 가는
유람선과 여객선이 지나다닙니다. 화려함이 지나치지 않은 홍콩의 낮. 다소 회색도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홍콩 정부는 빌딩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이 평범한 빌딩은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다양한 외관의
빌딩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꽤 뜨거웠던 낮이지만 해변 산책로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홍콩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라는 말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그토록 화려하던 야경은 온 데 간 데 사리지고 파란 하늘과 푸른빛 감도는 
고층건물들의 유리창만 보입니다. 그토록 북적였던 관광객들은 다들 어디 갔는지 해변 산책로는 텅텅 비어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파제 난간에 걸터앉아 한참 동안 멍하니 서있다 너무나도 공허해진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밥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 
해가 저물어갈 때쯤 다시 홍콩 섬의 아름다움을 위해 침사추이로 향했습니다. 홍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빨간 택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려한 도시의 풍광, 홍콩. 밤이 되도 식지 않는 빛들의 향연이 무척이나 호화스러워 보입니다. 홍콩이라는 여행지의
진짜 매력을 뽑는다면 바로 "빛"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컬러풀한 조명, 그리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레이저 빔, 이곳저곳에서 
각 건물을 비추는 서치라이트, 엄청난 교통량이 만들어내는 빛의 흐름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또 다른 밤 여행의 시작점을 제공해줍니다.




▲ 홍콩 내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뽑히는 페닌슐라 호텔, 그 앞쪽 돔 모양의 외관이 매력적인 홍콩 우주 박물관이 위치해있습니다.



# Symphony of light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보는 마천루들은 그 자체로도 무척이나 황홀하지만 매일 밤 8시 황홀함을 배로 증가시켜줄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상설 라이트와 사운드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앞쪽에 위치한 약 40여 개의 건물들이 뿜어내는 레이저쇼
를 뜻합니다. 홍콩의 다양한 정신과 에너지를 칭송하는 내레이션과 음악이 곁들여져 다소 흥겨운듯한 15분이 흘러갑니다. 영어로 된 라이브 내레이션은
월, 수, 금, 일요일에만 제공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홍콩의 변덕 심한 날씨 덕에 레이저가 잘 보이지 않는 날이 훨씬 많지만 흥겨운 음악과 마천루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생각한 것만큼 화려하진 않았지만 선선한 바람맞으며 맥주 한잔하기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화려한 홍콩의 야경을 카메라에 잘 담아오고 싶었지만, 갈 때마다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 그리고 검게 낀 먹구름. 다소 들쑥날쑥한
홍콩 날씨 덕인지 한 매체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드 명당 BEST 5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보던 뭐가 그리 틀려지겠냐만은 한번 알아봤습니다. 


# 심포니 오브 라이트 명당자리 

1.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 그곳부터 쭉 해안 산책로가 시작되니 좋을듯합니다. 다만 엄청난 인파가 문제라는 점. 
2. 홍콩 문화센터 주변의 침사추이 해변 : 난간에 걸터앉아 맥주 마시기 참 좋은 곳입니다. 공원에 앉아 보는듯한 느낌.
3.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 : 개인적으로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왜 미리 알지 못했는지.. 다음번은 꼭 완차이에서 구경해야겠습니다.
4. 빅토리아 하버 위, 스타 페리 or 하버 크루즈 : 빅토리아 하버 위는 참 좋았고 스타페리나 하버 크루즈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싶습니다.
5.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 로비 라운지 : 참.. 가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주머니 텅텅 빈 배낭여행자. 다음번에는 넉넉한 마음으로 방문해 보겠습니다.




▲ 구경 내내 시선 강탈하던 빨간 돛, 저는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는 정말 가만히 앉아 응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타지는 않았습니다. 개인 취향.

  참 바쁜 홍콩의 밤, 페닌슐라 호텔 앞쪽. 1928년 영업 이래로 홍콩의 마지막 식민시대의 호텔입니다. 세계 10대 호텔 중 하나로 꼽히는 고급 호텔.

▲ 밤에 만난 시계탑과 침사추이의 거리.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홍콩의 밤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나면 거리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버스킹들이 시작합니다. 정말 서툰 분들부터 정말 가수라고
생각들 정도의 실력을 가진 다양한 버스커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나고 꼭 즐겨야 할 볼거리라고 자부합니다.
대부분 시계탑 앞쪽에서부터 버스킹이 시작되며, 천천히 맥주 한 캔 들고 이곳저곳 특색 있는 목소리와 연주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화려한 야경 뒤로 다소 사람 냄새나는, 아마추어 버스커들의 모습은 홍콩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끼게 해줬던 순간입니다.





홍콩 여행 내내 밤만 되면 참지 못하고 맥주 한 캔 들고 나온 해변 산책로. 이곳에서 펼쳐져는 화려하고 감성적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A Symphony of Lights
홍콩 アベニュー・オブ・スターズ
상세보기


Tip1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저녁 08:00에 시작해 약 14분가량 진행됩니다. 
Tip2 영어로 된 내레이션을 듣기 위해서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Tip3 사람이 꽤나 북적거리기 때문에 명당자리를 찾고 싶은 분은 해지기 전 천천히 침사추이로 발걸음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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