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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 시조 <달팽이는>

작성자Doomaria|작성시간26.06.09|조회수22 목록 댓글 0

달팽이는

 

홍성란

 

 

날아도 달려도 달팽이는 이길 수 없다

 

이슬 인 메꽃은 날며 달리며 만질 수 없다

 

만지고 만지며 가는 풀잎 그 느린 호사 豪奢

 

 

 

홍성란 시집,『즐거운 징후』, 고요아침,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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