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하나
최성진
웃음을 쓰려다가
울음으로 쓰고 말았다
손이 가는 대로 펜이 쓴 다른 글자
눈으로 뜻을 헤아리다
가슴이 울컥한다
내 깊은 어딘가에
자리 잡은 울음의 샘
찰랑이던 표면에 펜촉이 닿았나보다
아니야, 손이 마음을
이미 읽었을수도…
받침 하나 차이로
펜은 더 가지 못하고
눈물없는 울음을 한 두레박 덜어낸다
사는 건 받침 하나로도
그 무게가 달라진다
<<정형시학>>,2026, 여름
다음검색
받침 하나
최성진
웃음을 쓰려다가
울음으로 쓰고 말았다
손이 가는 대로 펜이 쓴 다른 글자
눈으로 뜻을 헤아리다
가슴이 울컥한다
내 깊은 어딘가에
자리 잡은 울음의 샘
찰랑이던 표면에 펜촉이 닿았나보다
아니야, 손이 마음을
이미 읽었을수도…
받침 하나 차이로
펜은 더 가지 못하고
눈물없는 울음을 한 두레박 덜어낸다
사는 건 받침 하나로도
그 무게가 달라진다
<<정형시학>>,2026,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