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시장 철로 옆 도로를 지나가면 좋은 꽃 향기가 진동합니다.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 좋은 꽃 향기가 어디서 나는지
궁금하여 눈을 두리번거립니다.
철로변에 핀 하얀 꽃을 발견합니다.
'치자나무꽃'이지요.
치자나무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중국이 원산지이다.
염료식물로 들여와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방에서 심는다.
경남 남해에서는 유자와 비자와 더불어 '남해 삼자'라고도 불린다.
6~7월에 백색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흔히 부침개를 만들 때 노란물을 들이는데 쓰인다.
한약 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꽃잎이 여러 겹인 것을 '꽃치자나무'라고 한다.
어둠이 싫어/ 흰 빛을 선택하고/ 바람개비를 닮아버린 꽃잎
가고 싶은 곳 ㅡ푸른하늘 은하수ㅡ
바람기 없어도 / 달려만 가면 / 돌아가는 바람개비.
짙은 향내 앞세우고/ 창공을 향해/ 달리고 달려.
은하수 물결 한 켠에 머물러/ 별이 될 꺼나.
어느 덧 꿈은 / 노오란 씨앗 주머니에/ 영글어 버린다.
(선영자 시인의 시 '치자' 전문)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태백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