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세계
수영은 연주자에게 "환상"적인 운동이다
명예강사 : 이애리
연주자들은 주로 허리나 어깨, 팔꿈치, 손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 등받이 없이 할 때에는 허리 부분에 통증이, 오래 연습할 때에는 손이나 어깨, 팔꿈치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특히 피아니스트나 운동 선수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건초염’은 주로 뼈에 붙는 자리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근육이 직접 뼈에 가 닿지 않고 힘줄을 싸고 있는 막 주위에 가서 붙음으로써 그 주위가 붓고 아픈 것을 말한다.
근육에 힘을 많이 주면 수축을 하게 되는데 힘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힘줄이 당겨지고 뼈에 가 붙는 자리에 자극이 가해지니까, 힘줄들이 붓고 아픈 것이다.한편 연주자들이 피아노를 연습할 때 팔꿈치를 팔에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팔꿈치를 들고 치기 때문에 어깨 부분에 힘이 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어깨를 들고 있을 때 극상근의 힘줄이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므로 어깨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이를 ‘극상근 근염’이라 한다. 어깨에서 손 부위에 생기는 병은 주로 이들 근육의 무리한 사용에서 발병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아니스트들이나 운동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건초염’이나 ‘극상근 근염’은 예방할 수 없다. 일단 이들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면 냉∙ 온찜질이나 소염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이 만성적일 때는 온찜질이 좋고 갑작스럽게 열이 날 경우에는 냉찜질이 더 좋다. 이외에도 물리치료나 약물 투여, 초음파 치료, 전기 치료가 있는데 찜질은 근육 속까지 열이나 온도가 완벽하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나 전기 치료 등을 통해 근육의 심부에까지 열을 투여해 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의 자세에 있어서는 허리의 정상적인 커버를 유지해 주는 것, 즉 허리의 뒤쪽 부분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상태가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된다. 또 이 상태에서 모든 근육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은 연주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거나 운전,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 허리에 힘이 덜 주어질 뿐 아니라 앉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연주자들이 연습시 의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보다는 허리 부분을 받쳐주는 의자나 허리 부분이 옴폭하게 들어간 ‘하이 팩’ 의자가 좋다.
또 연주자들에게 테니스나 골프, 탁구 등 어떤 특정 운동이 ‘좋다, 나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단지 이미 아픈 부위를 악화시키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령 테니스 엘보(상박골 외상과염 : 손바닥을 앞쪽으로 하고 내려놨을 때 바깥쪽 부분이 아픈 경우)쪽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테니스를 심하게 칠 때는 그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연주자들에게 어느 운동이 특별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릴렉스 시켜주는 운동이 좋다. 그런 점에서 가장 무난하고 실속있는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코 ‘수영’이 될 것이다. 전신 운동일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에게 중요한 허리나 어깨에 좋은 수영은 ‘환상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박용철(동양 정형외과 원장)
수영은 연주자에게 "환상"적인 운동이다
명예강사 : 이애리
연주자들은 주로 허리나 어깨, 팔꿈치, 손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 등받이 없이 할 때에는 허리 부분에 통증이, 오래 연습할 때에는 손이나 어깨, 팔꿈치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특히 피아니스트나 운동 선수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건초염’은 주로 뼈에 붙는 자리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근육이 직접 뼈에 가 닿지 않고 힘줄을 싸고 있는 막 주위에 가서 붙음으로써 그 주위가 붓고 아픈 것을 말한다.
근육에 힘을 많이 주면 수축을 하게 되는데 힘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힘줄이 당겨지고 뼈에 가 붙는 자리에 자극이 가해지니까, 힘줄들이 붓고 아픈 것이다.한편 연주자들이 피아노를 연습할 때 팔꿈치를 팔에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팔꿈치를 들고 치기 때문에 어깨 부분에 힘이 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어깨를 들고 있을 때 극상근의 힘줄이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므로 어깨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이를 ‘극상근 근염’이라 한다. 어깨에서 손 부위에 생기는 병은 주로 이들 근육의 무리한 사용에서 발병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아니스트들이나 운동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건초염’이나 ‘극상근 근염’은 예방할 수 없다. 일단 이들 근육이 붓고 통증이 생기면 냉∙ 온찜질이나 소염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이 만성적일 때는 온찜질이 좋고 갑작스럽게 열이 날 경우에는 냉찜질이 더 좋다. 이외에도 물리치료나 약물 투여, 초음파 치료, 전기 치료가 있는데 찜질은 근육 속까지 열이나 온도가 완벽하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초음파나 전기 치료 등을 통해 근육의 심부에까지 열을 투여해 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의 자세에 있어서는 허리의 정상적인 커버를 유지해 주는 것, 즉 허리의 뒤쪽 부분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상태가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된다. 또 이 상태에서 모든 근육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은 연주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거나 운전,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 허리에 힘이 덜 주어질 뿐 아니라 앉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연주자들이 연습시 의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보다는 허리 부분을 받쳐주는 의자나 허리 부분이 옴폭하게 들어간 ‘하이 팩’ 의자가 좋다.
또 연주자들에게 테니스나 골프, 탁구 등 어떤 특정 운동이 ‘좋다, 나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단지 이미 아픈 부위를 악화시키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령 테니스 엘보(상박골 외상과염 : 손바닥을 앞쪽으로 하고 내려놨을 때 바깥쪽 부분이 아픈 경우)쪽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테니스를 심하게 칠 때는 그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연주자들에게 어느 운동이 특별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릴렉스 시켜주는 운동이 좋다. 그런 점에서 가장 무난하고 실속있는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코 ‘수영’이 될 것이다. 전신 운동일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에게 중요한 허리나 어깨에 좋은 수영은 ‘환상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박용철(동양 정형외과 원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