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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정보

세계적인 명품들

작성자shj10321|작성시간04.09.26|조회수322 목록 댓글 0
아마티
이 집안에서 만든 명기(名器)도 아마티라고 부른다. 아마티가는 초대 안드레아 아마티가 16세기 중엽 아름답고 독특한 모양과 도료를 연구하여 근세 바이올린의 스타일을 정착시켰다. 아마티가 중에서도 니콜라 아마티(1596∼1684)는 최대의 거장(巨匠)으로 알려졌고, 오늘날 아마티의 명기로서 애장되고 있는 것은 니콜라, 즉 대(大)아마티가 만든 것이다. 모양은 별로 크지 않고 균형이 잡혀 있으며, 음색도 투명 우아하고 아름다워, 실내악 등에서 그 특색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문하에서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같은 거장이 나왔다.

스트라디바리
크레모나 출생. 바이올린 명기의 대명사적 존재이며 현재의 표준형 바이올린의 창시자이다.
처음 N.아마티의 공방(工房)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1665년경에 독립하였다. 그 후로도 약 20년 동안은 스승인 아마티의 영향 밑에 있었으나, 1685∼1700년 사이에 많은 실험을 시도한 끝에 1700년 이후 독자적인 형을 고안하여 고전적인 완성기로 접어들었다.
이 시기에 제작한 바이올린은 악기의 각 부분에 단풍나무 ·등나무 ·버드나무 등의 재료를 썼으며, f 자 구멍의 경사를 강화하고, 이중으로 니스칠을 하여 무게 있는 광택을 냈다. 그의 탁월한 미적 감각은 재료와 니스의 선택에서 뿐만 아니라 전체의 완전한 균형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런 점이 음색의 비길 데 없는 아름다움과 결합되어 독특한 명기를 탄생시켰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울림의 아마티의 작품에 비하여 스트라디바리의 악기는 더욱 큰 음량과 빛나고 예리한 음색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이미 생전부터 명기라는 이름이 높았지만, 82년에 비오티가 파리 연주에서 이 악기를 사용하면서부터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은 수억대의 고가로 호가되고 있다. 그는 평생 동안 약 1,100여 개의 악기를 제작하였다고 하며 현존하는 것은 바이올린이 약 600, 비올라가 12, 첼로가 50, 기타와 하프가 각각 3, 비올라 다모레가 1개 정도이다.
그의 바이올린은 명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애호되고 있으며, 이런 것들은 이전 소유자의 이름을 따서 ‘파가니니’ ‘뷔탄’ ‘비오티’ ‘슈브와’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과르네리
구아르네리우스(Guarnerius)라고도 한다. 아마티가(家) ·스트라디바리가(家) 등과 함께 우수한 바이올린을 제작하여 서양음악에 있어서의 기악의 생성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들의 손으로 제작된 악기는 근세의 과학적 성과를 초월하여 현재도 계속 명기(名器)로서 귀중하게 여겨진다. 그들은 아마티에게서 배운 안드레아(1626~1698)를 시조로 하며, 그와 그의 두 아들 피에트로 조반니(1655~1728)와 주세페 조반 바티스타(1666~1739)의 3인은 모두 크레모나에서 제작에 종사하였으며, 그 중에도 조반 바티스타의 아들 주세페 안토니오는 크레모나에서 그 일족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또 피에트로 조반니와 조반 바티스타의 조카인 피에트로는 베네치아에서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다.

과다니니
18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바이올린과 첼로 제작으로 이름을 떨친 이탈리아의 가문과 그들이 만든 악기의 명칭으로, 그들이 제작한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Stradivari)·과르네리(Guarneri)와 함께 세계 3대 명품으로 꼽는다.
처음으로 과다니니를 제작한 사람은 스트라디바리의 제자인 로렌초 과다니니로, 현악기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에밀리아로마냐주(州)의 피아첸차에서 활동하면서 기틀을 닦았다. 그의 아들 조반니 바티스타(Giovanni Battista)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과다니니의 명성을 확립하였고, 특히 말년에는 스트라디바리의 영향을 받아 많은 명품을 제작하는 등 이름을 떨쳤다.
특히 과다니니는 바이올린뿐 아니라 첼로로도 명성을 얻었는데, 보통 첼로보다 길이가 짧고 너비가 넓으며, 양쪽 측면이 깊어 연주하기에 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도 어마어마해 명품은 보통 수십억 원을 호가한다. 한국인으로는 첼리스트 장한나가 1757년 작품인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를 사용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1753년 작품)·강동석·장영주·김남윤 등도 과다니니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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