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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19편

20180916 주일 가정예배 시119:137-138

작성자최성헌|작성시간18.09.16|조회수382 목록 댓글 0

20180916 주일 가정예배

순서: 시편찬송 본문 설교(기도) 주기도

본문: 시편119137-138

 

설교:

시편 119편의 열여덟 번째 연으로 다윗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아뢰게 됩니다. 먼저 139절에서 내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다고 말합니다. 또한 141절에서는 주의 말씀을 잊어버린 그들이 다윗 자신을 멸시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143절에서는 환난과 우환이 다윗 자신에게 미쳤다고 말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윗은 주의 말씀은 순수하며(140), 주의 율법은 진리이며(142),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롭다고 고백합니다(144).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이요, 절대적이기 때문에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주의 계명을 즐거워한다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고 진리이며 영원히 의롭다는 것을 말하기 전에 다윗은 하나님 자신이 의롭다고 고백합니다(137a). 또한 하나님의 판단은 언제나 옳다고 고백합니다(137b).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함, 진리, 의로움은 하나님의 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대한 믿음과 말씀에 대한 소망은 그 말씀의 주체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소망한다고 할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은 어떻게 나타나느냐? 말씀을 믿고 말씀으로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하나님 자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그의 판단은 언제나 옳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그분에게는 조금의 불의함도 없으며, 무엇을 판단하시든 옳지 못한 것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신자들은 자신의 처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불의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따르지 않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그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실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듭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시험에 들었고, 시편 73편의 기록자도 시험에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더 잘 되는가? 어떻게 그들이 더 승승장구하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작정하시고 작정하신 바대로 실행하신다고 할 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결코 우연이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손길 가운데 진행되는 있는 역사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악인의 형통과 관련해서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뜻하셨다고 해서 불의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악인의 형통은 일시적인 형통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처지에 따라 하나님이 불의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판단이 잘못되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 헤아려 알 수 없을 뿐이지 하나님은 언제나 의로우십니다. 그리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것은 언제나 옳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놓쳐선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그분의 판단은 결코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본래는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롭다고 할 때는 하나님만 의롭다는 고백과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 외에 의로운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해 의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불의함에 대한 모든 형벌을 담당하시고 그분의 의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은 의로운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반론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신 이를 누가 불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일에 의로우시고 그의 판단은 항상 옳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에서 다윗은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다고 고백합니다(138). 의로우신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께서 명하시는 것이 의롭기 때문에 그 명령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의로운 말씀을 따를 때 우리는 의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다윗은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이 지극히 성실하다고 고백하는데, 여기에는 진실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끝맺을 때 아멘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히브리어로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이 지극히 진실하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분의 말씀 앞에서는 언제나 아멘으로 화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다윗의 상황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환난과 우환이 자신에게 미쳤다고 고백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때도 우리는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대하여 언제나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의로우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의로운 말씀만 하시며 결국 의의 열매를 맺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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