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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돌 위에 박은 굴입주(堀立柱)'

작성자조영희|작성시간11.03.08|조회수95 목록 댓글 0

 

 

과천향교 강학공간 명륜당이다.

뜰에서 오르는데 석축을 쌓고

중앙에 계단을 설치하고

건물울 세운 것은

다른 권위있는 건축물에서도 볼 수 있다.

동서쪽 지붕에 눈썹지붕을 단 것과

가운데 주초석을 파내고 기둥을 세운 공법은

흔치 않은 또다른 전통 건축기법이다.

 

 

건물 중앙에 장방형으로 된 두 주춧돌이 푹 파였다.

그리고 그곳에 둥근나무기둥을 설치한 독특한 구조다.

 



 

나무기둥만을 깍아 주춧돌 리듬에 맞추지 않았다.

주춧돌을 먼저 둥글게 깍아 공간을 만들고

둥근 나무기둥을 주초석 공간에 집어넣었다.

이 공법은 굴입주(堀立柱) 방식의 하나다.

'땅속에 초석 없이 기둥을 박아 사용한 굴입주(堀立柱)로

사시대 움집에서 주로 사용하였으나

습기 때문에 오래동안 쓸 수가 없는 단점이 있었다."

정연상 안동대 교수(건축학)는 흙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초석 위에 공간을 만들어 나무기둥을 집어넣은

'초석위에 박은 굴입주'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교수는 이 방식은 석탑에 돌과 돌사이를

촉이음새로 연결한 공법으로 변형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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