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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순 도 순 방

아파트 정원에서의 오붓한 휴식

작성자행노|작성시간26.06.21|조회수15 목록 댓글 3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아파트 정원에 나가,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앞다퉈 피어납니다. 백일홍을 닮은 에키네시아는 활짝 피었을 때, 뒤로 발딱 젖혀지는 모습이 유별납니다.
옥잠화도 여기저기 많이 피었는데, 향기가 맡아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보랏빛의 꽃이 너무 예뻐,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벌개미취라네요. 개미취에 이렇게 예쁜 종류가 있다니 믿기지 않지만, 잎이 개미취 맞네요. 벌들이 자주 찾는 걸 보니, 꿀이나 화분이 맛나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정원을 산책하다가, 우연한 수확도 거뒀어요. 살구입니다. 지난 주, 마트에서 8개에 8900원에 샀는데, 오늘 아침에도 5개를 살구나무 밑에서 주웠답니다. 2개는 어제 주운 거예요. 상처는 있지만, 먹을 만 해요. 솔직히는 좀 시고요. ㅎㅎ
이 식단은 지난 주말, 아파트 내, 숲레스토랑에서 먹은 장어덮밥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그 외 주중에는 조, 중, 석식을 제공합니다. 조식은 8500원, 중식과 석식은 9800원입니다. 가끔 특별식을 제공하는 날이 있는데, 15000원입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복물회를 Special Day 메뉴로 내놨는데, 아마 요즘 전복이 저렴해서 그랬나 봐요. 저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전복 12개를 7900원에 사서, 버터 전복구이를 해서 먹었지요. 아, 참, 제 다리에 열군데 정도 붉은 반점이 생겨, 나이가 나이니만큼, 약간 걱정이 되어 AI(Chat GPT)에게 물었어요. 그랬더니, 나이가 들면 생길 수 있는 양성혈종 등 3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더군요. 결국 이런저런 과정 끝에 벌레에게 물린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어요. 요즘 정원 출입이 잦았거든요. 정원에 나가는 걸 자제해야겠다고 했더니, 좋은 휴식이고 습관이니, 그냥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하더라니까요. 일부에서는 AI가 가짜 정보를 많이 준다고 불평하지만, 잘만 이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에 좋은 친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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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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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련과 연꽃 | 작성시간 26.06.22 new 꽃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지기님 꽃밭에서 잘 지내시네요
    꽃장수 의견을 드립니다.벌개미취는 요새 새로나온 스토케시아를 참고 하시고 향기가 없는 얼룩이는 무늬비비추로 보입니다.
  • 작성자행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옥잠화가 아니라, 무늬비비추였군요. 오류를 가르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당연히 옥잠화라고 착각하고, 네이버 검색을 하지 않았네요. 웃음 활짝!
  • 작성자행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보랏빛 예쁜 꽃도 Daum에 스토케시아로 나와 있네요. 네이버 렌즈로 검색해보니 벌개미취라고 하더니... 조금 이상하긴 했어요. 와우, 오늘 두 가지 꽃이름을 제대로 배웠군요!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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