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상근
극상근은 응용근신경학에서(applied kinesiology) 임맥관련 근육으로 분류를 했다. 서양의학에서 균형의 관점은 인체의 직립상태에서 골반의 전·후굴, 양쪽 상전장골극의 높이, 좌우 어깨의 높이 비교 무릎과 팔의 회전, 턱의 틀어짐 등을 관찰한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누운 상태에서 체크를 하게 되며, 이 때 임맥(몸의 앞부분)과 독맥(극돌기의 정렬)의 부분을 보게 된다.
직립자세에서는 중력의 작용으로 인하여 내장기의 위치가 외부에 영향을 덜 미치게 되지만, 누운 상태는 중력이 제거되며 복부근들의 이완과 연관되어 내장기들의 각 위치와 제한된 정도에 따라 근골격에 더 영향을 주게 된다. 임맥은 치골결합부터 복직근초를 지나 흉골을 따라 올라온다. 이때 내장기 중 전부에 크게 있는 간과 위장의 위치와 움직임이 늑골부와 쇄골의 모양을 변하게 하며 균형을 흐리게 한다. 임맥은 단순히 몸 앞부분이 아니라 내장기의 밸런스와 연관이 있다. 극상근은 이 임맥이라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흉곽과 극상근의 각도는 수평면 상에서 약 30도가 정상 각도다. 이 각도는 상완골을 심부에서 안정하게 붙잡는데 기여를 한다. 이 각도가 커지거나 작아지게 되면 상완관절이 불안하게 되며 어깨의 움직임에도 문제가 생긴다. 일반적으로 하지교차증후근의 골반이 전굴되고 복부근육이 늘어나게 되며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어깨가 뒤로 제껴지게 되는 체형이 된다. 이때 견갑골이 내전되며 극상근의 각도는 작아지게 된다.
한 가지 더 생각해 보자. 내장기와 근골격계는 서로 맞물려 있으므로 복부가 이완되고 골반이 앞으로 전굴되면 복강과 골반강의 내장기의 위치는 당연히 바뀌게 된다. 허리가 전만되므로 소장과 대장은 제 위치에서 앞으로 밀릴 것이며, 위장은 앞으로 밀렸다가 횡행결장의 영향으로 아래로 처져 위장하수의 형태로 가며, 간의 고유 움직임은 더욱 제한되어 하부흉곽의 호흡을 제한하게 될 것이다. 복부근육이 이완되고 약화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때 극상근의 각도가 변하기 때문에 견관절의 불안정성이 되며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통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팔만 움직이는 보행 패턴이 된다.
글_박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