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소리]2026년 6월 21일

작성자웃음|작성시간26.06.20|조회수15 목록 댓글 0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사랑한다는 나의 말은

곧 요구의 신호고, 통제력입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주님의 반응을 유도하고,

그로부터 나의 감정적 만족을

보상 받으려고 하니 말입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주님도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길

바라는 욕구가 더 커집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서도,

연락의 속도를 내 맘대로 조율하고,

만남의 횟수도 내 맘대로 정하고,

나의 자유는 점점 늘려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책임은 점점 줄여갑니다.

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랑이란 이름으로 은연중에 주님을

조종하려 했던 나의 불신앙을 용서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나는 사랑이라는 말로 주님을 잠식합니다.

처음엔 친절하지만, 나중엔 간섭하고,

끝엔 침묵과 등 돌림으로 위협합니다.

사랑이 흘러야 하는 데 그 길을

억지로 틀어버리니 이건 힘겨루기입니다.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사랑이고,

그 움직임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살아 있는 사랑이거늘...

내 맘은 주님을 향하여 움직이지 않고

항상 세상을 향해 바쁘게 살아 있습니다.

주님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주님과 함께 있으려 하지 않고,

붙잡아두려고만 했던 불안을 용서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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