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쉬운 성경 예레미야 9장 17 - 22절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초상집에서 곡하는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그런 일에 익숙한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그런 일에 익숙한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18 그들에게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해 큰 소리로 울라고 하여라. 그래서 우리 눈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게 하여라.
19 시온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 정말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땅을 떠나야 한다. 우리가 살던 집을 버려야 한다.'"
20 유다의 여인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어 보아라. 너희 딸들에게 슬피 우는 법을 가르치고 너희들도 소리 내어 우는 법을 배우도록 하여라.
21 죽음이 우리의 창문을 넘어 들어오고 우리의 굳건한 성으로 들어와서 거리에서 놀던 우리의 아이들을 앗아 갔고 광장에 모여 있는 젊은이들을 데려갔다.
22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시체가 거름처럼 빈 들판에 널릴 것이며, 농부가 베어 놓고 거둬들이지 않은 곡식처럼 널릴 것이다.'"
<묵 상>
예레미야 9장은 출애굽 당시 이집트에서 울려 퍼진 애곡의 소리가 어째서 지금은 시온에서 들리게 되는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게 진정한 지혜와 자랑이 무엇인지 가르치십니다. 침 된 지혜와 자랑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사람은 자주 자신의 지식, 능력, 부를 자랑하지만,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6. 지혜와 자랑의 올바른 기준(17-22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초상집에서 곡하는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그런 일에 익숙한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사람을 보내어 그런 일에 익숙한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그들에게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해 큰 소리로 울라고 하여라. 그래서 우리 눈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게 하여라."(17-18절) 예레미야는 곡하는 여자들과 익숙한(지혜로운) 여자들을 불러 모아 큰 소리로 울게 하고, 그 통곡의 의미를 빨리 백성들에게 설명을 해주라는 것입니다. 이는 선민이라 하더라도 이제는 여호와의 진노로 곧 멸망을 당할 위기에 봉착해 있기 때문에 부디 정신을 차리라고 하는 경고와 같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뜻을 전달받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두 가지가 필요함을 말해 줍니다. 하나는 애곡 하는 여자들처럼 통곡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하나는 지혜로운 여자들처럼 하나님의 지혜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자신들의 잘못으로 여호와의 진노를 받게 되었으니 그것을 슬퍼하면서 회개할 줄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애곡 하는 여자들을 앞세우고 있는 것은 남성들보다 감수성이 더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시는 선민의 나라가 망하는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여성들처럼 자녀들에게 여호와의 말씀과 율법을 부지런히 가르쳐야만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지혜와 여호와의 지혜가 다르다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의 뜻을 배우고 익혀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비결인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에게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해 큰 소리로 울라고 하여라. 그래서 우리 눈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게 하여라.' 사람의 슬픔과 눈물은 전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먼저 슬프게 울게 될 때에 그 분위기에 젖어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서 울게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영적으로 민감한 자들이 먼저 애곡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선민 유대인들의 나라가 멸망을 당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으니 동족의 구원을 호소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와서 크게 울부짖지 아니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영적으로 둔감한 백성들이 비로소 망국의 역사가 가까이 다가옴을 느끼면서 눈물로 여호와 앞에 통회하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는 전 민족이 여호와의 전을 바라보며 가슴을 치면서 통곡을 해야만 합니다. 여호와신앙을 떠나서 제멋대로 우상을 섬기고 현세적인 축복과 쾌락만을 탐하며 살아오고 있는 선민들의 죄악을 모두 청산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후회의 눈물과 통곡소리가 필요한지 모릅니다. 그 점을 예레미야는 '큰소리로 울라고 해라, 눈에서 눈물이 줄줄 쏟아지게 하라'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온에서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 정말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땅을 떠나야 한다. 우리가 살던 집을 버려야 한다.'"(19절) 선민 유대인들이 왜 가슴을 치며 통회를 해야 하는지 그 내용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더 이상 얻지를 못하고 나라가 완전히 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울부짖어야 합니다. 둘째,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들이 타락하여 이방인들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그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선민들은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여호와신앙의 모범을 보여주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의 삶의 모범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여호와의 용서함을 받기에도 부끄러운 처지가 되고 말았다는 자괴감입니다. 셋째, 크게 진노하신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을 모두 이방 강대국의 손을 빌려서 파괴하고 마십니다. 그리고 선민 유대인들을 이방 땅에 나그네로 살아가도록 뿔뿔이 흩어 버리십니다. 그것은 망국의 백성들이 이방인들의 멸시를 받으며 오랜 세월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민들은 가슴을 치면서 애곡 하며 슬퍼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유다의 여인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어 보아라. 너희 딸들에게 슬피 우는 법을 가르치고 너희들도 소리 내어 우는 법을 배우도록 하여라."(20절)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40일간 금식하셨습니다( 마 4:2). 그리고 성령님께 이끌려 광야로 가서 마귀의 시험을 받게 됩니다. 그 첫 번째 시험의 내용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마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육적인 배고픔의 고통보다 영적인 굶주림이 훨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 4:4) 그러한 의미의 말씀을 명심해야만 한다고 '여인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어 보아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국에 멸망이 다가오고 있는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적인 욕심을 대변하는 떡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다 왕국이 지상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 앞에 시온의 딸들이 회개를 먼저 해야만 합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은 목 놓아 조국의 멸망을 슬퍼하며 여호와 앞에 통곡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구원의 기회입니다. 그와 같은 취지에서 부디 회개를 하고 여호와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강한 민족의 종으로 살아가게 되는 슬픈 운명에 처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우리의 창문을 넘어 들어오고 우리의 굳건한 성으로 들어와서 거리에서 놀던 우리의 아이들을 앗아 갔고 광장에 모여 있는 젊은이들을 데려갔다.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시체가 거름처럼 빈 들판에 널릴 것이며, 농부가 베어 놓고 거둬들이지 않은 곡식처럼 널릴 것이다.'"(21-22절) 출애굽을 앞둔 마지막 날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이집트인들의 모든 집을 방문합니다. 그 목적은 이집트 사람의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을 전부 멸절하기 위한 것입니다(출 12:29-30). 그런데 이집트 땅에서 발생한 여호와의 심판이 이제 예레미야 시대에 유다 왕국에서 발생한다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만민구원이라는 여호와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국복음으로 선민의 땅과 이방인의 땅에서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희생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선민이거나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하면 구원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예레미야가 두 가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배척하는 자는 개인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그들의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더구나 전란 가운데 '시체가 빈 들판에 널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농부가 거둬들이지 않는 곡식처럼', 천국으로 인도하는 추수꾼의 손길에서 제외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여 심판대에 서게 되었을 때에 영생이 아니라 영벌에 처하게 되는 비극적인 존재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요 5:27-29). 조국의 멸망이 지척에 다가오고 있음에도 선민들은 둔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떠나서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선지자가 전해주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예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마지막으로 시온의 여자들을 동원하여 먼저 유다 왕국의 멸망을 깨닫게 하고 애곡과 통곡을 하게 만들라고 예레미야에게 지시하십니다. 시온의 여자들이 먼저 울게 되면 혹시 백성들이 회개의 마당으로 나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부활의 능력이 되시는 여호와 아버지 하나님! 생존의 기본 원리와 생존의 근본 동인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물질의 부가 증가하고, 자기 스스로의 능력으로 만족하려 들 때, 모든 선한 것들이 하나님의 손길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은혜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은혜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섭리를 깊이 묵상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