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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사는 삶]2025년 12월 9일(화)

작성자웃음|작성시간25.12.09|조회수27 목록 댓글 0

<본 문> 쉬운 성경 예레미야 15장 17 - 21절

17 저는 웃으며 즐거워하는 무리와 함께 앉은 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홀로 앉아 있던 것은 주께서 저를 분노로 가득 채우셨기 때문입니다.

18 어찌하여 제 고통이 끝나지 않는 것입니까? 제 상처는 어찌하여 고칠 수 없고, 낫지 않는 것입니까? 주는 제게 물이 넘쳤다가 말랐다가 하는 믿을 수 없는 시내와도 같습니다. 

19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마음을 돌이켜 내게 돌아오면 너를 다시 맞아들여 나를 섬기게 하겠다. 너는 헛된 말을 하지 말고 값진 말을 해야 한다. 그러면 나를 대신해서 말하는 나의 입이 될 수 있다. 유다 백성이 네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변하여 유다 백성처럼 되면 안 된다.

20 내가 너를 이 백성 앞에서 굳건한 성벽처럼 만들 것이니 너는 놋쇠 성벽처럼 튼튼할 것이다. 그들이 너와 맞서 싸워도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돕고 구원해 주겠다. 

21 내가 너를 이 악한 백성에게서 구해내겠다. 이 잔인한 사람들에게서 건져내겠다."


<묵 상>

예레미야 15장은 유다의 멸망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반복적인 죄와 불순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외로움이나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끝까지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양식이며,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에게 변화를 일으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항상 진리를 지키고, 자신의 신앙을 굳게 유지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4. 하나님의 대답과 재임명(17-21절)

"저는 웃으며 즐거워하는 무리와 함께 앉은 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홀로 앉아 있던 것은 주께서 저를 분노로 가득 채우셨기 때문입니다."(17절) 하나님의 종은 종종 외로움과 고통을 겪지만, 그들의 충성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는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할 힘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동족들이 서로 끼리끼리 만나서 향락을 즐기고 있는 그 자리에 함께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의 말씀과 예언 가운데 벌써 유대인들의 엄청난 불신앙과 죄악의 결과가 어떠한 모습으로, 여호와의 보응을 받게 되는지를 깨달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그를 향한 동족들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그의 마음속에 동족들을 향한 분노도 나타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께서 저를 분노로 가득 채우셨다'고 하는 대목은 여호와께서 유대인들에게 분노하시기 이전에 먼저 영적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와 제사장들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대속의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어찌하여 제 고통이 끝나지 않는 것입니까? 제 상처는 어찌하여 고칠 수 없고, 낫지 않는 것입니까? 주는 제게 물이 넘쳤다가 말랐다가 하는 믿을 수 없는 시내와도 같습니다."(18절) 유다 왕국의 말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동족들에게 대언하고 있는 예레미야의 마음이 참으로 고통스럽습니다. 여호와의 말씀 가운데 드러나고 있는 동족들의 반역과 육신적인 죄악이 너무나 중하여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엄중한 심판의 말씀을 들었을 때 선민들이 회개하고, 왕과 백성들이 하나같이 여호와께 구원을 호소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움직임이 전무합니다. 그러므로 동족들의 멸망을 예견하고 있는 예레미야의 마음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의 마음속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그의 상처는 낫지를 않고 더욱 위중해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레미야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완전히 물이 말라버리는 가나안의 계곡 '와디'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마른 하천으로 보이지만 비가 오게 되면 일시에 물이 흐르는 시내나 호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와디'에 다시 하늘에서 비가 내려 물이 흘러넘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바짝 마른 '와디'와 같이 여호와의 구속의 단비를 기다리고 있으니 부디 오래 동안 그냥 버려두지 마시고 하루속히 구원의 단비를 하늘에서 내려 달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마음을 돌이켜 내게 돌아오면 너를 다시 맞아들여 나를 섬기게 하겠다. 너는 헛된 말을 하지 말고 값진 말을 해야 한다. 그러면 나를 대신해서 말하는 나의 입이 될 수 있다. 유다 백성이 네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변하여 유다 백성처럼 되면 안 된다."(19절)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신실하게 말씀을 전하면, 그를 대적하는 자들을 물리쳐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사람들에게 동화되지 말고, 그들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이므로 항상 의인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에게 '네가 마음을 돌이켜 내게 돌아오면 너를 다시 맞아들여 나를 섬기게 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예레미야의 상태를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을 떠나서 헤매고 있는 것으로 보십니다. 여기서 '헛된 말'이란 예레미야의 기도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여호와에 대한 원망입니다. 첫째, 예레미야가 그토록 동족을 구해달라고 간구하였는데 어째서 신바빌론에게 망하도록 역사를 섭리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렘 7:16, 11:14). 둘째, 옛날 모세의 기도는 두 번이나 들어주셨는데 어째서 자신의 중보기도는 들어주지 아니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렘 15:1). 셋째, 조국의 멸망과 동족들이 이방 땅으로 쫓겨나서 겪게 될 고난을 생각하면 예레미야의 마음이 무너지고 고통이 상처가 되어 낫지를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렘 15:18). 그런데 어째서 그 고통을 외면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넷째, 고향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예레미야의 선지자 활동을 배척하고 해치고자 합니다.(렘 8:5, 11:18-21, 18:23). 그렇게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어째서 강력하게 보호해 주시지 않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여호와를 원망하는 그러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대신에 여호와의 역사섭리를 믿고 선지자 활동을 계속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만민을 구원하시는 여호와의 귀한 복음을 온 세상에 선포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이렇게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네가 헛된 말을 버리고 값진 말을 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유다 백성이 너에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변하여 유다 백성처럼 되면 되겠냐'라고 말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영적인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첫째, 여호와의 종들은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세상적인 불평과 불만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하면 여호와의 말씀의 대언자로 계속 살아가게 될 것이며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온 세상에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방인의 땅에서 고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선지자들의 글을 보고서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훗날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넷째, 그와 같은 미래를 바라보고서 여호와의 종들은 실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현실을 감내하며 이기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이 백성 앞에서 굳건한 성벽처럼 만들 것이니 너는 놋쇠 성벽처럼 튼튼할 것이다. 그들이 너와 맞서 싸워도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돕고 구원해 주겠다. 내가 너를 이 악한 백성에게서 구해내겠다. 이 잔인한 사람들에게서 건져내겠다."(20-21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굳건한 놋쇠 성벽과 같은 보호막으로 삼으시며, 그의 대적이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보장하십니다. 또한 예레미야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결국 예루살렘성을 확실하게 견고한 난공불락의 성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은 여호와의 보호하심과 구원하심입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예레미야가 다시 여호와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대언한다면, 그를 해치고자 하는 악한자들로부터 견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발생하는 그와 같은 건짐과 구원의 역사가 동일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장차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사실에 여호와께서는 구체적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돕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은혜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현세적인 육신의 구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구원하심은 이 세상에서 영생의 하나님나라로 옮겨지는 영원한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훗날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성도들이 복음사역을 끝낸 후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리게 되는 영생의 상급을 예레미야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에서 '내가 너를 이 악한 백성에게서 구해내겠다. 이 잔인한 사람들에게서 건져내겠다'는 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만유의 주 되신 여호와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화평의 복음을 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화평의 복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가능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 간의 가로막았던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민족적 편견과 편애가 사라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제물로 내어놓으신 주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죄의 장벽을 허무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절대적인 다스림을 받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내세에도 영원한 구원의 약속을 받은 성도로서 믿음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임을 굳게 믿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앞으로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위기와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직 주님을 좇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한 나의 삶을 통해 주님의 진리와 평화의 복음의 많은 사람들의 심령 속에 스며들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는 나로 인해 이 시대의 의미가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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