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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사는 삶]2026년 6월 9일(화)

작성자웃음|작성시간26.06.09|조회수33 목록 댓글 0

<본 문> 쉬운 성경 예레미야 44장 1 - 14절

1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은 이집트 땅의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 여러 마을에 내린 재앙을 보았다. 보아라. 그 마을들은 오늘날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3 이는 그곳에 살던 백성이 악한 짓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희도 알지 못하고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여 나를 분노하게 했다.

4 내가 내 종인 예언자들을 거듭 그들에게 보내어 그런 역겨운 짓을 하지 말며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내가 싫어한다고 전하게 했다.

5 그러나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악한 짓에서 돌아서지 않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는 일도 멈추지 않았다. 

6 그래서 내가 내 큰 진노를 유다 여러 마을과 예루살렘 거리에 쏟아 부은 것이다. 그리하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마을은 황무지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폐허로, 돌무더기로 남아 있다.'

7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큰 죄악을 저질러 너희 스스로를 해치고 있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들과 아기들을 유다 집에서 끊어 놓아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려느냐?

8 어찌하여 너희는 너희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분노하게 하며, 너희가 살고 있는 이집트 땅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를 지내느냐? 그것은 너희 스스로를 망치는 짓이다. 너희는 세계 온 나라의 저주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9 너희는 너희 조상이 저지른 죄를 잊었느냐? 유다의 왕과 여왕들, 그리고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저지른 죄를 잊었느냐?

10 유다 백성은 오늘날까지도 너무 교만하다. 나를 존경할 줄 모르고 내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가르쳐 준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다.'

11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했다. 내가 온 유다 집을 멸망시키겠다.

12 유다의 남은 사람들이 이집트로 가서 머물러 살 생각을 하고 있으나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다 죽을 것이다.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너희를 역겨워할 것이며 너희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희를 보고 저주하고 욕할 것이다.

13 내가 예루살렘을 심판했듯이 이집트 땅에 사는 사람들도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심판하겠다.

14 유다 백성 가운데 살아서 이집트로 간 사람은 아무도 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유다로 다시 돌아가 살고 싶어 하더라도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도망간 사람 몇 명을 빼고는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묵 상>

예레미야 44장은 예레미야가 이집트에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의 우상숭배로 인해 심판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린 백성의 불순종과 이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합니다. 1-14절은 이집트 땅 전역으로 흩어져 살아가던 유다의 남은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최후통첩과도 같은 통곡의 메시지입니다. 예루살렘의 철저한 멸망을 눈으로 직접 보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방 땅에서 여전히 우상숭배를 반복하는 백성들의 영적 중독 상태를 고발하며 혹독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1. 하나님의 심판 선언(1-14절)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은 이집트 땅의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 여러 마을에 내린 재앙을 보았다. 보아라. 그 마을들은 오늘날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이는 그곳에 살던 백성이 악한 짓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희도 알지 못하고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여 나를 분노하게 했다."(1-3절) 하나님은 믹돌, 다바네스, 놉, 바드로스 등 이집트 전역에 흩어져 사는 유다 백성들을 소집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불과 얼마 전에 목격한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다름 아닌 ‘이방 신들에게 분향하고 우상을 숭배한 악행’ 때문이었음을 상기시키십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은 멀리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 자신들이 직접 겪은 피눈물 나는 현장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명확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영적 망각증을 보여줍니다. 백성들은 이집트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다시 이집트의 우상들을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고난을 통과하면서도 영적인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 고난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의 연장이 될 뿐입니다. 

 

"내가 내 종인 예언자들을 거듭 그들에게 보내어 그런 역겨운 짓을 하지 말며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내가 싫어한다고 전하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악한 짓에서 돌아서지 않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하는 일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내 큰 진노를 유다 여러 마을과 예루살렘 거리에 쏟아부은 것이다. 그리하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마을은 황무지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폐허로, 돌무더기로 남아 있다.'"(4-6절) 하나님은 부지런히 종들을 보내어 '역겨운 짓을 하지 말며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내가 싫어한다'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여기 '역겨운 짓'은 하나님이 혐오하시고 가증히 여기시는 영적, 도덕적 타락, 특히 우상숭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주님은 이를 '미워하는 가증힌 일'이라고 정의하십니다. 역겨운 일이란 하나님의 계시를 바라보아야 할 마음의 시선과 영적 안목을 육신의 정욕과 이방의 가치관이라는 못으로 단단히 결박해 버린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경계선을 완전히 깨부수고 넘어가 버리는 영적 간음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노여움이 쏟아져 성읍들이 황폐해졌고, 돌무더기로 남았습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큰 죄악을 저질러 너희 스스로를 해치고 있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들과 아기들을 유다 집에서 끊어 놓아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려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너희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분노하게 하며, 너희가 살고 있는 이집트 땅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를 지내느냐? 그것은 너희 스스로를 망치는 짓이다. 너희는 세계 온 나라의 저주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조상이 저지른 죄를 잊었느냐? 유다의 왕과 여왕들, 그리고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저지른 죄를 잊었느냐? 유다 백성은 오늘날까지도 너무 교만하다. 나를 존경할 줄 모르고 내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가르쳐 준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다.'"(7-10절) 하나님께서 반복되는 죄악과 완악함을 보시고 질문하십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 큰 악을 행하여 자기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느냐?'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비극을 겪고도 전혀 겸비하지 않았고, 마음을 찢지 않았으며, 율법을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영적 상태를 보여줍니다. 여기 '따르지 않는다' '부서지다, 으스러지다, 짓밟히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백성들이 심판을 당하고도 그 마음이 여전히 완고하여 '깨어지거나 부서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내 자아와 교만이 완전히 부서져, 스스로 낮아지는 가난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 참된 주님을 따름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나라가 조각나는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자아를 꺾는 거룩한 부서짐이 전혀 없었습니다. 고난의 목적은 우리 안에 가득 찬 세상의 고집과 자아의 껍질을 부수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부드러운 마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징계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은 부서졌을 망정 자아는 전혀 부서지지 않고 완고했습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했다. 내가 온 유다 집을 멸망시키겠다. 유다의 남은 사람들이 이집트로 가서 머물러 살 생각을 하고 있으나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다 죽을 것이다.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너희를 역겨워할 것이며 너희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희를 보고 저주하고 욕할 것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심판했듯이 이집트 땅에 사는 사람들도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심판하겠다. 유다 백성 가운데 살아서 이집트로 간 사람은 아무도 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유다로 다시 돌아가 살고 싶어 하더라도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도망간 사람 몇 명을 빼고는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11-14절) 하나님은 유다의 남은 자들을 향해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십니다. 기어이 이집트 땅에 살기로 고집부린 자들은 예루살렘에서 겪었던 칼과 기근을 이집트에서도 똑같이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극소수의 도피자 외에는 아무도 유다 땅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완전한 파멸이 선언됩니다. 이집트를 고집한 자들의 처참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여기 '도망간 사람' '숨다, 은폐하다, 보호받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이집트에 임할 대대적인 재앙 속에서 겨우 살아남아 도망칠 극소수의 도피자, 생존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유일하게 지탱받고 생존하는 자는 자신의 잔꾀나 머리를 의지하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표징만을 유일한 인생의 버팀목으로 삼고 주님의 날개 아래 숨는 자뿐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난 안전지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언약만을 버팀목으로 삼고 겸비하여 엎드리는 극소수의 도피자 외에는 아무도 그들이 사모하는 유다 땅을 다시 밟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역사를 공의로 다스리시는 여호와 아버지 하나님! 삶의 고난과 매를 맞고도 죄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여전히 세상의 이집트로 도망쳐 우상숭배를 반복하는 영적 불감증을 보며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내 삶에 다가온 경고의 사인을 무시했던 영적 망각증을 용서하옵소서. 내 안에 숨겨진 거룩하지 못한 모든 더러운 우상들과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가증한 일들을 과감하게 끊어내게 하옵소서. 세상의 환경이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헛된 착각에서 속히 돌이키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징계와 말씀의 경고 앞에서도 여전히 부서지지 않고, 뻣뻣하게 서 있는 완고한 자아를 무너뜨려 주옵소서. 변화되지 않는 마음의 교만과 고집을 철저히 깨뜨려 주옵소서. 주님 앞에 진정으로 낮아지고 애통해 하는 상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꾀와 인간의 머리를 의지하는 삶을 청산하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와 언약만을 인생의 유일한 머리로 삼게 하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은총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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