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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미림 시인

이별 / 박미림

작성자김호진|작성시간26.06.16|조회수2 목록 댓글 0

이별 글 / 박 미림 누가 나에게 말해다오 붉은 장키꽃을 보는 것은 기쁨이라고 바람소리를 들으며 억지 잠을 이루는 것은 행복이라고 우리가 눈뜨고 있는 동안 쉼 없이 속삭이는 것은 못다 한 사랑 때문이라고 밑줄 친 이름 이제는 희미해져 내게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세월이 주고 간 선물 탓이라고 누가 나에게 말해다오 - 호지니 - (2026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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