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변상욱 “신천지, 새누리 지원 움직임 포착”
신천지 대책 태스크포스팀장을 맡고 있는 CBS 변상욱 대기자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변상욱 대기자는 13일 자신의 트위터(@einkleinbsw)에 “지난 10월 몇몇 전·현직 의원들의 유착 내지는 밀월관계에 대해서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니, 이제라도 자제하고 신천지의 조직 동원 선거지원 등의 유혹을 뿌리치라고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권고도 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변 기자는 이날 ‘go발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회조찬기도회 10월 모임에 가서 왜 신천지 척결 운동을 하는지, 신천지가 왜 사회적으로 위험한 집단인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이 계속해서 신천지와 연계되어가는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반사회적인 집단과 정치권이 얽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이를 다른 동료의원들에게 전파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변 기자의 말에 따르면, 신천지는 정치권을 이용해 자기들의 힘을 키워 나가고 있고 이 점이 취재 중 포착돼 이를 정치권에 경고한 것이다. 한편, 신천지가 이번 대선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변상욱 기자는 “이번에 대선과 관련해 (신천지 문제가) 터져 나왔는데, 신천지가 왠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 됐다”고 말했다.
더구나 “새누리당 안에 신천지 쪽 주요 간부가 (박근혜 후보)캠프에 한 사람 들어가 있는 것도 확인이 됐다”면서 그러나 “본인은 개인적으로 들어왔지 신천지 조직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그 부분은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의 정치권 결탁 움직임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의원들한테까지 뻗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 기자는 이와 관련해 “거의 모든 신천지 조직들이 국회의원들이나 지역 의원들, 여야 가릴 것 없이 항상 이용하려고 축사 초빙 등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큰 모임이나 행사 때 초빙하는 것과 후원금을 보내 유착관계를 더 갖는 정도의 활동들”이라면서 “신천지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 국회의원들의 이름 정도는 파악을 해 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천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진짜 신천지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이 13일 박근혜 후보에 대해 ‘1억5천만원짜리 굿’,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씨를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 지어 흠집내는 내용의 트윗을 유포한 <나꼼수>의 김용민씨를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 김용민 PD 트위터
김용민 PD는 13일 자신의 트위터(@funronga)에 “박근혜, 충격이네요. 측근들이 자기 아버지를 신으로 생각하고, 본인은 사이비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도 우호적인 관계이고, 개신교 신자 여러분,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또 “신천지는 주로 기존 교회 신자를 빼가거나 탈취하는 집단으로, 이만희라는 교주를 사실상 신격화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과 어떤 우호적 관계인지는 곧 드러날 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같은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와 신천지 이름을 가지고 연관이 있다는 식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김용민씨도 “한나라당이 새누리가 된 이유...”하면서 가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5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CBS 취재 결과 신천지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신도들에게 한나라당 당원 가입을 지시하고, 특정 후보 경선 유세 현장에 조직적으로 인력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5월 신천지를 탈퇴한 뒤 현재 대전종교문제연구소에서 이단 상담을 하고 있는 강성호 전도사는 “당시 신천지가 신도들을 한나라당에 가입시켜서 후원금도 내게 했다”며, “자율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신천지 교회에 몇명 이상하라는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고 증언한 바 있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