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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봉숭아꽃

작성자송랑해|작성시간08.08.08|조회수5 목록 댓글 0

    봉숭아꽃 시/송랑해 짙게 배인 첫사랑의 초록 흙이 일어서는 날 양손 약지 끝엔 애절한 빛이 고왔다 언제나 시들지 않는 봉숭아 꽃물로 물들이겠다던,그 해 월남 전쟁이 꽃을 피워 올렸다. 소년은 해병대라는 이름으로 포탄 속을 달려갔다. 봉숭아 꽃잎이 손톱 위에서 짙게 필 때 전장의 붉은 꽃잎은 바람에 흔들리고 흔들리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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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송랑해 시인 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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