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거룩한 열매 : 충성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롬 12:14-21) 01. <충성>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가 간구해야 할 덕목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자라고 칭찬하셨으며(민 12:7), 히브리서 저자도 모세를 가리키며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다고 언급하였다(히 3:5). 02.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셨다(히 3:2, 6). 성경은 충성된 자들에게 복이 많이 주어지고(잠 28:20),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게 되며(마 25:21),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진다고 말한다(계 2:10). 03.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하나님의 일이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 나가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성실히 따라가야 한다. 이것이 충성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때는 내외적으로 방해요소가 따를 것인데, 이러한 것들에 귀기울이거나 한눈 팔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한 길을 굳게 디뎌 나가야 한다. 04. 이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맡은 자들은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충성해야 하는 절대적인 주종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는 그리스도로부터 위임 된 권한과 의무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심판하실 그날을 바라보며 종말론적인 열심이 필요한다. 05.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 25:13) 06. <충성>의 원어는 '피스티스'라는 단어로, '신실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령을 사모하고 성령충만한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의 삶 속에서 성실하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실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기뻐하신다. 07.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날 밤에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는 지독한 실패를 경험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무능함에 초점을 두지 않고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밤이 새도록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신실함에 주목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신실함에 주목하신다. 이것이 은혜이다. 08. 하나님의 관점은 그가 얼마나 세상적으로 성공했느냐에 있지 않다. 얼마나 큰 교회를 세웠느냐에 있지 않다. 하나님은 그가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얼마나 신실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가, 그 한 가지 기준으로 사람을 보신다.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세상의 평가기준과 다르다. 이 사실을 알 때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09. [충성은 중심의 태도이다] 충성이란 하나님께 설득된 상태, 하나님께 설득되어 마음으로 승복하는 내적인 태도를 말한다. 충성은 행위적인 의미보다는 내적인 마음의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설득 당한 상태, 내가 하나님께 승복당한 마음 상태가 바로 충성이라는 것이다. ('피스티스' 안에는 설득을 당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0. 겉으로 보이는 행동적인 충성은 많이 일어나지만 마음으로 승복하는 내적인 충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진정한 마음의 승복이다. 하나님께 마음으로 승복하는 진정한 내적 충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빼앗기지 않는 "샬롬(평강)의 축복"이다. 11. [하나님의 결산은 오랜 후에 이루어진다] 충성은 지속적으로 충성하는 삶의 모습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사람을 쓰시는데, 성령의 사람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승복하며 지속적으로 충성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을 쓰신다.('피스티스' 안에는 지속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12. [주님의 신실하심은 나를 한 번도 부인한 적 없으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왜 이렇게 비겁해졌는가? 왜 이렇게 초라해졌는가? 나를 결단코 부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사라져서 그렇다. 그 구원의 감격이 회복될 때 우리는 진정한 충성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찬수, 삶으로 증명하라 중에서) ♣ - 삶의 한가운데 하나님, 날마다 구원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소서. 그 구원의 감격이 능력이 되게 하소서.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외면하는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 사람들 앞에서나 혼자 있을 때에나 하나님께 충성하는 신실함으로 살게 하소서. 믿음 없는 사람들을 품게 하시고 눈에 보이는 현상에 현혹 되지 않게 하시며 그날까지 충성하는 신실함으로 살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랑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