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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QT

푸른 초장

작성자사랑하는사랑을위하여|작성시간19.08.17|조회수422 목록 댓글 0



푸른 초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미국 오클라호마 주 시골 마을에 할아버지가 목사였던 집안에서 자라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늘 교회에 다녔지만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중학생이 된 그는 자기와 동성인 소년들과 사랑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소위 동성애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오클라호마 크리스천 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에서도 비밀리에 동성애 친구와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멜린다라는 여학생을 만나게 되면서 이성과의 사랑을 시도해 보았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너를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라며 그녀와 헤어집니다. 그녀가 인간적으로 좋았지만 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로 너무나 큰 고통으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깊은 절망 속에서 살던 그는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한 마지막 시도로 신학교 진학을 고민했습니다. 그때 한 믿음 좋은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하나님이 꿈에서 너에게 음악을 주실 거라고 말씀하셨어. 그 노래는 온 세상에 불릴 거라고. 넌 음악을 해야 한다고 말이야"라고 말합니다. 


그의 어머니도 똑같은 꿈을 꾸었다면서 당분간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며 노래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는지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학교를 포기하고 그 집에 들어가 함께 살펴 피아노 앞에 앉아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노래를 써내려가면서 시편과 사무엘서에서 다윗의 생애를 읽었고,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 무렵 그는 가족과 함께 사도행전 2장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그는 거기서 은혜를 받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분이 말했습니다. ’주께서 용서하지 못할 죄도, 치유하지 못할 죄도 없습니다. 당신의 죄를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다른 모든 죄는 용서하셔도 동성애의 죄는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해 왔지만, 인생 처음으로 예수께서 자신의 동성애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날 그는 손을 들고 자기를 위해 죽으시고 자신을 새롭게 하고자 부활하신 주께 자신을 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동생애의 끌림이란 가시보다 더 큰 은혜가 그의 삶에 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 때 그를 통해 만들어진 노래가 있습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주 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 것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 것

쓰러진 나를 세우고 나의 빈 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 것 

예수 어린 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 양 존귀한 이름

 

그가 ‘데니스 저니건(Dennis Jernigan)’입니다. 그는 이후 대학시절 성적 끌림이 없어 멀리 했던 멜린다와 결혼했고, 아홉명의 자녀를 두면서 주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능력으로 새 인생을 살고, 하나님께 존귀하게 쓰임받고 있습니다. 당신을 찌르는 가시의 고통이 아플스록 엎드려 더욱 그분의 은혜를 간구하십시오. 가시를 압도하는 은혜의 능력이 부어지도록 기도하십시오. (이동원,  ‘내 기도를 바꾼 기도’ 중에서)


8    나는 이것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고후 12:8-10)


**********


시편 23편은 다윗의 감사시로 우수와 비탄으로 기조를 이루고 있는 탄원시와는 달리 행복에 겨운 감사와 찬미로 시종한다. 내용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첫 부분에서는 여호와의 목장에서 누리는 행복을 피력하고, 둘째 부분에서는 여호와의 연회석에서 입는 영광에 황공해 한다.


성경은 종종 인간을 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1)양은 방향감각이 없는 동물 - 양은 방황하는 존재 (2)양은 무력한 존재 – 자구책이 없는 무력한 동물 (3)쉽게 더러움을 타는 오염되기 쉬운 존재  양의 이러한 실존적인 문제들은 목자를 만나는 순간 모두 해결 된다. 목자가 양의 곁에 서서 그 길을 인도하면 양은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목자가 그 곁에 있어 준다면 양은 보호될 수 있다. 그리고 씻김을 받을 수가 있다.


  “여호와는 영원하신 지존자,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시며,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그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는 부족함이 없다” 이것은 자기의 모든 소유가 충족되어서가 아니라, 소유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의 고백이다. 주님을 자기의 목자로 받아들인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자기의 목자로 고백하는 그 순간이 성도들의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을 자기의 목자로 발견하고, 그분 앞에 자기의 생을 의탁하고, 그분의 인도를 경험하는 그 순간이 성도의 새로운 하루, 새로운 삶의 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새 아침의 시작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1. 목장에서의 행복(1-4)
양은 목자에 대한 식별력과 유순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다른 한편으로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목자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동물이다. 즉 길눈이 어두워 제 우리를 찾아올 수 없는데다가 폭음폭식을 해서 소화기를 해칠 정도로 식욕에 대한 자제력이 부족하고 더구나 방어력마저 없어서 맹수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목자는 양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시인이 가장 행복해 하는 것은 자신이 목자 중의 목자이신 여호와께 소속된 양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여기 “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아무 한이 없다는 뜻으로 최대의 행복감을 나타내는 말이다. 여호와는 곧 복의 근원이시므로 양의 생명과 안전과 발전의 보장이다. 사실 시인은 양으로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모조리 공급받고 있다. 즉 기름진 꼴, 신선한 물, 충분한 휴식, 심신의 소성, 목자의 직접적 인도와 보호 그리고 안위 등이다.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는 양에 대한 목자의 인도와 보호를 보장하는 상징물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늘 불안에 빠져 있다면 자신이 여호와의 양이 되어 있지 않거나 여호와의 양으로서의 행복을 깨달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팡이(훈계), 막대기(도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현재시제. 다윗은 과거를 회상하지도 않으며 미래를 앞서 내다보지도 않습니다. 오직 지금 현재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주가 나의 목자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내게 부족함이 없다  - 아무런 공급원이 없어도, 어떤 종류의 궁핍이 몰아쳐와도 내 삶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영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경제적인 것이든 어떤 것에 궁핍하고 문제가 생길지라도 그것이 채워질 것을 완전히 신뢰하며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합니다.


양은 두려움을 느끼거나 배 고플 때에는 결코 눕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그는 지금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배불리 먹은 포만감을 느끼면서 편히 눕습니다. 다시 그 목자는 우리를 잔잔한(평화, 안식)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2. 연회석에서의 영광(5-6)
시인은 이 부분에서 자신이 입게 된 지극한 영광에 중심으로 황공해 한다. (1)만왕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해 특별한 잔칫상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연회석에서라면 말석의 한 자리를 차지한대도 영광이겠거늘 특석에서 특별한 상을 받게 되었으니 몸둘 곳을 몰라할 수밖에 없는 영광이다. (2)지극히 존귀하신 여호와께서 자기를 귀빈으로 특대해 주시기 때문이다. (3)원수의 목전에서 영광을 입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인은 자신이 입은 영광에 대한 감격을 “내 잔이 넘친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자신의 사람됨에 비해, 자신의 신앙에 비해, 자신의 업적에 비해 포상이 지나치게 과하다는 뜻으로, 자신의 부족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정직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감격이다. 평생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호위되어 살아온 시인은 그를 위해 예비된 주의 집에서 장차 영원히 살게 될 것이는 이는 영광의 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은복은 모든 성도의 것이기도 한 것이다.


“내 인생 여정 끝내어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 문 향해 말하리 예수 인도하셨네
   이 가시밭 길 인생을 허덕이면서 갈 때에 시험과 환난 많으나 예수 인도하셨네
   매일 발걸음마다 예수 인도하셨네 나의 무거운 죄짐을 벗고 하는 말 예수 인도하셨네”


전적인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내 삶 속에 인생의 선하심을 증거하셨던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내가 주께 불순종하고 불성실한 순간이 있었어도 주님은 나를 향한 성실하심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성실하신 언약의 사랑, 그 변함없고 일관성 있는 그분의 사랑 때문에 나는 마침내 영원하고도 아름다운 안식의 집에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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