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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에서는 사람관계를 맺어주는데 파티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어색해하는 우리와 달리 미국인들에게는 자신을 널리 소개하고 또한 알고자하는 상대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자 한편으로는 삶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하다.
물론 미국내 한인사회 곳곳에서도 여러 유형의 파티가 마련되고 있다.
정식파티의 경우 초대장을 받게 되는데 White Tie 또는 Full Dress라고 씌어져 있으면 남자는 연미복을, 여자는 이브닝 드레스에 흰장갑을 끼고 가야한다. 하지만 한인사회는 물론, 오늘날 미국사회에서도 이러한 경우는 드믈다.
만약 Black Tie 또는 Formal이라고 씌어져있으면 남자는 준예복에 턱시도, 여자는 롱드레스를 입고 가면된다. 물론 이 역시 점차 캐주얼화되어가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특별한 행사가 아니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특별한 복장을 요구하지 않는 파티가 많은데 그렇다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은 큰 결례다.
흔히 리조트 캐주얼(Resort Casual)이라고 해서 남성의 경우 면바지 또는 양복바지에 셔츠차림, 여성의 경우 최소 무릎까지 내려오는 드레스 또는 깔끔한 긴바지 차림의 복장이 필수다. 날씨가 쌀쌀하다면 캐주얼 양복 웃도리를 걸치는 게 좋다.
파티 장소 도착시간과 관련해서 보면 예정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은 결례다. 특히 집에서 파티가 있는 경우 호스트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아직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티장에서 칵테일을 들면서 나중에 다른 손님이 들어오면 잠시 대화를 멈추고 기다렸다가 자신의 차례가 됐을때 서로 인사하는 것이 예의다.
파티의 유형
디너파티 식사전의 술, 전채(hors d’oeuvre-'오더브'라고 발음한다), 메인디시, 그리고 디저트로 이어지는 풀코스로 최고의 격식을 갖춘 파티다. 특히 이러한 격식의 식사에서는 최소한의 식사매너를 갖추지 않고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는 초청한 집안의 여성(호스테스)이 먼저 시작하는 게 통례. 또한 이처럼 정식 초대를 받아 하루 이상 묵은 경우라면 감사의 카드를 보내는 게 예의다.
칵테일파티 술과 전채가 나온다. 이미 저녁식사를 했다는 전제 아래 치러지는 파티인 관계로 저녁시간이 지난 후 열리게 되며 음식은 상대적으로 조촐하다.
파틀럭파티(Potluck Party) 남에게 부담을 주기도 또한 부담 받기도 싫어하는 미국인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미국 스타일의 파티다. 각자 한두가지의 음식을 마련해 서로 나눠먹으면서 즐기는 파티다. 드레스코드는 대개의 경우 가장 편한 상태의 옷을 입어도 무관한 경우가 많다. 캐주얼 정장 정도면 무방하다.
뷔페디너 가정에서 열리는 파티라면 뷔페디너일 가능성이 높다. 긴 테이블에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마련해놓고 각자 원하는 것을 접시에 담은 뒤 거실에서 무릎에 올려놓고 먹게 된다.
하우스 워밍파티(Housewarming Party) 우리의 집들이와 마찬가지다. 친구, 지인들과 함께 새로 이사온 동네의 사람들을 불러 어색한 새공간을 훈훈하게 만든다는 의미의 파티다. 캐주얼 파티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프라이즈 파티(Surprise Party) 표현 그대로 파티의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해준다는 파티다. 승진했다든가, 생일을 맞은 경우, 주변 친구들이 파티를 마련한 다음, 주인공을 아무런 일도 없는 것 처럼 해서 파티장소로 불러들이거나 데리고 가서 깜짝 파티를 열어주게 된다.
파자마파티 슬럼버(Slumber) 파티라고도 부른다. 친구네 집에 모여 하룻밤을 보내면서 노는 어린이들의 파티다. 선물을 가져가지 않고 단지 잠잘때 입을 파자마만 가져간다고 해서 파자마파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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