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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체 쿼터2

작성자dance|작성시간03.09.15|조회수308 목록 댓글 6
단 하루밤 광란의 밤을 보내고 싶다면....
그동안의 묵은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프렌치쿼터내에 소재한 버본(Bourbon ST)가 안성마춤이다.
프렌치 쿼터의 여행은 낮에는 미시시피 강번과 인접한 남쪽 지역이 볼만 하지만 아무래도 밤의 여행은 프렌치쿼터 북쪽에 위치한 버본이 제격이다.
미국을 비롯, 전세계에서 각국으로 부터의 여행객이 북적되고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이 거리의 모습은 전미 어느도시와 견주어 봐도 가장 환락적이며 독창적인 도시다.
땅거미가 질 무렵, 버본 스트리트로 여행객들은 물밀듯 몰려든다.
오후 내내 프렌치쿼터 남쪽지역에서 시간을 보낸 여행객들이라면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 버본으로 몰려든다.


버본의 초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많은 식당들이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카준요리와 시푸드.
뉴올리언즈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음식의 도시다. 우리나라이 전주처럼...
루이지애나의 역사가 스페인 프랑스 령에서 시작, 이들의 영향과 아프리카 흑인음식의 영향을 받아 다분히 요샛말로 푸전적이다.
게다가 멕시코만에서 잡힌 풍부한 해산물이 있어 뉴올리언즈의 독특한 음식을 개발해 내기에 이르렀다.
루이지애나를 예찬한 팝가수 카펜터즈의 '잠발라야'의 노래가사 마냥 검보와 잠발라야도 바로 루이지애나의 특산요리로 버본의 식당 대부분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강추하는 음식은 바로 생굴이다.
원다즌에 보통 7불을 호가하지만 4-7시 사이 해피아워시간에는 싱싱한 생굴하나를 25센트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음식점 한켠에 부착되어 있는 해피아워를 알리는 선전문구를 찾는 수고는 아끼지 말아야
싼 생굴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짐을 명심해야 한다.

버본은 더이상 째즈와 블루스의 거리만은 이젠 아니다.
버본거린ㄴ 째즈와 블루수, 그리고 락이 판을 치며 환락이 짙은 향기가 배어있는 엔터테인먼트의 거리다.
버본의 양쪽에는 각종 섹스바와 섹스샵, 선물가게, 음악카페, 디스코 텍, 블루스 연주홀,댄스 바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섹스 바를 제외하고는 거의 입장료는 없다. 길을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부담없이 들어가 3-5달러면 살 수 있는 맥주나 음료수 주문해서 손에 들고 춤추고 노래하고 그리고 프로페셔널 한 연주자들의 음악을 양껏 감사할 수 있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개판이요 어찌보면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다.
더러는 자유분망한 젊은이들이 몰리고 이거리의 분위기가 워낙 난해해 이해하지 못할 일도 자주일어나지만 웃어버리면 그만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2층 베렌다에서 목걸이를 던져 주는가 하면
속옷을 벗어제끼는 여자도 심심쟎게 만난다. 물론 길위에 관광객들은 환호하고.
생각없이 떠들고 춤추고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다면 버본은 미국에서 최고의 장소다.

버본의 번잡함으로 째즈와 블루스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낭만파라면 11-12시경 버본을 떠나야 한다.
물론 우아한 째즈와 블루스의 연주장이 있지만 돈이 무섭다.
그경우 카넬 도로를 따라 5분정도 가다보면 카지노로 유명한 Harrah's 가 나온다.
이곳이 비록 도박장이긴 하지만 수준높은 째즈와 블루스를 공짜로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카지노 정문 옆 라운지 별이 쏟아지는 원형 인공 밤하늘 밑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새벽 1시까지 수준높은 재즈와 블루스 연주자와 가수들이 나와 무댈 꾸미는데 그 분위기는 딱 죽인다.


하지만 프렌치쿼터의 단점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부담스런 숙박비. 프렌치쿼터 주변에 있는 호텔은 거의다 five star호텔들이다.
다소 가격차이는 있지만 거의 200불선이고 1백불이 넘는곳이 수두룩하다.
특히 마디그라가 열리는 시즌에는 1000달러를 줘도 방을 구할 수 없다.
1-10을 타고 가다 뉴올리언즈 다운타운 가지전(10분전) Vererans Blvd, Clearview PKWY 주변에는 각종 숙박시설이 즐비하다. 가격도 39.99-69.99달러가 보통이다. 이곳에서 방을 잡고 프렌치쿼터로 가면된다. 프렌치 쿼터에는 10불미만의 주차비를 지불하면 24시간 주차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가는 방법은 1-10W타고 레익찰스 바톤루지를 지나 계속 서쪽으로 가면된다.
뉴올리언즈에 도착해서도 1-10을 타야하며 다운타운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정표를 유심히 보고 프렌치 쿼터를 알리는 곳에서 exit하면 된다. 찾기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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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anc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09.15 고칩니다. 1-10을 타고 서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동쪽으로 가면 됩니다....동서쪽이 헷갈려서리....죄송함다
  • 작성자yebunyi | 작성시간 03.09.17 늘 멋진글 잘 읽고있습니다. 님의 글은 보고 있으면 마치 제가 이미 그곳에 가 있는듯 하네요.^^^^^
  • 작성자천둥벌거숭이 | 작성시간 03.09.29 작년에 한국에서 누님식구들이 오셨을때 priceline.com 을 통해서 five star hotel 에서 60~70불 정도 주고 머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알고 있으시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인터넷을 통해 미리 가격을 조율하고 여행을 다니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하네요~ ^^*
  • 작성자천둥벌거숭이 | 작성시간 03.09.29 그리고 참고로~!!!!!! 밤에 프렌치 쿼터를 다니실때 버번 스트릿 윗쪽을 되도록이면 여행을 삼가하시는게 좋으실듯... 프렌치쿼터의 분위기 자체가 오래된 도시이다보니 골목길도 많고 어둑어둑한 곳들이 많은데 현지 주민들도 밤에는 버번 스트릿 윗쪽으론 잘 안다닌다고 하네요. 왜냐고요? 치안상의 문제가 있다고..
  • 작성자천둥벌거숭이 | 작성시간 03.09.29 그래도 버번 스트릿까지는 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답니다. 워낙에 유동 인구들이 많으니까... 그리고 프렌치 쿼터 내에서 일어나는 강도나 강간 살인등등... 아까 말씀 드린 쪽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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