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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펀맨원작 †::

[[작가근황]]양경일작가 『디펜스 데빌(DEFENCE DEVIL)』 작업공간 다녀왔습니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0.06.08|조회수92 목록 댓글 0

오늘은 팝픽 작가분들 모여 만화가 양경일 선생님 인터뷰하러 가는 예정이었습니다만, 어찌어찌 하다 보니 가야님과 저 둘이서 단촐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평소 존경하시던 분이다보니 막상 뵈러간다고 생각하니 부담도 느꼈지만, 그래도 소규모로 가면 질문도 많이하고 개인적으로 조언도 많이 받을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룰루랄라 해파리처럼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홍대입구에서 출발해서, 양선생님 작업실이 있는 인천까지는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저와 가야님 모두 연이은 철야에 지친 상태라 가는길 내내 정신줄을 잡지 못하고 비틀비틀하며 우여곡절이라면 곡절이랄까 힘겹게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앞에 도착하니 양선생님이 감사하게도 마중을 나와주셨어요. 긴장이 팍 되면서 잠이 다 깨더군요 ㅋㅋ 아파트에 작업실이 있다는 건 좀 놀랐었네요. 뭔가 집같은 편안한 곳에서 작업할 수 있는것도 만화가라는 직업의 매력이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 물론 저도 계속 집에서 작업합니다만 -_-;; 제 방은 제 방이라서 그런지 작업실이라는 느낌이 안들고요 ㅋ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지 양선생님 작업실이 엄청 멋져보이고, 프로의 향기가 느껴지고 그렇더라구요. 물론 실제로 멋졌습니다! @_@)b  

 

<작업실에 들어서니 현관에서 이 분이 맞이해주셨음 (랄까 조사하러 나오심) 고요한 호수의 포스를 풍기시는 아가씨.  종족은 웰시 코기로 추정됩니다  존함은 '비키' ♡ .. 다시 만나고 싶네요>

  

  우선 선생님께 100주년 기념북과 팝픽을 보여드리고 격려와 조언을 받았습니다. 보시면서 '아 , 이 그림과 이 그림이 좋네요.' 하실때에는 정말정말정말 그 분들이 너무 부러웠네요 ..  아 나도 양선생님한테 칭찬받고 싶다 좀 열심히 그릴걸 ㅠㅠ 이런 생각 백만번 들고요 ㅠㅠ..    

< 작업하시는 멋진 선생님을 한 컷. 특히 펜터치를 하시는걸 봤을 때는.. 예전 흑백원고의 추억과 열정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울컥...ㅠㅠ >

< 그간 작업했던 원고들을 보여주셨어요. 감동 또 감동..>

 

<멋진 그림들을 정말 많이 보여주셨었는데 제가 보는데 정신이 팔려서(..)

 조금밖에 못 찍었네요 죄송합니다 ㅜ.^>

그리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운 좋게 선생님과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오랜시간 작가활동을 하시면서 직접 느끼셨던 국내국외 출판시장에 대한 현실에 대한 통찰이라던가, 그림쟁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등 귀중한 말씀들을 굉장히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몸과 마음에 모두 양식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는 공개하지 않구 자세하게 정리하여 차후 팝픽 지면에서 보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팝픽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아직까지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입니다.

본것, 느낀것들 하나하나 이루 말할수 없이 많네요.

훗날에, 그때 그 날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어.. 하고 올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ㅡㅠ

양경일 선생님, 언제나 좋은 작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

 

p.s 그리고 .. 30kg 감량하셨다는 것은 사실이셨습니다. 크크크...

 

출처 : 앨더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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