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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주차 북미, 한국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6.12|조회수69 목록 댓글 0




 

1(=) Wonder Woman (워너)

원더우먼 2017.5.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18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205,002,503

해외수익 - $230,200,000

상영관수 - 4,16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49m


-지난주 1억 달러가 넘는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역사를 쓴 히로인 영화 [원더우먼]이 이번 주에도 1위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개봉전부터 이어지는 전문가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 듯 한데요. [원더우먼]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던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 호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당연히 속편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는 상태고,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패티 젠킨슨 감독은 “속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나와서 밝혔고, 본인이 2편의 연출을 맡을 지에 대해서는 맡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1편의 스탭들과 배우들이 [원더우먼] 2편에서도 다시 만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너 입장에서도 그런 것이 흥행과 이슈몰이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볼 것이고요.





 

2(N) The Mummy (유니버설)

미이라 2017.6.6 국내개봉


주말수익 - $32,246,120 (-)

누적수익 - $32,246,120 

해외수익 - $141,800,000

상영관수 - 4,03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5m


-워너(DCEU)와 디즈니(MCU) 그리고 폭스(엑스맨 유니버스)까지 세계관 시리즈를 만들어서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돈을 긁어 모으는 것을 다른 제작사들이 그저 바라만 보는 것도 할 짓이 못됐을 텐데요. 유니버설이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나름 세계관을 구축 중이기는 한 데,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유니버설이 선택한 소재는 바로 본인들이 판권을 갖고 있는 클래식 몬스터 무비들의 캐릭터입니다. 조용히 무덤 속에서 잠들고 있던 이들을 깨워 만드는 다크 유니버스가 바로 그 세계관입니다.


다크 유니버스의 1번 타자로 낙점된 것이 바로 이 영화 [미이라]고요. 1999년에 개봉했던 동명의 작품을 리부트하면서 분위기는 다크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에 걸맞게 조금은 더 어두운 방향으로 노선을 잡았고, 여기에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를 출연시키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습니다.

 

[미이라]의 상대는 기록적인 흥행몰이를 시작한 [원더우먼]이라는 점에서 운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아쉽게도 무덤에서 나오려던 미이라는 다시 묻히고 말았네요. 이번 주 2위로 등장한 [미이라]는 주말 3일 동안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하나의 세계관을 여는 작품으로서는 실망스러운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게다가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 여기에 다크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배우들이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뉴스까지 얹혔음에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장까지 가져오지는 못한 것입니다.

 

여전히 대단한 톰 크루즈기는 하지만, 톰 크루즈 주연으로 최근 5년간 개봉했던 6편 개봉수익이 평균 2,897만 달러라는 것을 봤을 때는 유니버설에서 톰 크루즈를 데리고 시리즈의 문을 여는 것이 과연 옳은 전략이었을까?라는 의문은 듭니다(해외 시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시리즈 중심 캐릭터인 몬스터가 워낙 오래된 것들인지라, 좀 더 젊은 관객층과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캐스팅에서 안정보다는 과감함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네요. 일단 첫 번째 작품의 성적이 변변치 않은 지라 이제 2번 타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요. 

 

2번 타자는 [미녀와 야수, 2017]로 대박을 친 빌 콘돈 감독이 연출하고,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은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로 오는 2019년 2월 개봉 예정입니다. 과연, 이 세계관에서 [원더우먼]과 같은 역할을 할 작품이 될 수 있을까요?





 

3(▼1) Captain Underpants: The First Epic Movie (폭스)


주말수익 - $12,3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44,562,512

#해외수익 – $882,848

#상영관수 – 3,529개 상영관 (+9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8m


-지난주 2위로 등장했던 [캡틴 언더팬츠]가 한 계단 내려앉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작비 ▲

배급 파트너였던 폭스사와의 마지막 작품 이라는 점은 영화 내적으로는 이슈였던 작품이었고, 외적으로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 것인데요. 이벤트 영화가 득실득실한 6월 한복판에서 확실한 관객층을 노린 것이 어느 정도 유효타를 날렸다고 보입니다. [보스 베이비] 같은 묵직한 펀치를 날리지는 못하겠지만, 개봉 2주만에 제작비 정도는 가뿐하게 넘어서면서 자신의 역할은 다 했다고 보이네요.





 

4(▼1)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5.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713,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135,839,294

해외수익 - $392,927,980

상영관수 – 3,679개 (-59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30m 


-개봉 이후 꾸준하게 순위가 떨어지면서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억 3천만 달러가 넘게 들어간 대작이고, 오랜 역사를 지닌 시리즈기는 하지만, 이번 박스오피스 결과를 놓고 보면, 북미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리즈가 된 것 같습니다.


다섯 편의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앞선 네 편의 작품이 모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겼는데, 시리즈 중 유일하게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기지 못할 시리즈가 되겠네요. 물론, 해외수익으로는 여전히 시리즈를 만들 명분을 줄 만큼의 수익을 찍기는 했지만요.





 

5(▼1)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017.5.3 국내개봉


주말수익 - $6,242,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366,361,172

해외수익 - $461,914,318

상영관수 – 2,911개 (-596)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m


-6주 연속 톱 10에 머물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입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제 차기작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를 확정이 된 상태라 조만간에 작업에 착수할 것 같고요, 크리스 프랫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를 준비 중입니다. 우리 욘두 마이클 루커는 [볼든!]이라는 작품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떴는데요. 과연 우리는 욘두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걸까요?





 

6(N) It Comes at Nightl (A24)


주말수익 - $6,000,788 (-)

누적수익 - $6,000,78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3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m


-올해 상반기 [23 아이덴티티][겟아웃]이 박스오피스에서 ‘히트다 히트’를 외치면서 소규모의 스릴러에 가까운 공포 영화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 대열에 올라서고 싶었던 영화 [잇 컴스 앳 나이트]가 이번주 6위로 등장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주연 배우가 조엘 에저튼이라는 점 외에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는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배급사는 201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47편을 선보였고,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의 수익이 2,700만 달러([문라이트, 2016])였던 A24이고, 감독 역시 [크리샤, 2015]로 데뷔한 신인 감독인 트레이 슐츠 에드워즈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영화 포스터에서는 조엘 에저튼마저도 볼 수 없으니 관객들에게는 미스터리한 영화일 뿐이죠. 

 

그런데 개봉과 함께 전문가의 호평이 쏟아졌고(정작 관람객 평은 안 좋은데), 거대한 작품들이 흘러넘치는 6월 박스오피스에서 비집고 들어가 자기 자리에 앉았습니다.






 

7(▼2) Baywatch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4,6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51,065,135

해외수익 - $35,002,118

상영관수 – 2,832개 (-81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69m


-[베이워치]의 성적은 많이 아쉽습니다. ▲동명의 인기 시리즈 원작 ▲흥행보증수표인 드웨인 존슨 주연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영화를 연출했던 세스 고든 감독은 와이드 릴리스된 작품 모두([4번의 크리스마스, 2008],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011], [내 인생을 훔친 사랑스러운 도둑녀, 2013])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었는데, [베이워치]가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야 말았네요.





 

8위(N) Megan Leavey (Bleecker Street)


주말수익 - $3,767,722 (-)

누적수익 - $3,767,72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9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이라크를 배경으로 여해병과 군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메건 리비]가 8위로 등장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1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한 케이트 마라 주연의 작품인데요. 케이트 마라가 스크린에서는 큰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네요. 본격적을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출연한 영화 [트랜센던스], [판타스틱 4], [캡티브], [마션], [모건] 그리고 [메건 리비]까지 [마션]을 제외하고 어떤 작품도 그녀를 선택한 제작사를 기쁘게 한 작품은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기회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이 정도면 상당히 심각하게 저타율이기는 하네요.





 

9(▼3) Alien: Covenant (폭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2017.5.9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71,212,212

해외수익 - $106,737,728

상영관수 – 1,814개 (-84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7m


-전편인 [프로메테우스, 2012]가 북미에서만 1억 2,6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해외수익 역시 2억 7,600만 달러가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반면에 기대치 한껏 높이고 돌아온 2편인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북미, 해외 모두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주면은 톱10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6월 9일 ~ 11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44) 미이라

주말관객:1,128,407 / 누적관객:2,384,195

2위(▲35) 악녀

주말관객:381,116 / 누적관객:458,834

3위(▼2) 원더 우먼

주말관객:240,543 / 누적관객:1,859,937

4위(▼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주말관객:149,685 / 누적관객:2,881,509

5위(▼1) 노무현입니다

주말관객;137,163 / 누적관객:1,567,683

6위(▼3) 대립군

주말관객:35,255 / 누적관객:792,627

7위(▼2) 겟 아웃

주말관객:22,246 / 누적관객:2,105,883

8위(▼2)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 갓 발키리의 탄생

주말관객:19,375 / 누적관객:103,135

9위(▼2) 보스 베이비

주말관객:18,199 / 누적관객:2,432,721

10위(▲38) 심야식당 2

주말관객:16,302 / 누적관객: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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