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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1.22|조회수111 목록 댓글 0

 

1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소니)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8.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040,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316,985,148

해외수익 - $450,800,000

상영관수 - 3,704개 (-14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m


-지난 1월 6일부터 시작한 NFL 플레이오프와 북미 전역에 불어닥쳤던 한파의 영향으로 관객들의 극장 나들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12월말부터 있던 계속되는 연휴 덕을 좀 더 볼 수 있기를 바랐던 극장과 제작사로서는 아쉬웠겠죠. 그래도 이 와중에 실리를 챙긴 작품이 있다면 바로 [쥬만지: 새로운 세계]입니다. 새해 첫 1위 작품으로 2017년도 연말의 상승세를 이어받더니, 마틴 루터킹 데이 연휴를 포함한 지난주 그리고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드디어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넘겼네요. 

 

[배드 티쳐, 2011]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아니, 무려 3억 달러를 넘긴 작품을 갖게 된 제이크 캐스단 감독,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첫번째 3억 달러를 기록한 잭 블랙 등 이 영화의 흥행은 많은 이에게 기쁨을 주었네요. 소니로서는 역대 6번째 3억 달러 돌파 작품을 갖게 됐으며, 2017년에만 두 편의 3억 달러 돌파 작품을 배급했습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기록한 3억 3,400만 달러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소니에게는 반드시 [쥬만지 3]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생긴셈이죠.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5년 개봉했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쥬만지]의 공식 속편이기도 합니다.




 

2위(N) 12 Strong (워너)

12 솔져스 2018.1.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500,000 (-) 

누적수익 - $16,5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0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5m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가 아니면 박스오피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에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가 북미수익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그의 티켓 파워 역시 비약적으로 올랐다고 예상이 됐으나, [12 솔져스]의 성적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타깃층이 성인 남성이라고 봤을 때, NFL 플레이오프와 대결이라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그걸 이겨내는 것도 티켓파워니까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워너로서는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아쉽게 됐네요. 그래도 2년 전 이맘 때 개봉해 제대로 망했던 [블랙코드 Blackhat, 2015]를 생각하면 흥행 대박이긴 하네요. 참고로 [블랙코드]의 최종수익은 800만 달러였습니다.




 

3위(N) Den of Thieves (STX Ent.)


주말수익 - $15,320.000 (-) 

누적수익 - $15,32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3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m


-작년 10월에 개봉했던 [지오스톰, 2017]의 폭망으로 인해 그나마 있던 박스오피스의 티켓 파워도 사라졌다고 확신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덴 오브 시브스]의 예상 성적과 순위는 이번 주 8위에서 10위사이였으니까요. 

 

그런데 금요일 수익 1위에 오르면서 '아직 죽지 않았다'를 보여주더니, 주말 3일 동안 약 1,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네요. 주말 3일 동안의 수익은 [지오스톰], [갓 오브 이집트]보다도 좋은 성적입니다. 비슷한 타깃층의 영화 [12 솔져스]가 없었더라면 더 많은 수익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그것은 [12 솔져스]도 마찬가지겠지요). 제라드 버틀러는 이 작품의 제작자로도참여했는데, 한숨 돌리게 됐네요.


 

4위(▼2) The Post (폭스)

더 포스트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15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45,191,402

해외수익 - $9,900,000

상영관수 - 2,851개 (+3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0m


-가족의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어른의 영화 [더 포스트]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편의 남자 어른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이와 같은 성적표를 받았네요.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더 포스트]는 소규모 개봉 때부터 이어진 입소문은 북미 전역으로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탄력을 받았고, 개봉 5주만에 4,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오는 3월, [더 포스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오락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조우를 할 예정인데요. 살아있는 할리우드의 전설답게 장르 불문, 남녀노소 불문하고 관객들과 여전히 소통하는 그 능력만큼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5위(▼1) The Greatest Showman (폭스)

위대한 쇼맨 2017.1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000,000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113,480,607

해외수익 - $118,000,000

상영관수 - 2,823개 (-11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4m


-개봉 이후 4주연속 4위를 지키면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위대한 쇼맨]이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면서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4주동안 4위에만 머물면서 기록한 누적수익은 1억 1,000만 달러. 개봉할 때만해도 실패한 것 아닐까 싶었는데, 무슨 '여고괴담'의 귀신도 아닌 것이 한 자리만 4주 연속을 지켜내서 기어코 북미수익 1억 달러를 찍어버리네요. 4주연속 1위도 어렵지만, 4주연속 4위도 쉽지 않은데 다시 봐도 대단하네요.


 

6위(▲1) Paddington 2 (워너)

패딩턴 2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8,240,00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25,041,000

해외수익 - $125,235,213

상영관수 - 3,70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m


-지난주말 수익 기준으로 보면 7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지만, MLK 연휴기간에 수익이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에는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한 [패딩턴 2].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 않은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어느 정도 득을 본 느낌입니다. 

 

물론 영화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고, 입소문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작품인지라 개봉 2주차에도 순위가 올랐겠죠. 놀라운 것은 [패딩턴 2]는 로튼토마토 지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입니다. 2018년 1월 21일까지 167개 연속으로 Fresh 지수를 받으면서 100%를 기록중인데요, 종전의 기록은 [토이 스토리 2]의 163개 연속으로 [패딩턴 2]가 얼마나 대단한 점수를 받고 있는지를 느껴질 것입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약발이 어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다음주에 [패딩턴 2]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어 순위가 다시 한 번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일이죠.


 

7위(▼4) The Commuter (라이온스게이트)

커뮤터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85,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25,708,529

해외수익 - $10,652,005

상영관수 - 2,89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m


-드웨인 존슨(쥬만지: 새로운 세계), 크리스 햄스워스(12 솔져스), 제라드 버틀러(덴 오브 시브스),톰 행크스(더 포스트), 위대한 쇼맨(휴 잭맨), 휴 그랜트(패딩턴 2) 등 아재 스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암 니슨의 [커뮤터]는 밀려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비집고 들어갈만한 틈이 보이질 않고, 지난주 순위를 지키기에는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은 것도 아니니까요. 

 

여전히 [테이큰] 이미지가 마케팅 포인트로 쓰이고, 그것이 먹히고는 있지만 이번 작품의 성적을 보니 리암 니슨에게 액션 스타로서의 이미지를 이제는 씌우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암 니슨은 액션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배우지 않나요?


 

8위(▼2) Star Wars: The Last Jedi (디즈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2017.1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6,566,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604,284,476

해외수익 - $675,002,701

상영관수 - 2,456개 (-634)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m


-이번 주 8위를 차지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박스오피스 6주 연속 톱 10을 기록중인 가운데, 2017년 개봉작들 가운데 유일한 북미수익 6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2017년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네요. 해외수익(북미 제외)을 포함한 월드와이드 수익 역시 1위를 기록하게 됐고요. 


디즈니로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 $936,662,225], [어벤져스, 2012 | $623,357,910]에 이어 세 번째 6억 달러 돌파 작품으로 자체 리스트에 올렸고, 역시 스타워즈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증명했네요.


 

9위(▼4) Insidious: The Last Key (유니버셜)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2018.1.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5,945,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58,728,265

해외수익 - $68,100,000

상영관수 - 2,546개 (-60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m


-개봉 3주만에 10위권 언저리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누적수익 5,800만 달러를 넘기면서 네 편이 '인시디어스'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인시디어스] 모든 시리즈의 각본을 맡고 있는 리 워넬로서는 이야기되고 있는 [살인 소설]과 세계관 공유를 어떻게 끌어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애덤 로비텔 감독은 [테이킹 The Taking of Deborah Logan, 2014] 이후 두 번째 연출작인 이 작품으로 어느 정도 흥행 기어는 올려 놓은 상태인데요. 세 번째 작품인 [메이즈]가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대기중인 상태에서 다행으로 보입니다.







 

2018년 1월 19일 ~ 1월 21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13)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폭스 코리아)

주말관객 - 868,316명

누적관객 - 1,265,212명


2위(▲17) 그것만이 내 세상 (CJ)

주말관객 - 646,738명

누적관객 - 910,225명


3위(=) 코코 (디즈니)

주말관객 - 565,049명

누적관객 - 1,802,404명


4위(▼3) 1987 (CJ)

주말관객 - 464,442명

누적관객 - 6,667,814명


5위(▼3) 신과함께 -죄와 벌 (롯데)

주말관객 - 362,183명

누적관객 - 13,541,985명


6위(▼2) 쥬만지: 새로운 세계 (소니코리아)

주말관객 - 54,819명

누적관객 - 1,684,649명


7위(▼1) 위대한 쇼맨 (폭스 코리아)

주말관객 - 28,421명

누적관객 - 1,281,144명


8위(▲1) 원더 (CGV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13,677명

누적관객 - 204,775명


9위(N) 리틀 뱀파이어 (이수 C&E)

주말관객 - 12,754명

누적관객 - 16,369명


10위(N) 젝스키스 에이틴 (CJ CGV)

주말관객 - 11,993명

누적관객 - 21,0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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