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영 화/만 화 †::

2017년 6월 4주차 한국,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7.03|조회수60 목록 댓글 0







 

1위(N)Despicable Me 3 (유니버설) 

슈퍼배드 3 2017.7.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75,410,275 (-)

누적수익 - $75,410,275

해외수익 - $116,900,000

상영관수 – 4,52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0m


-[슈퍼배드 3]가 이번 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슈퍼배드'라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개봉했기에 원제인 '디스피커블 미'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 시리즈죠. 픽사와 드림웍스로 양분되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시장에 툭하고 끼어들어 드림웍스 밀어내고 픽사와 디즈니와 3강 체제를 구축한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의 대표 시리즈기도 합니다. 유니버설 픽처스에게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만큼이나 확실하게 돈 되는 시리즈기도 하고요. 


그도 그럴 것이 2015년에 개봉했던 [슈퍼 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미니언즈]가 개봉수익 1억 1,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을 정도로 해당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대한 관객 충성도가 상당히 높고 탄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4년만에 돌아오는 그루와 미니언즈 콜라보에 제작사도 기대하고, 관객들도 기대했죠. [미니언즈]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도 말이죠. 그런데 이런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6월 17일까지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한 [베이비 드라이버]의 등장으로 말이죠. 물론, 순위가 바뀌거나, 대등한 수익을 기록할 정도의 파괴력은 지니지 않았지만, 기록 경신을 막아낼 정도의 힘은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7,500만 달러가 넘는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최근에 만든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 여전히 강력한 작품이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미니언즈]의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죠. [마이펫의 이중생활]-[미니언즈]에서 세 편 연속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작품(8편)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고, 이 상승세는 2020년 개봉할 [미니언즈 2]에서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위(N) Baby Driver (소니)


주말수익 - $21,000,000 (-)

누적수익 - $30,029,10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22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4m


-[앤트맨]의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하기로 했다가,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앤트맨]은 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볼 계획이 없다면서 마블로부터 심하게 상처받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 [베이비 드라이버]가 이번 주 2위로 등장했습니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2위는 놀라운 성적입니다. 사실, [슈퍼배드 3]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했을 때, 피해를 볼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장사 더럽게 못하는 소니 픽처스가 배급하는 데다가 스타파워를 내세우기도 애매한 포지션의 배우들로 가득했고, 줄거리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으니까요. 그건 모두 영화 개봉전까지 상황입니다. 1994년부터 자신의 머릿속에서 구현하던 아이디어를 2003년 민트 로얄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살짝 선을 보였고, 드디어 그것을 실사화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베이비 드라이버]는 개봉전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표본 지수가 낮다고 할 수 있는데, 그때만해도 37개 평론가들로부터 모두 신선한 토마토를 받은 상태였고, 개봉 이후 131개나 늘어난 평점이지만, 98%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면서 [슈퍼배드 3]에게 오히려 꽤 아픈 상처를 준 셈이죠. 음악부터 액션이 완벽한 스타일리쉬한 영화가 뭔지를 증명하는 작품이라는 공통된의견이고요. 


제작비 3,400만 달러의 영화가 개봉수익 1,900만 달러라면 소니로서는 충분히 기뻐할만한 수치일 것입니다. 이 상승세는 지금 단순 평가로는 호평일색인 [스파이더 맨: 홈커밍]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비록 주말 3일 수익이 여름 영화들에 비해 다소 초라해보일 수는 있겠지만, [베이비 드라이버]의 개봉수익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 작품 중에서는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며, 최종수익 역시 가장 높을 것이 확실합니다. 마블에 버림받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3위(▼2)Transformers: The Last Knight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6.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000,000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102,103,351

해외수익 - $327,800,000

상영관수 – 4,132개 (+6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17m


-지난주 1위를 차지했지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이번 주 3위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이제 마음을 비우게 만들었네요. 시리즈 중 북미에서 가장 장사가 안 됐던 '트랜스포머 4편인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2014]도 개봉 2주차 누적수익은 1억 7,500만 달러가 넘어갔는데, 5편의 2주차 누적수익은 1억 달러를 간신히 넘겼을 뿐입니다. 게다가 입소문까지 좋지 않은터라, 2억 달러 벽도 넘는 것이 쉬어보이질 않네요. [슈퍼배드 3]와의 싸움에서는 전혀 상대가 되질 않았고, 그래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었던 [베이비 드라이버]와의 싸움에서도 패한 것입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제목처럼 최후의 시리즈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앞으로 두 편 더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2018년 6월 8일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 시리즈 첫 번째 스핀-오프 [범블비, 2018]가 준비중이고, 2019년에는 다시 시리즈로 돌아와 [트랜스포머 6]가 개봉예정입니다. 


[범블비]는 헤일리 스테인필드가 주연으로 낙점되었고, 감독은 [쿠보와 전설의 악기, 2016]를 연출했고, [코렐라인: 비밀의 문, 2009], [파라노만, 2013] 등 스톱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라이카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나, 나이키 창립자 필 나이트의 아들인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했습니다. 저물어가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새로운 힘이 될 기회가 한 번 더 온 셈이죠.








 

4위(▼2) Wonder Woman (워너)

원더우먼 2017.5.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1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346,644,475

해외수익 - $361,800,000

상영관수 - 3,404개 (-529)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49m


-5주 연속 톱 5에 머물고 있는 [원더 우먼]이 누적수익 3억 4,5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예상대로 DCEU 시리즈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여성이 주인공인 액션 영화 중 흥행작이 손꼽히는 가운데, [원더 우먼]은 흥행수익만 따지고 보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헝거게임] 시리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뒤이어 개봉 예정인 [아토믹 블론드], [툼 레이더] 시리즈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보고요. 


워너의 바람은 4억 달러 돌파겠지만, 실질적으로 4억 달러까지는 무리라고 보임에도 [원더 우먼]의 흥행은 원더러스하네요.







 

5위(▼2) Car 3 (디즈니)

카 3: 새로운 도전 2017.7.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9,524,00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120,717,099

해외수익 - $53,100,000

상영관수 – 3,576개 (-68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75m


-[카 3: 새로운 도전]이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픽사의 명성과 기존 '카' 시리즈가 북미 시장에서 받았던 사랑에 비하면 이번 3편의 성적이 초라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네요. 1위를 차지한 이후 3위, 5위로 떨어지는 속도고 가파른 편이고요. 특히, 이번 주 같은 경우는 관객층이 겹치는 [슈퍼배드 3]의 영향이 꽤 컸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시리즈의 연장보다는 스핀-오프를 택하는 것도 (또 다른 캐릭터 중심으로)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6위(N) The House (워너)


주말수익 - $9,000,000 (-)

누적수익 - $9,0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3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m


-이번 주 개봉한 작품 중에서 캐스팅 파워만큼은 1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더 하우스]가 6위로 등장했습니다.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에다가 도박장을 차린다는 다소 작위스러운 설정의 코미디 영화기는 했지만, 윌 페럴과 에이미 포엘러를 내세웠기에 성인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튼토마토를 비롯한, 많은 평점 사이트에서는 폭탄을 맞았고, 관객들에게도 외면 당했습니다. 같은 R등급 영화였던 [베이비 드라이버]와는 극과극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죠. 워너 브러더스는 [원더 우먼]이 개봉했던 6월 2일에 개봉하려고 했었지만, 나름 전략을 짜서 개봉일 조정을 한 것인데, 그때 했었어도 아무 상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7위(▼3) 47 Meters Down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47 미터 2017.7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4,682,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32,591,45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50개 상영관 (-22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m


-이번 주 세 편의 신작이 개봉하면서 순위는 세 계단 미끄러졌지만, [47 미터]의 성적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VOD로 직행할뻔 했던 작품이 3,200만 달러가 넘는 극장수익을 올렸으니까요. 속편 제작도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긴 할텐데요. 과연 속편이 나올까요.








 

8위(▲14) The Beguiled (포커스 피쳐스)

매혹당한 사람들 2017년 개봉


주말수익 - $3,259,740 (수익증감률 +1,322%)

누적수익 - $3,579,18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674개 (+67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m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썸웨어, 2010] 등을 연출했던 소피아 코폴로 감독의 신작 [매혹당한 사람들]이 상영관을 대폭 확대하면서 개봉 2주차에 톱10으로 진입했습니다. 앨르 패닝,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콜린 파렐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은 토마스 P. 컬리넌 작가의 소설 <페인티드 데빌>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1971년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여학교 기숙사에 군인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호적인 소재기는 하지만, 박스오피스를 매혹시킬만큼의 대중성이 있는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상영관 숫자를 조절해가며 관객들과 만나과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상영관이 늘어난다면, 제작비 숫자 정도는 수익으로 넘길 수 있을 것 같네요.



 

9위(▼3) The Mummy (유니버설)

미이라 2017.6.6.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59,74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74,502,100

해외수익 - $275,188,893

상영관수 - 1,760개 (-1,22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25m


-유니버설로서는 이번 주에 개봉하는 [슈퍼배드 3]로 인해 [미이라]의 정리는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입니다. [미이라]의 최종 성적이 1억 달러는 커녕 9천만 달러 넘기도 힘든 상황을 맞이한 것은 제작사나 배우 입장에서는 씁쓸할 것입니다







 

2017년 6월 30일 ~ 7월 2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N) 박열

주말관객:817,982 / 누적관객:1,180,412

2위(▼1)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주말관객:356,064 / 누적관객:2,417,857

3위(N) 리얼

주말관객:165,108 / 누적관객:373,673

4위(▲25) 옥자

주말관객:88,455 / 누적관객:111,641

5위(▼2) 미이라

주말관객;40,606 / 누적관객:3,661,193

6위(▼4) 하루

주말관객:35,382 / 누적관객:1,111,814

7위(▲37) 지랄발광 17세

주말관객:26,358 / 누적관객:38,911

8위(▼4) 악녀

주말관객:19,835 / 누적관객:1,192,841

9위(N) 부니베어: 로거빅 컴백홈 프로젝트

주말관객:15,125 / 누적관객:16,462

10위(▼4) 노무현입니다

주말관객:13,461 / 누적관객:1,831,11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