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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3.05|조회수16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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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Black Panther (디즈니)

블랙 팬서 2018.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65,705,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501,105,037

해외수익 - $396,600,000

상영관수 - 4,084개 (+6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m


-[블랙 팬서]의 흥행질주는 거침이 없네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블랙 팬서]는 이번 주에도 다른 경쟁작들을 압도하면서 누적수익은 5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개봉 3주차 주말수익에서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90m], [아바타 | $68m]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개봉 16일 만에 5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가장 빠르게 5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도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과연 [블랙 팬서]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폭발적인 흥행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 팬서]네요. MCU 페이즈 3에 접어들면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 맨을 합류시킨 상태에서 블랙 팬서가 페이즈 3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주게 됐고, 내년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MCU의 기반을 닦았던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과 세대교체를 무난히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 팬서]의 성공은 단순히 MCU 시리즈에 다시 힘을 실어준 것뿐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것도 분명한데요. 과연, [블랙 팬서] 이후에 박스오피스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궁금하네요. 북미의 아프리칸-아메리칸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관객들이 움직일 변화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올해 아카데미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수도 있고요([겟 아웃] 큰일 한 번 하려나요). 

 

일단 이번 영화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의 속편을 연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는 개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제작 일정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2위(N) Red Sparrow (폭스)

레드 스패로 2018.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000,000 (-) 

누적수익 - $17,000,000

해외수익 - $26,500,000

상영관수 - 3,0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9,000,000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제니퍼 로렌스였는데, 확실히 최근 들어서는 티켓 파워가 다소 약해진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작년 9월에 개봉했던 [마더!]의 실패는 제니퍼 로렌스에게 큰 상처를 주었는데요. 흥행 실패도 그렇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았고, 연애했던 감독과도 이별하는 등 [마더!]는 여러모로 그녀에게는 안 좋은 기억을 준 작품이 됐습니다. 

 

그래서 [레드 스패로]의 성적이 중요했죠.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마더!]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마더!]의 부진을 만회할 만큼의 상황으로 반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호평과 혹평이 적절하게 오가고 있고요. 다행인 것은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은 호평이 대부분이네요. 

 

이번 영화를 연출한 이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으로 두 사람은 헝거게임 시리즈로 평균 3억 4,780만 달러를 벌었던 콤비였는데, 이번 [레드 스패로]의 성적은 너무 초라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재능있고, 상품 가치가 높은 제니퍼 로렌스기에 언제든지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는 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니퍼 로렌스는 희대의 사기꾼이 된 테라노스 최고 경영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이야기를 다룬 [배드 블러드]와 [엑스맨 - 다크 피닉스]의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3위(N) Death Wish (MGM)


주말수익 - $13,025,000 (-) 

누적수익 - $13,02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4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0


-브라이언 가필드 작가가 1972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은 1974년 마이클 위너 감독이 연출하고 찰스 브론슨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개봉 당시에 영화 속 내용으로 인해 논란도 있었고, 혹평과 호평이 난무하는 가운데서 흥행에서는 꽤 성공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뒤로 시리즈화됐으며, [데스 위시]는 하나의 아이콘과도 같은 작품이 됐습니다. 이 작품을 할리우드가 놓칠 리가 없었습니다. 2006년부터 리메이크 작업은 시작이 됐고,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출과 주연을 맡으면서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은 인제야 만났습니다. 감독은 일라이 로스, 주연은 브루스 윌리스로 바뀌어서 말이죠. [A 특공대, 2010]의 조 캐너한이 각본을 쓴 2018년 버전의 [데스 위시]는 박스오피스를 뒤흔드는 [블랙 팬서]를 앞에 두고, 여성 스파이 이야기를 그린 [레드 스패로]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다소 힘든 상황이었는데, 의외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네요. 


브루스 윌리스는 예전만큼의 티켓 파워는 사라진 지 이미 오래됐지만, ,63세의 액션 스타로서 여전히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고, [캐빈 피버, 2003]와 [호스텔] 시리즈로 여전히 먹고사는 일라이 로스 감독으로서는 무려 [호스텔, 2006] 이후 12년 만에 개봉수익이 천만 달러가 넘은 작품이 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데스 위시]가 일라이 로스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호스텔]의 47,326,473이 그의 최고 흥행작).




 

4위(▼2) Game Night (워너)


주말수익 - $10,71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33,537,766

해외수익 - $16,000,000

상영관수 - 3,502개 (+1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7,000,000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했던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게임 나잇]이 신작들 두 편에 밀려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수익증감률도 안정적이고요.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는 얼마 전에는 임신했다는 소식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는데요. 1978년생의 레이첼 맥아담스에게는 첫 번째 아이라고 하네요. 아기 아빠는 [위 아 마샬], [머니 몬스터] 등의 각본을 썼던 제이미 린덴입니다.




 

5위(▼2) Peter Rabbit (소니)


주말수익 - $10,000,000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84,060,376

해외수익 - $17,800,000

상영관수 - 3,607개 (-1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50,000,000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피터 래빗]이 이번 주 5위를 차지했네요.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약 8,330만 달러로 1억 달러는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겨본 적이 없는 윌 글럭 감독에게는 [피터 래빗]이 그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보이며, [피터 래빗]은 당분간은 그의 최고 히트작이 되겠죠. 

 

[피터 래빗]에는 할리우드의 A급 여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영화 속 동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데이지 리들리가 맡았고, 직접출연하는 배우는 [엑스맨]과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로즈 번입니다. 

 

예고편이 나올 때만 해도 원작의 귀여운 토끼는 온데간데없어진 듯해 반응이 좋지는 않았지만, 막상 개봉하고 나니 영국을 씹어먹은 [패딩턴 2]를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둘 다 영국에서 탄생한 캐릭터라는 점인데요, 북미에서는 토끼를 더 선호하는 것 같네요.


 

6위(▼2) Annihilation (파라마운트)

서던리치: 소멸의 땅 2018.3.12 국내방영 (넷플릭스)


주말수익 - $5,65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20,636,74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112개 (+10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


-전문가들에게는 호평 일색이지만, 흥행에서는 이미 김 샌 [서던리치: 소멸의 땅]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는 3월 12일 넷플릭스 방영이 결정됐으니까요. 이 작품은 북미와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는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흥행 스코어는 북미 박스오피스, 중국 박스오피스만이 기록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이 3부작으로 이뤄진 작품인지라, 1편의 흥행 여부에 따라서 2편 제작에 대한 고민을 당연히 했을 텐데요, 과연 2편도 제작이 될지, 만일 된다면 1편처럼 북미 개봉 2주 뒤에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로 배급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아니면 아예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옮기려나요. 여하튼 넷플릭스가 가져온 영화 시장의 변화가 꽤 흥미로운 판을 만들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7위(▼1)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소니)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8.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393,201,353

해외수익 - $535,700,000

상영관수 - 2,313개 (-206)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90,000,000


-11주 연속 톱 10에 머무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 만에 5억 달러를 넘긴 [블랙 팬서]로 인해 11주 동안 톱10에 머물렀음에도 4억 달러를 넘기지 못했으니 생각보다 흥행이 안 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2017년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가장 오랜 기간 톱10에 머문 작품이며, 2010년 이후 개봉한 작품 중 박스오피스 톱10에 11주 연속 이상 머문 작품이 6편(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아래에 소개할 한 편 제외)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면에서는 [블랙 팬서]보다도 대단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8위(▼3) Fifty Shades Freed (유니버설)

50가지 그림자: 해방 2018.2.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10,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95,596,460

해외수익 - $250,600,000

상영관수 - 3,614개 (-65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55,000,000


-순위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다음주중에는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세 편의 시리즈 모두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긴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됐고, 19금 시리즈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는 당분간 이런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나오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9위(▼1) The Greatest Showman (폭스)

위대한 쇼맨 2017.1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2,675,000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164,616,443

해외수익 - $211,234,343

상영관수 - 1,407개 (-194)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84m


-이번 주에는 톱 10에서 나가는거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작품 [위대한 쇼맨]이 9위에 머물면서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함께 11주 연속 톱10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최고순위가 4위에 불과한 작품이지만, 그 어떤 1위 작품보다도 박스오피스에 오래 머물면서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네요.

















 

2018년 3월 2일 ~ 3월 4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26) 궁합 (CJ)

주말관객 - 489,702명

누적관객 - 923,880명


2위(▲20) 리틀 포레스트 (메가박스)

주말관객 - 372,394명

누적관객 - 686,339명


3위(▼2) 블랙 팬서 (디즈니)

주말관객 - 256,304명

누적관객 - 5,195,909명


4위(▼2) 월요일이 사라졌다 (스마일이엔티)

주말관객 - 187,873명

누적관객 - 762,731명


5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폭스)

주말관객 - 62,372명

누적관객 - 327,724명


6위(▲4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59,995명

누적관객 - 157,317명


7위(N) 레드 스패로 (폭스)

주말관객 - 42,501명

누적관객 - 81,729명


8위(N) 게이트 (제이앤씨)

주말관객 - 40,058명

누적관객 - 75,432명


9위(▲26) 더 포스트 (CJ)

주말관객 - 39,485명

누적관객 - 77,269명


10위(▼4) 50가지 그림자: 해방 (유니버셜)

주말관객 - 24,087명

누적관객 - 191,2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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