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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3.12|조회수117 목록 댓글 0

 

1위(=) Black Panther (디즈니)

블랙 팬서 2018.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41,136,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562,015,601

해외수익 - $516,000,000

상영관수 - 3,942개 (-14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m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디즈니가 디즈니를 잡을 수 있을까?가 관전포인트였습니다. 무려 네 편의 신작이 개봉했고, 그 중 가장 주목을 한 작품은 디즈니가 만든 영화 [시간의 주름]이었으니까요. 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고, 초호화캐스팅까지 이제 힘이 좀 빠질 듯한 [블랙 팬서]에게는 위협이 될 만한 작품이었죠. 그런데 결과는 그냥 [블랙 팬서]가 답이었습니다. 

 

기어코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간의 주름]과 큰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작품임에도 여전히 그 힘을 발휘했네요. 개봉 4주차 주말수익 역시 [어벤져스]의 3,600만 달러를 제치며 역대 3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아바타] $50m, 2위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42m 입니다. 

 

[블랙 팬서]는 약 5억 6,0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하며 6억 달러 돌파는 100% 확정지었으며, 역대 북미박스오피스에서는 [다크 나이트, 2008 | $534,858,444]를 제치며 7위에 올랐으며, 5위에 올라있는 [어벤져스 | $623,357,910]도 충분히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네요. 해외수익까지 합친 월드와이드 수익도 10억 달러 돌파했네요. 

 

일단 디즈니는 올해 최고의 히트작을 2월부터 냈기에 마음 편히 지켜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남은 기간에는 MCU 시리즈만 두 편이 대기중이라 어쩌면 디즈니는 역대급 기록을 올릴 수도 있겠네요.


 

2위(N) A Wrinkle In Time (디즈니)

시간의 주름 2018. 봄 국내상영


주말수익 - $33,316,000 (-) 

누적수익 - $33,316,000

해외수익 - $6,300,000

상영관수 - 3,98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3,000,000


-[블랙 팬서]와 자연스러은 바턴 터치를 기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원작도 인지도도 높고, 여성 감독이 연출하고,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하면서 박스오피스 트렌드에 편승하기를 기대했었겠죠. 그런데 1억 달러짜리 블록버스터 [시간의 주름]은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기 시작했고, 흥행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실망스럽다는 평들이 대부분이고, 디즈니로서는 2015년 개봉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투모로우랜드, 2015]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을 것입니다. 

 

[블랙 팬서]가 이 모든 것을 메꿔주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요. 다음 주에도 네 편의 신작들이 개봉하는 터라, [시간의 주름]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과연 개봉 2주차에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3위(N) The Strangers: Prey at Night (Aviron)

레드 스패로 2018.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480,000 (-) 

누적수익 - $10.48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6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000,000


-작년 여름 [47 미터]로 박스오피스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의 신작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2]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리브 타일러 주연의 영화 [노크]가 개봉한 지 10년 만에 나온 속편인데요. 

 

속편이라고는 하지만, 등장 인물들의 연결고리는 거의 없는 시놉만 비슷한 속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평가지만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에 들어맞는 작품이라는 평가이고, 너무나도 얄팍한 스토리라인과 이유없는 잔인함은 그저 그런 영화로 남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네요. 제작비가 500만 달러이기에, 개봉수익만으로도 일단 두 배이상의 수익을 찍었고,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러면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은 만든셈이네요.




 

4위(▼2) Red Sparrow (폭스)

레드 스패로 2018.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8,150,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31,118,743

해외수익 - $51,804,496

상영관수 - 3,064개 (+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9,000,000


-제니퍼 로렌스의 하드캐리로 이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레드 스패로]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확실히 예전의 제니퍼 로렌스는 아니네요. 티켓 파워가 상당히 떨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여전히 할리우드의 톱스타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신중하게 선택하는 그녀의 작품들이 박스오피스에서 계속 고배를 마시고 있으니까요. 

 

물론 많은 작품의 시나리오가 그녀에게로 갈 것이고, [엑스맨]과 같은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있기에 제니퍼 로렌스의 상품 가치는 한동안 유지되겠지만, 박스오피스를 씹어먹던 제니퍼 로렌스였기에 아쉬운 생각이 자꾸자꾸 드네요.





 

5위(▼1) Game Night (워너)


주말수익 - $7,905,000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45,045,532

해외수익 - $24,700,000

상영관수 - 3,061개 (-44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7,000,000


-박스오피스에서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영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흥행작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습니다. 워너로서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 [툼 레이더]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 [툼 레이더]가 [블랙 팬서]급의 흥행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은 아니란 것은 분명하니 [게임 나잇]이 좀 더 힘 내주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죠. 

 

[베케이션, 2015]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들고온 조나단 골드스테인(공동연출) 감독에게는 최종수익이 그래도 [베케이션]의 $58m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위(▼1) Peter Rabbit (소니)


주말수익 - $6,80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93,457,806

해외수익 - $26,200,000

상영관수 - 3,112개 (-49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0,000,000


-개봉 5주차를 맞이한 [피터 래빗] 누적수익 9,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제 1억 달러 돌파 확률이 100%가 됐네요. 윌 글럭 감독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피터 래빗]의 본인 필모그래피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으며, 첫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될 것입니다. 

 

윌 글럭 감독은 차기작으로 사랑 이야기인 [Which Brings Me to You]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피터 래빗]의 흥행이 그의 차기작에 도움이 되겠죠.


 

7위(▼4) Death Wish (MGM)


주말수익 - $6,6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23,875,301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82개 (+3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일라이 로스와 브루스 윌리스 이름만으로는 성인 남성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기는 하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오랜 시간 버티기에는 힘든 것도 사실이죠. [블랙 팬서]와 [레드 스패로]와 함께 한 지난주에는 의외로 높은 순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지만, 개봉 2주차에는 앞선 두 편과 달리 힘을 많이 잃었네요. 아무래도 관객층이 겹치는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 2]로 인해 큰 손해를 봤네요. 오리지널 작품은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 시리즈로 쭉 이어졌는데, 새롭게 리부트한 [데스 위시]는 시리즈화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 드는 성적입니다. 흥행에 대박이 났더라도 일단 시리즈로 만들기에는 주연 배우인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62세)가 아쉽기도 하고요.


 

8위(N) The Hurricane Heist (Entertainment Studio)

허리케인 하이스트 2018.3.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3,150,000 (-) 

누적수익 - $3,1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0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5,000,000


-전설의 프랜차이즈 시리즈 [분노의 질주]의 시작을 책임졌던 롭 코헨 감독의 신작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이번 주 8위로 등장했습니다. 수익도, 순위도 그리고 영화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게 말하면 바닥 수준이네요.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2]도 그렇고 [허리케인 하이스트]도 그렇고 이번 주에는 신생 배급사들의 작품이 톱 10에 진입하면서 신선함을 불어넣기는 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다소 실망스런 성적으로 인해 차기작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하기도 애매하게 만들었습니다(자금 사정이 넉넉한 곳들은 아니니까요). 

 

[허리케인 하이스트]를 배급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지난 해 [47 미터]를 배급해 의외의 흥행맛을 보았는데,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제2의 [47 미터]가 되질 못했습니다. [47 미터]를 연출했던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은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노크: 낯선자들의 방문 2]로 1년 만에 관객들을 만났지만, 그 역시도 제2의 [47 미터]의 기운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9위(▼3) Annihilation (파라마운트)

서던리치: 소멸의 땅 2018.3.12 국내방영 (넷플릭스)


주말수익 - $3,100,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26,094,51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709개 (-40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0,000,000


-3월 12일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에게 공개가 될 [서던리치: 소멸의 땅]이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엑스 마키나, 2014]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두 편의 연출작 모두 호평을 들으며 감독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렉스 갈란드 감독의 차기작은 어떤 작품이 될지도 궁금하네요. 일단 그는 영화로 만드는 [헤일로]의 각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3월 9일 ~ 3월 11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N) 사라진 밤 (씨네그루)

주말관객 - 523,459명

누적관객 - 654,146명


2위(N) 툼레이더 (워너)

주말관객 - 314,574명

누적관객 - 374,957명


3위(▼1) 리틀 포레스트 (메가박스)

주말관객 - 262,916명

누적관객 - 1,123,481명


4위(▼3) 궁합 (CJ)

주말관객 - 157,055명

누적관객 - 1,29,048명


5위(▼2) 블랙 팬서 (디즈니)

주말관객 - 70,878명

누적관객 - 5,340,327명


6위(▼1)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폭스)

주말관객 - 55,531명

누적관객 - 429,117명


7위(▼3) 월요일이 사라졌다 (스마일이엔티)

주말관객 - 53,032명

누적관객 - 872,209명


8위(▲20) 플로리다 프로젝트 (오드)

주말간객 - 23,090명

누적관객 - 41,101명


9위(N) 온리 더 브레이브 (소니)

주말관객 - 21,100명

누적관객 - 40,006명


10위(▼1) 더 포스트 (CJ)

주말관객 - 14,728명

누적관객 - 111,6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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