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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4.09|조회수93 목록 댓글 0

 

1위(N) A Quiet Place (파라마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000,000 (-) 

누적수익 - $50,0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50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7,000,000


-[맨 인 더 다크, 2016]. [23 아이덴티티, 2018]. [겟 아웃, 2017]에 이은 공포 영화의 또 하나의 히트작이 나왔네요. 이번에는 마이클 베이가 운영하는 장르물 제작사 플래티넘 듄스와 파라마운트가 선보인 작품 [콰이어트 플레이스]입니다.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간단한 장치만으로도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개봉전 부터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전문가 평점을 이끌어내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주었는데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버티고 있던 스오피스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을 끌어내리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과 연출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는 세 번째 연출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박스오피스 1위를 했으며, 그가 출연한 실사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감독으로나 배우로나 그의 대표작이 된 셈이죠. 물론, 이 작품에서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는 존 크래신스키보다는 에밀리 블런트입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6] 이후 출연했던 [헌츠맨: 윈터스 워]와 [걸 온 더 트레인, 2016]이 큰 관심을 끌진 못했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머릿속에 제대로 이름을 새기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부부여서, 이번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흥행은 집안의 축제가 된 셈이죠. 

 

브라이언 우즈와 스콧 백이 쓴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시나리오는 영화 제작전부터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으로, 몇 번의 수정을 거쳤겠지만 초기 각본에는 대사는 딸랑 한 줄만이 있었다고 하네요.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호평에 비해 흥행 성적이 아쉬웠으면 파라마운트나 플래티넘 듄스로서는 속편 제작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속편 제작을 가속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쓴 스콧 백과 브라이언 우즈 콤비는 속편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은 이미 시작한 상태라고도 하고요(물론 거의 초기 작업인지라 아이디어 발굴 정도라과 보면 되겠네요.) 이번 작품의 성공으로 존 크래신스키의 감독으로서의 위치, 두 작가의 할리우드에서 인지도 상승을 가져오면서 관객들은 공포에 떨게 했지만, 작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준 작품이 됐습니다. 

 

2017년 단 두 편의 작품만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겼던, 그것도 1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최고 흥행작이어서 너무나도 힘든 해를 보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는 2018년의 초반 기세가 나쁘지는 않네요.



 

2위(▼1) Ready Player One (워너)

레디 플레이어 원 2018.3.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5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96,920,525

해외수익 - $294,400,000

상영관수 - 4,234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75,000,000


-2주 연속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조용한 공포 영화인 [콰이어트 플레이스]에게 뺏기면 이번 주 2위를 차지한 [레디 플레이어 원]. 

 

수익증감률은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비록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박스오피에서 장기 레이를 벌일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은 보여주었네요. 원작자인 어니스트 클라인 작가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속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소설이 먼저 나오기는 하겠지만 이를 영화로 옮긴다면 과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다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레디 플레이어 원]이 [죠스, 1975],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에 이어 연출하기 어려웠던 작품으로 꼽았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ILM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1,500개에 달하는 디지털 이펙트 작업을 마무리하는 동안에 영화 [더 포스트]를 찍었다고 하니까 엄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내정되기 전에 거론된 감독 후보로 크리스토퍼 놀란, 로버트 져메킷, 매튜 본, 피터 잭슨, 에드가 라이트 등이 있었는데, 실제로 2편을 만든다면 거론된 감독 중 한 명이 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위(N) Blockers (유니버셜)


주말수익 - $21,439,000 (-) 

누적수익 - $21,439,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7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1,000,000


-[피치 퍼펙트] 3부작의 각본을 썼던 케이 캐넌 작가의 연출 데뷔작 [블락커스]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제작자로 나섰고, 레슬리 만, 아이크 베린홀츠, 존 시나, 캐서린 뉴튼 등이 주연한 영화 [블락커스]는 코미디 영화로 WWE 간판 스타에서 WWE가 제작하는 액션 영화의 주인공에서 이제 슬슬 메이저 영화의 주인공 쪽으로 조금씩 향하는 존 시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존 시나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을 너무 걱정하는 아버지 역할을 맡기는 했지만, 근육이 아닌 그의 연기로서 관객과 만나는 작품이기에 흥행 성적이 궁금하긴 했던 작품입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높은 편입니다. 10대 섹스 코미디의 세대간의 갈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작품들이 워낙에 많이 포진되어 있어 흥행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렸네요.




 

4위(▼1) Black Panther (디즈니)

블랙 팬서 2018.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8,430,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665,355,740

해외수익 - $634,500,000

상영관수 - 2,747개 (-241)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200,000,000


-8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 5에 머문 [블랙 팬서]. 이번 주에 누적수익 6억 6,400만 달러를 넘기면서 드디어 [타이타닉]의 최종수익도 제치면서 역대 북미 흥행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7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기 전까지 개봉일을 피한 7편의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터라 7억 달러 돌파가 쉽지는 않겠지만 과연 돌파할 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 세운 기록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기록이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기는 하네요. 

 

디즈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느긋하게 박스오피스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는 중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중 순이익 톱 10을 살펴보면, 디즈니 영화가 무려 4편이나 되었고, 그 중 두 편이 마블 영화였습니다. 과연 올해에 순이익 톱 10에서 [블랙 팬서]는 몇 번째 자리를 차지할는지.





 

5위(▼1) I Can Only Imagine (Roadside Attractions)


주말수익 - $8,356,8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69,084,00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94개 (+24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000,000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작비 700만 달러, 개봉 4주까지 누적수익은 약 6,8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훌쩍 넘긴 상태입니다. 부화절 이펙트로 덕을 본 것도 있지만, 이 작품이 보여주는 박스오피스 퍼포먼스도 대단하긴 하네요.



 

6위(▼4) Acrimony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8,065,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31,349,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0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0


-역시 타일러 페리의 지지층은 확고하다는 것을 증명했던 [애크리모니]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는 세 계단 하락했지만, 앞선 세 편의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러모로 불리한 요건만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에 6위자릴 지킨 것도 어쩌면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2주차까지의 누적수익으로는 3천만 달러를 넘김 상태로, 이대로 꾸준하게 수익을 쌓아 5천만 달러대가 현실적으로 최고 수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7위(N) Chappaquiddick (Entertainment)


주말수익 - $6,200,000 (-) 

누적수익 - $6,2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56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이번 주 7위를 차지한 [채퍼퀴딕]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 [채퍼퀴딕]이 바탕으로 한 실화는 스포츠가 아니고 케네디 가문의 막내였던 테드 케네디의 전 연방상원 의원의 이야기죠. 자동차가 강에 빠지고, 동승자였던 여성은 죽고, 함께 있었다가 살아남은 테드 케네디는 10일 후에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이슨 클락과 케이트 마라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흥행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네요.


 

8위(▼2) Sherlock Gnomes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5,600,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33,898,061

해외수익 - $11,900,000

상영관수 - 2,733개 (-92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59,000,000


-1편의 흥행이 2편으로 이어질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2편의 성적은 1편에 훨씬 못미치는 중입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3,300만 달러로 제작비를 생각하면 아직도 한참 남은 상태고요. 해외수익에서 얼마나 벌어주느냐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노미오와 줄리엣: 셜록 놈즈]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가 에밀리 블런트인데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 10에 그녀의 작품이 두 편이나 있습니다.








 

9위(▼1) Pacific Rim Uprising (유니버셜)

퍼시픽 림: 업라이징 2018.3.22 국내개봉


주말수익 - $4,91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54,919,060

해외수익 - $212,100,000

상영관수 - 2,627개 (-1,08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0


-유니버셜 입장에서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실패를 [블락커스]의 중박이 우울함을 달래준 셈이 됐습니다. 1억 5천만 달러짜리 영화가 3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약 5,400만 달러라니요. 존 시나 주연의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연출한 스티븐 S. 디나이트 감독은 3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인터뷰에서 계속 밝힌 바 있는데, 그 아이디어 실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숫자(수익)가 낮다보니, 3편을 볼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2018년 3월 30일 ~ 4월 1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 곤지암 (쇼박스)

주말관객 - 513,669명

누적관객 - 2,248,491명


2위(▲11) 바람 바람 바람 (NEW)

주말관객 - 503,894명

누적간객 - 616,858명


3위(▼1) 레디 플레이어 원 (워너)

주말관객 - 473,288명

누적관객 - 1,725,951명


4위(N) 덕구 (메가박스)

주말관객 - 108,250명

누적관객 - 137,779명


5위(▼2) 지금 만나러 갑니다 (롯데)

주말관객 - 102,347명

누적관객 - 2,525,786명


6위(N) 번개맨과 신비의 섬 (힘컨텐츠)

주말관객 - 33,423명

누적관객 - 36,418명


7위(▲18) 레이디버드 (유니버셜)

주말관객 - 28,428명

누적관객 - 49,651명


8위(▼4) 7년의 밤 (CJ)

주말관객 - 21,524명

누적관객 - 513,275명


9위(N)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라마운트)

주말관객 - 17,208명

누적관객 - 21,796명


10위(▼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소니)

주말관객 - 13,396명

누적관객 - 155,2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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