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영 화/만 화 †::

2018년 4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4.30|조회수139 목록 댓글 0

 

1위(N) Avengers: Infinity War (디즈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4.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000,000 (-) 

누적수익 - $250,000,000

해외수익 - $380,000,000

상영관수 - 4,47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84,500,000


-기록 깨는 것이 확실시 됐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원래도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지만 [블랙 팬서]의 예상외의 미친 듯한 흥행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흥행 기대치는 더 높았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개봉일이 같았던(그마저도 피해서 옮겼던 작품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일을 앞당기면서 또 옮기는 사태까지) 작품들이 전부 다 자릴 피하는 바람에 단독 개봉이 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절대 파워 타노스와 싸우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건틀릿 장착한 타노스 그 자체였죠. 


주말 3일 동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거둬들인 수익은 약 2억 5,000만 달러로 [블랙 팬서]가 기록했던 2억 2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어벤져스, 2012]의 2억 743만 달러도 훌쩍 넘기며 MCU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역대 기록으로 따진다면 혹시나 혹은 아마도 넘기려나 혹은 넘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의 2억 4,796만 달러를 넘기면서 역대 개봉수익 1위를 차지하게 됐네요. 금요일 개봉 수익으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뒤지기는 했지만, 토요일, 일요일에는 역대 1위 수익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에서 끝판왕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9년에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4]를 위한 포석으로 봤을 때, 내년에는 또 한 번 그들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 총 19편의 MCU 시리즈가 선보인 가운데, 가장 러닝타임이 길며, 가장 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고, 가장 강력한 빌런을 만날 수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MCU 시리즈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 극장가도 난리나 났고요. 

 

지난 2월에 개봉해 북미수익 6억 8,700만 달러를 기록중인 [블랙 팬서]가 MCU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기는 하지만, 지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추세에 비춰봤을 때, 두 달 안에 그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이네요. (7억 달러에 육박한 수익을 올리고도 1위의 기쁨을 누리는 기간이 2,3 개월이라니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블랙 팬서]의 전례를 봤을 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7억 달러 돌파는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디즈니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와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 상반기에만 개봉수익 2억 달러 넘는 영화를 두 편이나 배출하는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고요. (북미 박스오피스 역사상 처음이네요) 

 

2008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개봉한 총 19편의 MCU 시리즈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고, 2012년부터 디즈니가 배급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 힘은 더욱 세졌는데요. 앞으로 이 무시무시한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가 궁금합니다.


역대 MCU 개봉 살펴보기 (*파라마운트 배급 / **유니버셜 배급 / ***소니 배급)
2008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아이언 맨' 여름 전쟁의 시작을 알리다*
2008 2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헐크'의 예상보다 약한 공세, 나이트 샤말란의 어설픈 '해프닝'**
2010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아이언 맨 2> 가 1위하는거 누구나 알지만*
2011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에 확실하게 내려친 천둥! <토르: 천둥의 신>*
2011년 2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캡틴 아메리카, 캡틴 브리티쉬 잡다 <퍼스트 어벤져> 1위!*
2012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어벤져스>!<어벤져스>!<어벤져스>!<어벤져스>!...
2013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무슨 말이 필요할까. <아이언 맨 3>다!
2013년 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망치로 흥한 <토르: 다크 월드> 박스오피스 1위
2014년 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내가 '캡'이었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압도적 1위!
2014년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완벽한 시작!
2015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흥행의 질주란 이런 것!
2015년 29추자 북미 박스오피스 - 마블 파워로 1위를 하긴 했으나...
2016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흥행은 시작되었다
2016년 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닥터, 박스오피스 흥행 게이트를 열다!
2017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어썸 믹스! 어썸 무비! 어썸 머니!
2017년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소니픽처스를 끌어올린 스파이더맨***
2017년 4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에 천둥의 신 강림!
2018년 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월의 왕이 바뀌었다!





 

2위(▼1) A Quiet Place (파라마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65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148,173,301

해외수익 - $87,200,000

상영관수 - 3,565개 (-24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7,000,000


-뺏긴 1위자리를 다시 뺏으며 공포 영화 붐을 일으키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공포 영화 붐을 일으키는 것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기 전까지였는데, 한 방에 훅 꺼졌네요. 파라마운트 픽처스에게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이며, 아마 손익계산을 따지더라도 가장 이윤이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이 작품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와 파라마운트로부터 속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잘 될 때 더 많은 것을 뽑아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MCU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아이언 맨, 2008]을 배급한 입장에서 정신을 빨리 다른데로 쏟아야겠죠. 잘 되도 너무 잘 되니까요.


 

3위(=) I Feel Pretty (STX)


주말수익 - $8,13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29,573,561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44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2,000,000


-지난주 3위로 등장했던 [아이 필 프리티]가 이번 주에도 3위 자릴 지켰습니다. 그래도 주 관객층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는 겹치지 않는 작품 중 하나여서 그런 것인지, 수익증감률이 나쁘지는 않네요. 다만, 한 작품이 수익을 독식해가는 바람에 순위는 상위권을 지키고 있음에도 누적수익은 만족스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STX 엔터테인먼트는 [크리미널 마인드]로 2018년을 꽤 괜찮게 시작을 했는데요. [아이 필 프리티]도 흥행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올해에는 [어드리프트], [마일 22] 등의 흥행 기대작들도 개봉 예정이어서, 2018년이 STX에게는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해가 아닐까라는 예상을 해보네요.





 

4위(▼2) Rampage (워너)

램페이지 2018.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7,105,000 (수익증감률 -65%) 

누적수익 - $77,930,557

해외수익 - $256,700,000

상영관수 - 3,508개 (-60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20,000,000


-드웨인 존슨이 하드캐리하고는 있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막기에는 택도 없었고, 게임 원작 영화가 대박이 나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램페이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관객층이 가장 많이 겹치는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작품이 됐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큰 의미가 없는 숫자와 순위가 되어버린 듯 싶고요. 

 

물론 드웨인 존슨에게는 개봉 대기중이거나 촬영할 작품이 10편 이상인지라 할리우드에서 그에게 보내는 신뢰도는 변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5위(▲3) Black Panther (디즈니)

블랙 팬서 2018.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4,381,000 (수익증감률 -11%) 

누적수익 - $688,009,489

해외수익 - $643,281,898

상영관수 - 1,650개 (-280)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200,000,000


-11주 연속 톱 10에 머물고 있고, 결국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함께 톱 10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펙트를 만난 것인지 순위가 상승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6억 8,700만 달러를 넘겼고, 해외수익까지만 합치면 13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렇게까지 대단한 작품이야?라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성적표만 보면 대단한 작품이 됐네요.









 

6위(▼2) Super Troopers 2 (폭스서치라이트)


주말수익 - $3,600,000 (수익증감률 -76%) 

누적수익 - $22,384,929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125개 (+8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400,000


-지난주 개봉수익만으로드 제작비의 약 4배 정도를 벌어들인 [슈퍼 트루퍼스 2]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16년 만에 만든 속편이고, 그것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모아서 완성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개봉한 지난주에는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에서 놀래켰었던 작품입니다. 개봉 2주차에는 78%가 넘는 수익감소율을 보이기는 했지만(예상된 일이죠),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2,278만 달러로 1편의 최종수익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3편 제작 가야겠네요.









 

7위(▼2) Truth or Dare (유니버셜)


주말수익 - $3,210,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35,316,995

해외수익 - $12,500,000

상영관수 - 2,420개 (-64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500,000


-제작비의 딱 10배를 찍은 3주차까지 누적수익입니다. [트루스 오어 데어]는 이번 주 7위를 차지하면서 이제 슬슬 정리 분위기로 들어가는 중이네요. 이 작품을 배급한 유니버셜도 MCU 시리즈에 발을 담궈본 배급사기도 한데요. 가장 기억에 남지 않는 시리즈인 [인크레더블 헐크]를 배급했었던 전력이 있었죠. 유니버셜은 그래도 MCU 시리즈에 기록만으로는 비벼볼만한 프랜차이즈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있어서 다른 배급사에 비해서는 허탈함이 덜하기는 하겠네요. 크리스 프랫은 두 시리즈 모두를 이끌어가면서 돈방석에 앉아있는 중이고요.


 

8위(▼1) Blockers (유니버셜)


주말수익 - $2,945,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53,215,490

해외수익 - $22,100,000

상영관수 - 2,324개 (-81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1,000,000


-[블락커스]는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슈퍼 트루퍼스 2]와 마찬가지로 19금 코미디기는 하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이 감소한다고나 할까요. 실사 주연작으로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룬 존 시나는 올해 연말에는 [범블비]로 관객과 만날 예정인데요. 오히려 그는 액션보다는 코미디에서 더 사랑받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9위(▼3) Ready Player One (워너)

레디 플레이어 원 2018.3.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435,000 (수익증감률 -67%) 

누적수익 - $130,683,218

해외수익 - $414,500,000

상영관수 - 2,365개 (-84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75,000,000


-이번 주 9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 차지했네요. 유니버셜이나 파라마운트는 MCU에 한 번씩 발을 담궈본 적이 있지만, 마블 스튜디오 자체를 디즈니가 샀기에 입맛을 다시는 아쉬움이 있다면, 워너로서는 정말 부러워 미칠 지경일 것입니다. 마블에 대항하는 DC 코믹스를 갖고 있음에도 MCU처럼 제대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지 못하는 점에서 말입니다. 흥행은 둘째치더라도 현재 DCEU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세계관 확장이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작년에 [원더 우먼]과 [저스티스 리그]로 그래도 분위기좀 띄울려고 했는데, 올해 개봉하는 DCEU 작품이 [아쿠아맨]이 유일하며, 그것도 12월이네요. 그 사이에 마블은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과 와스프] 등으로 기선 제압 제대로 해놓은 상태고요. DCEU는 전체적으로 스케줄도 제대로 못만지는 상태처럼 보이는데요. 걱정이 큽니다. 이상 [레디 플레이어 원]을 배급한 곳이 워너여서 몇 자 적어봤네요.




 

2018년 4월 27일 ~ 29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N)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디즈니)

주말관객 - 3,186,684명

누적관객 - 4,763,006명


2위(=) 그날, 바다 (엣나인필름)

주말관객 - 38,087명

누적관객 - 476,194명


3위(▼2) 램페이지 (워너)

주말관객 - 23,079명

누적관객 - 1,372,663명


4위(N) 살인소설 (스톰픽쳐스코리아)

주말관객 - 22,731명

누적관객 - 38,362명


5위(▲68)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마일이엔티)

주말관객 - 16,527명

누적관객 - 18,142명


6위(▲33) 당갈 (NEW)

주말관객 - 12,576명

누적관객 - 40,830명


7위(▼4)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라마운트)

주말관객 - 11,880명

누적관객 - 502,880명


8위(N)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 (와이드 릴리즈)

주말관객 - 7.735명 

누적관객 - 9,224명


9위(▼3) 바람 바람 바람 (NEW)

주말관객 - 3,442명

누적관객 - 1,191,786명


10위(▼1) 덕구 (메가박스)

주말관객 - 3,075명

누적관객 - 305,476명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