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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를 덥썩 삼켜버린 '메가로돈'!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8.13|조회수133 목록 댓글 0

 

1위(N) The Meg (워너)

메가로돈 2018.08.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500,000 (-) 

누적수익 - $44,500,000

해외수익 - $97,000,000

상영관수 - 4,1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30,000,000


-이번 주 박스오피스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 [메가로돈]이 제대로 복병 역할을 하며 1위로 등장했습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6년 디즈니가 판권을 샀다가, 영화화되지 못했고, 2005년 뉴라인 시네마가 다시 판권을 사들여 얀 드봉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제작으로 영화화를 할려다가 또 취소가 되었고, 그러다가 2015년 드디어 워너가 새로운 각본과 감독 그리고 중국의 자본을 갖고 영화화가 된 작품입니다. 20년 넘게 할리우드에서 돌아다니던 소재였는데, 이렇게 빛을 보네요.

 

[내셔널 트레저] 시리즈의 존 터틀타웁과 제이슨 스타뎀이 함께 한 누가 봐도 여름용 팝콘 영화 [메가로돈]은 2016년 개봉한 [언더 워터, 2016], 2017년에 개봉한 [47 미터, 2017]에 이은 상어를 내세운 영화로 3년 연속으로 관객과 하는 상어 영화가 됐습니다. [메가로돈]의 경우는 앞선 두 편보다 몇 십배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로 처음부터 제대로 터지지 않는 이상은 손익분기점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는데, 예상수익이 2,200만 달러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4,000만 달러를 기록했네요. 출발이 나쁘지 않습니다. 존 터틀타웁 감독으로서는 2007년 개봉했던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2007] 이후 개봉수익이 11년 만에 4,000만 달러가 넘었고, 11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제이슨 스타뎀은 주연작을 기준으로 한다면 [트랜스포터 2, 2005] 이후 13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됐습니다.


 

2위(▼1) Mission: Impossible – Fallout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07.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0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161,967,284

해외수익 - $275,600,000

상영관수 - 3,888개 (-50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78,000,000


-이단 헌트의 뜀박질은 계속되는 중입니다. 이번 주 예상 성적으로는 [메가로돈]에 근소하게 앞서며 3주 연속 1위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메가로돈]이 갑자기 피치를 올리며 이번 주 1위를 차지하게 됐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예상수치보다도 수익이 떨어지면서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추세로 보자면 2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도 확실해졌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팬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주고 있는 오우삼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2, 2000 | $215m]를 넘어설 기회가 드디어 온 것입니다. 

 

톰 크루즈 출연작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한 [우주 전쟁, 2005 | $234m]였는데, 이것도 깨고 톰 크루즈 최고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톰 크루즈로서는 ‘미션 임파서블 7’에 대한 제작과 출연에 대한 고민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텐데요, 5편과 6편을 연출했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서 7편이 제작되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연출을 맡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좋은 그림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가 다시 합을 맞추는 것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7편은 충분히 3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게 되네요. 

 

파라마운트 픽처스 입장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2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월드 워 Z, 2013] 이후 5년 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하는 영화를 배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 파라마운트 픽처스도 어지간히 장사를 못했네요.



 

3위(▼1) Christopher Robin (디즈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10.0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43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50,019,317

해외수익 - $12,100,000

상영관수 - 3,60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5,000,000


-지난주 2위로 등장했던 디즈니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과 전문가 평점이 나쁘지는 않지만, 8월의 박스오피스에서 이렇게 잔잔한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고려했을 때, 북미 시장에서 퍼포먼스가 좀 더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에서 흥행 기대치도 솔직히 높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4위(N) Slender Man (소니)


주말수익 - $11,325,000 (-) 

누적수익 - $11,32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35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


-이번주 박스오피스 톱 5에 신작이 세 편이나 올라왔네요. 4위와 5위는 저예산 작품이기도 해고 두 편 모두 선전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슬렌더 맨]은 여전히 저예산 공포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치트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요아마도 이 작품은 개봉수익만으로도 손익분기점 계산기를 두드릴 준비를 할 것입니다(물론, 마케팅비까지 생각하면 좀 더 후에 두드려야겠지요). 

 

미국의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괴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누가 봐도 여름용 영화인데요. 역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저 심해 깊은 곳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관객들은 알고도 보는 장르지만요. [스톰프 더 야드, 2007]를 제외하곤 별다른 히트작이 없는 실베인 화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손해보지 않는 공포 영화를 만들기는 했지만, 본인의 필모그래피를 빛나게 해줄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네요.



 

5위(N) BlacKkKlansman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10,799,000 (-) 

누적수익 - $10,799,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51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 바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블랙클랜스맨]입니다. 2018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기도 했던 본 작품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KKK단에 잠입했던 흑인 경찰 론 스톨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전문가 평점만큼은 아니지만,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명성은 자자하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재미를 봤던 감독은 아닌 것이 사실이긴 한데요. 지금까지 그의 연출작 중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던 작품이 2,8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인사이드 맨, 2006]이었고, 두 번째로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1,100만 달러를 기록한 [오리지널 킹스 오브 코미디]였습니다. 개봉수익이 천만 달러를 넘긴 작품이 딱 두 작품뿐이었고, 이번 주 1,000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클랜스맨]은 12년만에 개봉수익이 천만 달러 이상을 넘긴 작품이 됐습니다.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이 박스오피스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6위(▼3) The Spy Who Dumped Me (라이온스게이트)

나를 차버린 스파이 2018.08.22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24,560,385

해외수익 - $1,733,235

상영관수 - 3,111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


-지난주 박스오피스 3위로 등장한 것도 다소 아쉬웠지만, 개봉 2주만에 6위로 떨어진 것도 너무 아쉽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흥행에서는 실패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작비가 4,0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현재 성적으로는 속편을 생각할 여력은 전혀 보이질 않네요. 

 

케이트 맥키넌과 밀라 쿠니스라는 신선한 조합에 기대를 걸었지만, 관객들이 원했던 19금 코미디 액션 영화는 아니었나 봅니다. 3년 연속 19금 코미디 영화로 박스오피스에서 관객들과 만난 밀라 쿠니스의 다음 작품은 전제 관람가의 애니메이션 [원더 랜드]입니다.


 

7위(▼3) Mamma Mia: Here We Go Again! (유니버셜)

맘마미아! 2 2018.08.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5,82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103,831,200

해외수익 - $146,887,391

상영관수 - 2,812개 (-547)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5,000,000


-개봉 4주차를 맞이한 [맘마미아! 2]가 이번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1억 300만 달러로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 때 1편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최종성적에는 1편보다는 약간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아바의 노래들로만 이뤄진 뮤지컬 영화가 1, 2편 모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은 놀랍기는 하네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네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을 자신의 출연작에 올렸으며, 네 편 중 세편이 뮤지컬 영화([레 미제라블], [맘마미아!], [맘마미아! 2])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을 정도로 뮤지컬 영화에만 특장점이 있는 배우가 됐네요. 


메릴 스트립의 경우에도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는 7번째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으며, [맘마미아! 2]의 경우에는 메릴 스트립에게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8위(▼3) The Equalizer 2 (소니)


주말수익 - $5,50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89,645,928

해외수익 - $10,200,000

상영관수 - 2,373개 (-35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62,000,000


-덴젤 워싱턴 주연의 범죄 스릴러물 [이퀄라이져 2]도 신작 세 편이 상위권에 자릴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세 계단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5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에게는 첫 번째 속편이기도 했던 영화였는데, 모두가 만족스러울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이름값이나 배우의 이름값은 했다고 보이네요. 그동안 속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했던 그였는데, [이퀄라이져 2]에 출연한 것을 보면 이 작품에 대한 애정도도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3편 제작하면 그가 출연할까요? 그가 출연하지 않는다면 의미없는 시리즈가 되긴 하겠지요.




 

9위(▼3) Hotel Transylvanian 3: Summer Vacation (소니)

몬스터 호텔 3 2018.08.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5,11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46,887,391

해외수익 - $231,400,000

상영관수 - 2,589개 (-57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0,000,000


-[몬스터 호텔 3]의 성공으로 인해 ‘몬스터 호텔’ 시리즈도 박스오피스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긴 하네요. 소니 픽쳐스가 배급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몬스터 호텔 3]의 선전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자신감을 심어준다고나 할까요. 디즈니나 드림웍스만큼의 물량공세를 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준 것 같습니다. 

 

[픽셀, 2015]을 마지막으로 실사 영화로는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아담 샌들러지만, [몬스터 호텔 2, 2015]와 [몬스터 호텔 3]로 연달아 북미수익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아담 샌들러의 영향력이 죽지는 않았다는 것도 증명했고요.










 

2018년 8월 10일 ~ 8월 12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신과함께 - 인과 연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1,571,285명

누적관객 - 9,631,502명 (80,481,766,049원)


2위(▲21) 공작 (CJ E&M)

주말관객 - 1,424,845명

누적관객 - 2,066,432명 (17,851,057,186원)


3위(▲3) 맘마미아! 2 (유니버셜)

주말관객 - 518,993명

누적관객 - 861,820명 (7,436,108,088원)


4위(N) 몬스터 호텔 3 (소니)

주말관객 - 346,101명

누적관객 - 511,362명 (3,787,356,200원)


5위(▼3)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243,596명

누적관객 - 6,152,534명 (52,096,225,659원)


6위(N)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CJ E&M)

주말관객 - 146,306명

누적관객 - 282,161명 (2,142,333,500원)


7위(▼4)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 (NEW)

주말관객 - 62,181명

누적관객 - 785,355명 (5,882,386,900원)


8위(▼4) 인크레더블 2 (디즈니)

주말관객 - 23,115명

누적관객 - 2,998,038명 (24,278,836,888원)


9위(▼2) 어느 가족 (티캐스트)

주말관객 - 13,187명

누저관객 - 123,891명 (1,040,699,600원)


10위(▼5)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CJ E&M)

주말관객 - 11,368명

누적관객 - 667,872명 (4,925,07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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