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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 워너 그리고 아시아가 점령!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8.27|조회수105 목록 댓글 0

 

1위(=) Crazy Rich Asians (워너)


주말수익 - $25,100,000 (수익증감률 -6%) 

누적수익 - $76,817,947

해외수익 - $7,100,000

상영관수 - 3,526개 (+14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돌풍이 계속 이어지네요. 지난주 개봉할 때만해도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에 아시아 인 배우들의 주축이 된 작품이 개봉한 것이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할리우드의 조류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서 영화 팬들을 놀래켰는데요. 그 놀라움이 2주 연속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흥미롭게도 지난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개봉하는 주에 넷플릭스에서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라는 10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공개했고, 이 작품 역시 전문가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주 내내 두 작품이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싱가포르 출신의 작가 케빈 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한국계-미국인 작가 제니 한)이고, 극을 이끄는 주인공이 모두 아시아 인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기존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준 아시아 인 캐릭터로 잡혀 있지 않았고요. 우연치 않게 두 작품 모두 비슷한 시기에 공개가 됐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경우도 개봉 전에 북미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 배급권을 넷플릭스가 욕심을 냈지만,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과 원작자인 케빈 콴이 좀 더 폭넓게 다양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아티스트의 자유와 3부작 제작 보장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넷플릭스의 조건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 선택은 바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고, 그들이 원했던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봉전부터 속편 제작을 계획중이었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박스오피스 결과도 좋게 나온 마당에 당연히 속편 제작을 발표했고, 존 추 감독과 기존의 출연 배우들이 모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거의 기정사실화이고, 1억 5천만 달러까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좋은 흐름이 다음 주 개봉 예정인 존 조 주연의 [서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위(=) The Meg (워너)

메가로돈 2018.08.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03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05,300,646

해외수익 - $303,300,000

상영관수 - 4,031개 (-8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30,000,000


-[메가로돈]이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지켰습니다. [메가로돈]은 개봉 3주만에 누적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8월 개봉작들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습니다. 제이슨 스태덤 단독 주연작으로는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기도 했고요, 

 

워너 브러더스는 8월만큼은 [메가로돈]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까지 8월의 박스오피스를 독식하며 8월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기도 했는데요. 두 작품 모두 중국 자본과 중국 배우(아시아 인 포함) 캐스팅 그리고 모두 속편 제작이 가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은 느낌이네요. [메가로돈]의 속편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선뜻 발표하기도 어려운 것이 마케팅비를 포함하면 해외수익 및 북미수익을 합쳐서 벌어들인 수익이 4억 달러는 넘겨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케팅 역시 거의 제작비만큼이나 쏟아부은 작품이기도 하거든요. 일단 4억 달러는 넘겼으니까, 이제 슬슬 속편 제작 발표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네요.


 

3위(N) The Happytime Murders (STX)

마일 22 2018.0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020,000 (-) 

누적수익 - $10,02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2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세서미 스트리트>와 등에서 활약하면서 전 세계적인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머펫들을 만든 짐 헨슨 컴퍼니의 수장이자 짐 헨슨의 아들인 브라이언 헨슨이 연출하고 19금 코미디 영화의 여제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해피타임 머더스]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북미 관객들에게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머펫 캐릭터를 내세웠던지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와 좋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은 했는데,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뺏지는 못했네요. 물론 그 원인은 영화의 완성도가 매우 낮았다는 점이 가장 크겠지만요.


STX 필름은 지난주 기대가 컸던 [마일 22]로도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 주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중국의 화이 브라더스가 제작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주에도 역시 톱 5에 중국 자본이 들어간 작품들로 꽉 채우면서 북미 박스오피스는 중국 자본이 계속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고 있네요. 영화가 망하든 흥하든 차이나머니가 깊숙하게 들어가는 중입니다.




 

4위(=) Mission: Impossible – Fallout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07.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8,00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193,900,660

해외수익 - $344,800,000

상영관수 - 3,052개 (-43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78,000,000


-5주 연속 톱5에 머무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입니다. 지난주 개봉한 [마일 22]와 장르 및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바람에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마일 22] 피해를 보고야 말았네요. 5편과 6편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본인이 연출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리즈의 7편이 제작되었으면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힌바 있었는데요, 묘하게도 이번 주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본드 25]의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하기로 했던 [본드 25]가 제작사와 감독의 견해가 달라지면서 대니 보일 감독이 하차를 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른 후보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고 뒤를 이어 에드가 라이트, 장 마크 발레 감동 등인데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본드 25]를 맡는 다면, 다니엘 크레이그도 엄청 뛰어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5위(▲1) Christopher Robin (디즈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10.03 국내개봉


주말수익 - $6,340,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77,628,783

해외수익 - $35,100,000

상영관수 - 3,394개 (-20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5,000,000


-이렇다할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박스오피스에서 잘 버텨주면서 수익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입니다. 영화의 키포인트는 성인이 된 소년 로빈과 푸의 만남인데, 국내에서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에세이 제목과 비슷한 톤으로 가다 보니 정작 영화의 핵심이 사라진 느낌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 작품의 영화 음악은 아이슬랜드 출신의 요한 요한손이 맡았는데, 지난 2018년 2월 9일 세상을 떠나면서 이 작품의 그의 유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요한 요한손의 대표작으로는 [컨택트,2016],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5],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4] 등이 있었습니다.



 

6위(▼3) Mile 22 (STX)

마일 22 2018.0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6,03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25,170,954

해외수익 - $6,300,000

상영관수 - 3,52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000,000


-[마일 22]는 마크 월버그와 피터 버그 이름값에 비해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이네요. 두 사람은 [론 서바이버, 2013] 이후 [딥워터 호라이즌, 2016], [패트리어트 데이, 2016]까지 연달아 두 편을 함께 작업했지만 두 편 모두 성적은 시원치 않았었죠. [마일 22]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은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무슨 우정이 그리도 깊은지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는 TV 시리즈 <탐정 스펜서>를 영화화하는 [원더랜드]에서 감독과 배우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7위(▼2) Alpha (소니)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 2018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5,6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20,160,574

해외수익 - $7,300,000

상영관수 - 2,17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5,000,000 ~ $80,000,000


-개봉 시기를 선택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니면 마케팅 전략의 실패일까요. 촬영부터 연기 영화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은 선사시대의 소년과 늑대의 여행기를 그린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은 아쉽게도 개봉 2주차에도 전혀 반등이 없었습니다. 위안을 삼을만한 것은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는 점과 비슷한 컨셉의 영화 [A.X.L.]을 따돌렸다는 정도일까요. 5,100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는 소니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일텐데요. 해외에서 이 작품의 흥행이 좀 되는 나라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8위(▼1) BlacKkKlansman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5,345,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32,037,540

해외수익 - $8,300,000

상영관수 - 1,914개 (+12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


-3위를 제외하고는 4위부터는 고만고만한 수익으로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서 최선을 다한다고나 할까요. 급반등도 급하락도 없는 상태기도 하니 박스오피스가 다소 심심하긴 하네요. 지난주 7위를 차지해던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이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흥행 톱5작품이 됐습니다. 4천만 달러 이상은 충분히 벌어들일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1위(N) Searching (소니)

서치 2018년 8월 2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0,000 (-) 

누적수익 - $36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다음주 와이드 릴리즈를 앞두고 4개 상영관에서 선개봉한 존 조 주연의 스릴러물 [서치]가 이번 주 21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9개 상영관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총 36만 달러로, 스크린당 수익으로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은 올해 있었던 선댄스 영화제에서 NEXT 관객상과 Alfred P. Sloan Feature Film 상을 수상하면서 일단 재미면에서는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지펴놓은 아시아 인 주연의 영화 흥행이 존 조 주연의 [서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다음주를 지켜봐야 할텐데요. 로맨틱 코미디에서 스릴러까지 이제 할리우드 흐름이 확실히 바뀌어가고 있네요.










 

2018년 8월 24일 ~ 8월 26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13) 너의 결혼식 (메가박스)

주말관객 - 694,249명

누적관객 - 901,234명 (7,858,778,600원)


2위(▼1) 목격자 (NEW)

주말관객 - 433,011명

누적관객 - 2,197,309명 (19,073,213,760원)


3위(▼1) 공작 (CJ E&M)

주말관객 - 317,453명

누적관객 - 4,661,011명 (40,294,215,176원)


4위(▼1) 신과함께 - 인과 연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290,093명

누적관객 - 11,879,712명 (99,507,729,409원)


5위(▼1) 맘마미아! 2 (유니버셜)

주말관객 - 193,268명

누적관객 - 1,957,288명 (16,867,338,385원)


6위(▲13) 나를 차버린 스파이 (누리)

주말관객 - 105,058명

누적관객 - 164,027명 (1,471,719,400원)


7위(▼1) 몬스터 호텔 3 (소니)

주말관객 - 70,538명

누적관객 - 1,022,936명 (7,567,196,100원)


8위(▼1)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49,392명

누적관객 - 6,528,765명 (55,423,926,962원)


9위(▼4) 메가로돈 (워너)

주말관객 - 39,417명

누적관객 - 515,550명 (4,421,470,497원)


10위(N) 마일 22 (팝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38,675명

누적관객 - 51,350명 (457,41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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