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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5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 '크레이지 아시안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09.03|조회수62 목록 댓글 0

 

1위(=) Crazy Rich Asians (워너)


주말수익 - $22,235,000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118,700,000

해외수익 - $19,900,000

상영관수 - 3,865개 (+33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0,000,000


-이쯤되면 심상치 않은 수준의 돌풍입니다. 아시아 인들이 똘똘 뭉쳐서 이 영화를 봐준다고 하더라도 3주 연속 1위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영화 자체가 북미 관객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고, 사실이든 아니든 아시아 인들에 대한 영화 속 캐릭터들이 새롭게 정립이 되어가는 데 확실하게 도움을 줄 것 같긴 하네요. 노동절이 끼어 있는 3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개봉 2주차만큼 수익을 올리며 3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었고, 이 작품의 상승세가 1위 타이틀을 지키게 해줄 확률은 높기는 했지만, 압도적인 수준으로 1위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존 추 감독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기면서 2013년 개봉했던 [지.아이.조 2, 2013] 이후 5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고,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는 두 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됐습니다. 물론, 가장 흥행 수익이 높은 작품이 될 것도 확실하고요. 존 추 감독은 이 작품이 성공해서 속편도 만들고 싶다고 했었는데, 개봉할 때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이에 워너는 당장 속편 계획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존 추 감독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들은 다시 돌아올 것이 확실하고, 다만 출연한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로 인해 2020년이 되서야 속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2위(=) The Meg (워너)

메가로돈 2018.08.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53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123,370,646

해외수익 - $342,300,000

상영관수 - 3,761개 (-27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30,000,000


-제이슨 스타뎀 인생 영화로 등극하는 중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정말 좋지 않지만, 개봉 시기가 제대로 맞아서 그런 것인지, 마케팅 효과 덕분인지 [메가로돈]은 1위를 차지한 이후 3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면서 8월 최고 흥행작으로 아직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이로 인해 워너 브러더스는 8월 박스오피스의 승자가 되었고요. 1위자리는 모두 워너 작품이었습니다. 

 

[메가로돈] 역시 속편 제작 여부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제작비와 마케팅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보니 속편 제작을 확정지을만큼의 수익은 나와줘야 할 상황인데요. 사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한 편 더는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드네요. 괴물 영화의 속편 전개는 단순하니까요. 더 강력한 괴물을 등장시키고, 더 많은 희생자와, 더 멋진 주인공의 액션을 더하면 그래도 쫄딱 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동안의 속편들이 해왔던 것이기에 이 길을 그대로 가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위(▲1) Mission: Impossible – Fallout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018.07.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00,000 (수익증감률 -13%) 

누적수익 - $205,200,000

해외수익 - $442,700,000

상영관수 - 2,639개 (-41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78,000,000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지난주보다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한 3위를 차지했습니다. 6주 연속 톱 5에 머무르면서 톰 크루즈의 이름값은 톡톡히 해내고 있네요. 개봉 6주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시리즈 중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2, 2000],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에 이어 2억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작품이 됐으며, 1~2 주 정도 지나면 시리즈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오를 것이 100% 확률이 됐습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2014년 개봉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이후 4년 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긴 작품을 갖게 됐습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도 진짜 애지간히 장사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도 올해는 상반기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BAAM하고 터져주었고, 여름에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터져주면서 그래도 웃음을 지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올해 파라마운트의 흥행을 이끈 작품 중 2위를 차지한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기록한 1억 8,800만 달러의 수익은 2016년, 2017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수익 1위 작품들보다도 높은 기록입니다.





 

4위(N) Operation Finale(MGM)


주말수익 - $6,000,000 (-) 

누적수익 - $9,3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8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4,000,000


-[이민자 A Better Life, 2011] 이후 7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크리스 웨이츠 감독의 [오퍼레이션 피날레]가 이번 주 4위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네요. 영화 [오퍼레이션 피날레]는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인 아돌프 아이히만의 체포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됐던 작품이기는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기존 작품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는 것도 쉽지가 않았네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넘사벽이라고 해도 [메가로돈]도 못넘을 줄이야. 어쩌면 아직은 관객들이 이렇게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밖에 없을 수도 있겠고요. 

 

사전 시사 반응이 워낙 좋아서 기존 9월 중순에 개봉 예정이었던 이 작품을 8월 말로 끌어온 전략은 결국 실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5위(▲17) Searching (소니)

서치 2018.08.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00,000 (수익증감률 +1,366%) 

누적수익 - $7,100,000

해외수익 - $6,500,000

상영관수 - 1,207개 (+1,19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지난주 9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스크린당 수익 1위를 차지했던 [서치]가 이번 주 상영관 확대와 함께 순위와 수익이 껑충 뛰어올라 5위로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올 초에 있던 선댄스 영화제에서 NEXT 관객상과 Alfred P. Sloan Fearure Film 상을 수상하면서 일찍부터 재미만큼은 보장된 작품이었는데요. 제작은 [원티드]를 만들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이었고요. 

 

이 작품을 연출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애니쉬 차간티 감독은 인도계-미국인으로서 구글에서 일했던 경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만든 작품 중 하나가 [Google Glass: Seeds]기도 합니다. 영화 [서치]는 인도계-미국인 감독과 한국계-미국인 배우가 함께 한 작품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에 이어 또 한 번의 아시아 인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는 한데, 순위와 수익이 다소 아쉽긴 하네요. 상영관 수도 너무 적었고, 마케팅도 조금 실패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와 관객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입소문으로 인해 순위가 상승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걸어보고는 있습니다. 다음중에는 좀 더 높은 순위에서 이 작품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관객들은 제 2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만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6위(=) Christopher Robin (디즈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10.03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32,000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87,700,000

해외수익 - $45,900,000

상영관수 - 2,925개 (-469)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75,000,000


-파라마운트 픽쳐스와는 달리 내놓은 작품마다 터지는 디즈니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올해 디즈니가 배급한 7편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작품이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눈에 띄는 상승세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급하락하는 것도 아닌 중위권에서 오래 버티면서 8,7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중이네요. 상반기 디즈니의 유일한 실패작(?)인 [시간의 주름]이 1억 달러를 기록했었고, 그 외에 모든 작품들이 기본 2억 달러를 넘긴 상황에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만이 유일하게 1억 달러가 안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넝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세 편의 작품을 배급 예정인 디즈니로서는 만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올해 배급한 11편 모두가 북미수익 1억 달러가 넘는 대기록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개봉 예정인 세 편도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말이죠.




 

7위(=) Alpha (소니)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 2018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5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28,200,000

해외수익 - $18,300,000

상영관수 - 2,881개 (+16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51,000,000


-이번 주 7위는 결과적으로 보면 엄청난 실패를 한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이 차지했습니다. 전문가 평점이나 관객들 반응을 보면 이렇게까지 망할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아쉽게 됐네요. 현재 인도와 중국에서 개봉 대기중이라고는 하지만 해외에서도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알버트 휴즈 감독은 쌍둥이 형제인 알렌 휴즈 감독과 함께 [사회에의 위협, 1993], [데드 프레지던트, 1995], [프롬 헬, 2001], [일라이, 2010]을 만들었고, 알렌 휴즈 감독은 2013년 러셀 크로우, 마크 월버그 주연의 스릴러물 [브로큰 시티, 2013]로 솔로 데뷔를 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는 알버트 휴즈 감독이 솔로 도전을 한 셈인데 아쉽게도 북미에서는 실패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개봉일은 1년이나 미뤄졌으며,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말이어서 북미 관객들도 자막으로 봐야하는 어쩌면 외국어 영화기도 했습니다. 흥행이 안 되는 이유가 조금은 보이긴 하죠.


 

8위(▼5) The Happytime Murders (STX)


주말수익 - $4,410,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17,9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25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


-지난주 3위로 등장했던 [해피타임 머더스]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하면서 폭망의 기운을 보여주었네요. 흥행보증수표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멜리사 맥카시의 인기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에 개봉했던 [라이프 오브 더 파티]도 그녀가 출연했던 이전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아쉬운 성적($52,856,061)을 기록했었는데, [해피타임 머더스]는 이보다 더 낮은 수익을 기록하게 생겼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안좋고요. 멜리사 맥카시에게는 여전히 많은 카드가 남아있지만, 남은 카드 중에서 한 장이라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다면, 그녀의 티켓 파워는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9위(▼1) BlacKkKlansman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4,140,000 (수익증감률 -19%) 

누적수익 - $39,400,000

해외수익 - $17,500,000

상영관수 - 1,766개 (-14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000,000


-[블랙클랜스맨]이 이번 주 9위를 차지하면서 4주 연속 톱10에 머물렀습니다. 누적수익 3,9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스파이크 리 감독 작품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네요. 흥행과 비평 모두 잡은 성공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현재 스파이크 리 감독은 차기작으로 소니가 제작하는 마블 코믹스의 안티 히어로 캐릭터 ‘나이트워치’의 영화를 연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파이크 리 감독이 만드는 히어로물은 어떤 모습으로 나올 지 궁금하네요. 만일 맡게 된다면 그의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영화를 만날 수 있겠네요.













 

2018년 8월 31일 ~ 9월 2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 너의 결혼식 (메가박스)

주말관객 - 568,267명

누적관객 - 1,948,608명 (16,429,882,432원)


2위(N) 서치 (소니)

주말관객 - 446,880명

누적관객 - 570,877명 (4,910,037,395원)


3위(▲39) 상류사회 (롯데)

주말관객 - 291,228명

누적관객 - 509,231명 (4,187,132,863원)


4위(=) 신과함께 - 인과 연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114,439명

누적관객 - 12,126,444명 (101,477,599,559원)


5위(▼3) 목격자 (NEW)

주말관객 - 102,080명

누적관객 - 2,453,655명 (21,156,091,847원)


6위(▼1) 맘마미아! 2 (유니버셜)

주말관객 - 90,301명

누적관객 - 2,159,348명 (18,503,543,203원)


7위(▼4) 공작 (CJ E&M)

주말관객 - 86,336명

누적관객 - 4,877,542명 (42,029,283,276원)


8위(▼2) 나를 차버린 스파이 (누리)

주말관객 - 29,532명

누적관객 - 235,065명 (2,081,693,000원)


9위(▼2) 몬스터 호텔 3 (소니)

주말관객 - 23,560명

누적관객 - 1,056,045명 (7,816,114,800원)


10위(▲52) 그래비티 (워너)

주말관객 - 21,187명

누적관객 - 3,262,924명 (32,026,79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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