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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7.17|조회수114 목록 댓글 0









1위(N)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폭스)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8.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56,500,000 (-)

누적수익 - $56,500,000

해외수익 - $46,044,321

상영관수 – 4,02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m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프랜차이즈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원더 우먼]을 시작으로 [카 3: 새로운 도전], [슈퍼배드 3] 그리고 [스파이더맨: 홈커밍]까지 (중간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제외)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들은 오락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그 명맥을 이었네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 이미 '최고의 속편'이라는 평가를 들었는데요, 지난주 개봉한 [스파이더 맨: 홈커밍]이 워낙 잘 나와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앞선 두 편의 시리즈가 박스오피스를 뒤흔들만큼 흥행한 작품은 아니기는 했지만요, 1편의 개봉수익인 5,400만 달러 사이와 7,200만 달러 정도가 되지 않을까를 예상한 가운데, 결과적으로는 1편에 가까운 수익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영향과 아무리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유난히 올해 속편들에 냉정한 관객들 성향도 있었을텐데요, 그래도 개봉 성적은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물론 다음주에 개봉하는 [덩케르크]로 인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운이 나쁜 영화가 될 조짐이 있습니다만.


2편이었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이번 3편까지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은 [클로버필드] 포함해서 세 편의 1위 작품을 자신의 연출작에 올려놓았고, 유인원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는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박스오피스를 씹어먹는 티켓파워를 보여줬습니다. 골룸과 시저 이 두 캐릭터만으로도 그는 박스오피스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 합니다.


일단, 2016년 네 번째 이야기를 계획중이라고는 발표는 했는데요, 흥행 성적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폭스도 신중을 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편마저 이렇게 잘 나왔다면, 4편을 연출할 감독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테니까요.












2위(▼1) Spider-Man: Homecoming (소니)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7.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200,000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208,270,314

해외수익 - $261,100,000

상영관수 – 4,34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75m


-세 번째 피터 파커에게도 전 세계 관객들은 따뜻한 환대를 보여줬는데요. 비록 2주 연속 1위는 놓치기는 했지만, 1위같은 2위로 개봉 2주만에 누적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의 최종수익은 가뿐하게 넘겼으며, 3억 달러 고지를 향해 바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소니 픽처스에게는 2015년 개봉했던 [007 스펙터] 이후 무려 2년 만에 2억 달러 돌파한 작품이 생긴 것이며, 3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2012년 개봉했던 [007 스카이폴] 이후 5년 만입니다. 해킹 사건 이후 제대로 된 영화가 거의 없었던 소니픽처스였는데, 디즈니가 살짝 거들어주니 확실하게 살아났네요.










3위(▼1)Despicable Me 3 (유니버설)

슈퍼배드 3 2017.7.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947,84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187,989,990

해외수익 - $431,400,000

상영관수 – 4,155개 (-33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m


-워낙 좋은 작품들이 매주 개봉하면서 조금은 손해를 보고 있는 [슈퍼배드 3]가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1억 8천만 달러로 1편보다는 조금은 나은, 2편보다는 많이 모자른 수익을 기록중인데요. 최종적으로는 2억 7,8천만 달러 정도가 최선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시리즈는 [미니언즈 2, 2020]밖에 없는데요, 과연 [슈퍼배드 4]가 제작될 수 있는지는 3편의 해외수익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팬들이 그루보다는 미니언즈를 더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4위(▼1) Baby Driver (소니)


주말수익 - $8,75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73,151,857

해외수익 - $23,100,000

상영관수 – 3,043개 (-18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4m


-소니의 또 다른 효자 작품인 [베이비 드라이버]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베이비 드라이버]의 누적수익은 약 7,3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소니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뜨거운 녀석들, 2007], [지구가 끝장나는 날, 2013] 등 알려진 작품들은 많지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기록한 최고 수익은 3,100만 달러를 기록한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2010]였는데요, [베이비 드라이버]가 7천만 달러를 넘겼고, 이대로만 간다면 1억 달러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아,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게 북미 관객들이 마음을 연 첫 번째 작품이 됐네요. 속편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작품인데 이정도면 속편 제작 바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5위(▲3) The Big Sick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7,600,000 (수익증감률 +113%)

누적수익 - $16,036,82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97개 (+2,27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


-지난주 255개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톱 10으로 진입한 로맨틱 코미디 [더 빅 식]이 이번 주 와이드 릴리스 수준의 2천 개이상의 상영관으로 대폭 상영관을 늘리면서 순위가 다시 한 번 뛰어올랐습니다. 이번에는 톱 5에 들어간 5위입니다. 관객들과 전문가 평점이 상당히 높은 작품이었는데, 특히 성인 관객들에게 어필하면서 흥행작들 사이에서 선전 중입니다. 이 작품은 아마존 스튜디오가 판권을 사서 배급한 22번째 작품으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아마존 스튜디오 최고 흥행작이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북미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기업이 되려는 아마존에게 영화 역시 꽤 흥미로운 분야로 보고 접근하는 것 같은데요, 극장 배급은 아마존 스튜디오가 아닌 파트너사를 통해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아마존 스튜디오를 볼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6위(▼2) Wonder Woman (워너)

원더우먼 2017.5.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6,885,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380,686,078

해외수익 - $384,200,000

상영관수 - 2,744개 (-347)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49m


-개봉 7주차에 접어든 [원더우먼]이 드디어 5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3억 8천만 달러에 육박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절대 안될 것 같은 4억 달러까지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실하게 힘을 받은 [원더우먼]은 이제 속편에 대한 어떻게 만들어질 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원더우먼 2]는 198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7위(N) Wish Upon (BGP)

위시 어폰 2017.7.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5,586,748 (-)

누적수익 - $5,586,74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m


-[애나벨]의 존 라오네티 감독의 신작이었고, 시나리오는 2015년 블랙리스트(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좋은 시나리오) 중 하나였고, 여름에 맞는 공포 영화, 여기에 젊은 관객층을 노린 핫한 배우들까지 동원됐지만, 평단 반응과 관객 반응 모두 좋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하고, [더 빅 식]이 상영관을 확대하면서 [위시 어폰]은 소원 빌 곳을 잃어버리게 됐네요.


물론 1,2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가 위안이 되긴 할 테지만, 북미에서는 제작비 상회하는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힘을 보태준다면, 조만간에 속편 제작이 발표되겠죠.


 



8위(▼2) Car 3 (디즈니)

카 3: 새로운 도전 2017.7.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3,167,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140,031,500

해외수익 - $41,400,000

상영관수 – 2,049개 (-65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75m


-[카: 새로운 도전 3]이 8위를 차지했습니다. 팬들에게나 제작사에게나 성에 차지 않는 수익인 것만은 확실하죠. 그래도 버릴 수는 없는 시리즈기도 하고요. [카] 시리즈가 히트하니 [비행기]라는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2019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네요.









9위(▼4)Transformers: The Last Knight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6.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8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24,888,619

해외수익 - $392,400,000

상영관수 – 2,323개 (-91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17m


-[트랜스포머] 시리즈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정말 최후의 시리즈가 되도 할 말없는 성적입니다. 북미에서 찬밥 신세이고, 해외에서도 힘일 떨어지는 것이 확실하게 보이지만, 아직 두 편의 시리즈를 더 기획중이기는 한데요. 한 편은 스핀-오프인 [범블비]고 다른 한 편은 [트랜스포머 6]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6]에서 샘 윗위키(샤이아 라보프)가 돌아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시리즈를 유지하려면 뭐라도 해야하긴 하죠.







2017년 7월 14일 ~ 7월 16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 스파이더맨: 홈커밍

주말관객:1,416,883 / 누적관객:5,901,863

2위(▲14) 카3: 새로운 도전

주말관객:266,768 / 누적관객:288,565

3위(▼1) 박열

주말관객:206,443 / 누적관객:2,211,718

4위(▲36) 플립

주말관객:102,995 / 누적관객:134,630

5위(▲27) 내 사랑

주말관객;56,937 / 누적관객:85,873

6위(▲43) 다크나이트

주말관객:40,923 / 누적관객:4,148,762

7위(▲26) 예수는 역사다

주말관객:33,763 / 누적관객:47,747

8위(▼4) 옥자

주말관객:29,852 / 누적관객:267,901

9위(▼6)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주말관객:20,242 / 누적관객:2,606,765

10위(N)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

주말관객:13,000 / 누적관객: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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