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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 1위인가, 2위인가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8.10.15|조회수113 목록 댓글 0

 

1위(=) Venom (소니)

베놈 2018년 10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5,7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42,802,151

해외수익 - $235,300,000

상영관수 - 4,25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힘겹게 차지하면서 마블 코믹스의 위력을 발휘한 [베놈]. 개봉 2주차까지 약 1억 3,9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하며, 소니가 2018년에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몬스터 호텔 3]의 1억 6,6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억 달러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이변이 없는 2018년 소니의 최고 히트상품이 되겠네요. 

 

개봉전만해도 망해서 결국은 디즈니에게 맡기는 것이 살리는 길이다라는 것을 원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스파이더 맨'만 붙들고 있던 소니로서는 또 다른 출구를 찾은 기회가 생긴 셈이죠. 

 

2017년만 해도 '베놈'은 '베놈'만의 이야기로 만들 것이다라고 했었고, 2018년에는 '스파이더 맨'과 만날 수도 있다고 기조가 살짝 바뀌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못을 밖았습니다. 언젠가는 두 캐릭터가 서로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스파이더 맨'과 '베놈'은 같은 세계관이라고 말이죠. 톰 하디와 연출작인 루벤 플레셔 감독도 '스파이더 맨'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에도 긍정적인 답을 했었고요. 이 소식 발표와 함께 톰 하디는 두 편의 시리즈에 더 출연하겠다는 계약까지 마친 상태인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소니를 기쁘게 하는 [베놈]이 과연 '스파이더 맨'을 만나는 이야기가 2편이 될 지, 3편이 될 지가 궁금하네요. MCU 합류도 어떻게든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19금으로 준비했다가 30분을 잘라내며 등급을 낮춘 것은 오히려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개봉 첫 주 [베놈]을 찾은 관객들의 연령대가 다른 히어로 코믹스보다도 낮다고 했으니까요. 운도 따라준 것도 있고요.






 

2위(=) A Star Is Born (워너)

스타 이즈 본 2018년 10월 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0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94,160,360

해외수익 - $41,200,000

상영관수 - 3,708개 (+2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6,000,000


-1위하지 못해도 전혀 슬플 것 같지 않은 2위 [스타 이즈 본]이 이번 주에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1위인 [베놈]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수익증감률을 기록했고, 입소문이 계속 퍼지면서 잔잔한 성인 드라마를 원했던 관객들에게는 제대로 어필하는 중입니다. 만일 [베놈]이 19금을 고수했더라면 [스타 이즈 본]에게 크게 패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성적이기도 하죠. 

 

이 작품이 연출 데뷔작(42일만에 촬영 완료)이기도 한 브래들리 쿠퍼는 데뷔작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는 물론이고,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레이디 가가 역시 배우로서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도 듣고 있습니다. 어쩌면 두 초보자들끼리 만나 제대로 사고 한 번 쳤다고 봐도 되겠죠. 

 

배우보다도 감독으로 더 궁금해지는 브래들리 쿠퍼의 차기 연출작은 위대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일대기를 그린 [번스타인]이라는 작품으로 이번에도 연출, 주연은 물론 각본 작업에까지 참여한다고 합니다. 마틴 스코세지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3위(N) First Man (유니버셜)

퍼스트 맨 2018년 10월 1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500,000 (-) 

누적수익 - $16,500,000

해외수익 - $8,600,000

상영관수 - 3,64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9,000,000


-[라라랜드]로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데미언 셔젤 감독과 주연 배우였던 라이언 고슬링이 다시 만난 영화 [퍼스트 맨]이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성적만 놓고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라고 볼 수 있네요. 

 

물론 데미언 셔젤 감독의 전작들의 개봉수익이 13만 달러, 88만 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2,0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이 엄청난 수치기는 하지만, 이번 [퍼스트 맨]은 사실상 데미언 셔젤 감독의 와이드 릴리스 데뷔작이기도 했기에 기대치가 좀 높았었기 때문입니다 3,640개의 상영관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과 만난 작품이기도 했죠.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닐 암스트롱의 달착륙 과정을 그린 영화 [퍼스트 맨]은 일단 전문가와 관객들로부터는 쏟아지는 호평은 거의 박스오피스 1위급이긴 합니다. 이 호평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쉽기는 하지만요. [베놈]과 [스타 이즈 본]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았고,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네요. 

 

[퍼스트 맨]은 개봉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바로 [퍼스트 맨]에서 달착륙을 했을 때 성조기 장면이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비난에 대해 데미언 셔젤 감독은 이 작품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보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미국이 달로 가는 미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이슈와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죠. 당연히 이런 문제에는 꼭 답을 하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나게 불행한 일이라며 사람들은 닐 암스트롱을 생각할 때, 달에 도착했을 때 자연스럽게 성조기를 떠올린다"며, "이 작품을 보지 않겠다"고 말을 했네요.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거, 봐라'하지 않을까라고 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4위(N) Goosebumps: Haunted Halloween (소니)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2018년 11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225,000 (-) 

누적수익 - $16,225,000

해외수익 - $2,700,000

상영관수 - 3,52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5,000,000


-2015년 4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구스범스]는 [걸리버 여행기, 2010]로 호흡을 맞췄던 롭 레터만 감독과 잭 블랙이 다시 손잡고 만든 작품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는데요. 당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던 [마션]을 끌어낸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최종수익이 8천만 달러 정도로 속편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속편을 만들었습니다. 꼭 3년 만에 개봉한 두 번째 이야기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은 1편($58m)보다 적은 제작비($38m)를 들였고, 당초에 슬래피 더 더미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로 했던 잭 블랙은 목소리 연기가 아닌 1편에 이어 R.L. 스테인 역할로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적이나 수익이 전편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1,2,3위의 화제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나쁜 것 같지도 않고요. 소니로서는 [베놈]이 위에서 힘을 쓰고 있고, 중간에서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을 힘을 쓰는 모습이 꼭 나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일단 41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소니는 10대 관객을 책임지는 작품으로 힘을 쏟아서 나름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5위(▼2) Smallfoot (워너)


주말수익 - $9,3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57,608,221

해외수익 - $52,600,000

상영관수 - 3,606개 (-52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0


-[스몰풋]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네요. 관객층이 겹치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이 개봉하면서 상대적으로 관객들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애니메이션으로는 독점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박스오피스에서 이렇게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는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레고 닌자고 무비]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WAG(워너 애니메이션 그룹)에서는 숨 한 번 돌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6위(▼2) Night School (유니버셜)


주말수익 - $8,035,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59,843,950

해외수익 - $15,400,000

상영관수 - 2,780개 (-23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9,000,000


-유니버셜 입장에서는 [퍼스트 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보니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작품이에도 순위가 뚝뚝 떨어지는 것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나이트 스쿨]은 개봉 3주만에 6위로 떨어졌고,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약 5,9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나이트 스쿨]의 개봉수익이 [퍼스트 맨]보다 거의 1,000만 달러 이상이 높았다는 점인데요. [퍼스트 맨]의 앞길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7위(N) Bad Times at the El Royale (폭스)


주말수익 - $7,225,000 (-) 

누적수익 - $7,225,000

해외수익 - $4,051,818

상영관수 - 3,64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2,000,000


-<엔젤>, <로스트>,<데어데블>, [클로버필드], [마션], [캐빈 인 더 우즈], [월드 워 Z]등의 각본을 썼던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드류 고다드 작가의 두 번째 연출작인 [배드 타임스 앳 더 엘 로얄]이 7위로 등장했습니다. 드류 고다드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은 바로 [캐빈 인 더 우즈, 2012]로 상상을 초월한 결말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작품인데요. 크리스 헴스워스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6년 만에 드류 고다드 감독이 들고 온 신작은 제작비의 대부분이 출연료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상당히 많은 상영관을 잡고 있었지만, 관객이 다소 겹치는 [스타 이즈 본], [퍼스트 맨]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순위와 수익이 예상보다는 훨씬 저조하게 나왔네요. 현재 드류 고다드 감독은 차기작으로 [엑스 포스]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어서 [배드 타임 앳 더 엘 로얄]의 흥행이 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8위(▼3)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 (유니버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2018.10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3,975,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62,251,500

해외수익 - $39,600,000

상영관수 - 2,791개 (-67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2,000,000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도 [나이트 스쿨]과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한 작품이지만, [퍼스트 맨]이 개봉하고, 여기에 잭 블랙이 출연한 비슷한 느낌의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이 개봉하면서 관객과 극장주로부터 외면을 받았네요. [퍼스트 맨]과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 이 두 작품의 개봉수익 역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이라, 현실적으로 두 작품의 누적수익이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만큼만 나와줘도 다행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9위(▲4) The Hate U Give (폭스)


주말수익 - $1,765,000 (수익증감률 +245%) 

누적수익 - $2,477,31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8개 (+21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지난주 36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1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더 헤이트 유 기브]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이 212개가 더 늘어나면서 수익이 다소 늘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와이드 릴리스가 될 작품이기 때문에 수익과 순위는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이 작품은 2018 프리츠상 후보에도 오른 앤지 토마스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부유한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에 유일하다시피한 흑인 소녀 스타(아만들라 스텐버그)가 가장 친한 친구가 백인 경찰 손에 죽는 것을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원작 소설만큼이나 영화도 너무나도 잘 나와 계속 입소문을 타고 있기에 다음주 성적이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10대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해서, 다음주 박스오피스 중위권에 대혼란을 가져올 작품이지 아닐까 싶네요.




























 

2018년 10월 12일 ~ 10월 14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1) 암수살인 (쇼박스)

주말관객 - 552,989명

누적관객 - 2,833,833명 (24,926,972,776원)


2위(▼1) 베놈 (소니)

주말관객 - 493,724명

누적관객 - 3,249,368명 (28,707,359,804원)


3위(▲11) 미쓰백 (리틀빅)

주말관객 - 161,742명

누적관객 - 193,793명 (1,701,684,666원)


4위(▲34) 스타 이즈 본 (워너)

주말관객 - 86,762명

누적관객 - 153,398명 (1,364,019,552원)


5위(▼2) 안시성 (NEW)

주말관객 - 72,292명

누적관객 - 5,352,402명 (45,710,791,476원)


6위(▼2)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디즈니)

주말관객 - 62,846명

누적관객 - 395,867명 (3,375,960,210원)


7위(N) 다이노 어드벤쳐2: 육해공 공룡 대백과 (박수)

주말관객 - 15,828명

누적관객 - 34,827명 (269,537,200원)


8위(N)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삼백상회)

주말관객 - 14,727명

누적관객 - 17,860명 (155,061,700원)


9위(▲14) 에브리데이 (그린나래미디어)

주말관객 - 14,359명

누적관객 - 21,620명 (195,595,300원)


10위(N) 킨: 더 비기닝 (판씨네마)

주말관객 - 9,224명

누적관객 - 12,260명 (107,73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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