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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글래스> 다시 한 번 1위!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9.01.28|조회수55 목록 댓글 0


 

1위(=) Glass (유니버셜)

글래스 2019.0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049,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73,589,135

해외수익 - $89,100,000

상영관수 - 3,844개 (+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0


-역시 예상대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글래스]입니다. 2019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번째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작품이긴 하네요. 다만 [글래스]가 주는 파괴력은 [23 아이덴티티]만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요. 2년 전 개봉했던 [23 아이덴티티]가 개봉 2주차에 약 7,7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현재 [글래스]의 분위기는 최종수익 1억 달러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이미 남는 장사를 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요.


2015년 개봉했던 [비지트, 2015]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기는 한데, 그 상승세라 함은 아마 제작비 대비 흥행수익일 것입니다. [비지트]의 경우, 제작비나 500만 달러였고, 최종수익은 6,500만 달러, [23 아이덴티티]는 9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약 1억 3,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니까요. [글래스]는 2013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애프터 어스] 이후 천만 달러가 넘어간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기는 한데요(참고로 [애프터 어스]는 1억 3,000만 달러의 제작비). 그래도 이번에도 저비용 고효율이 뭐지를 보여주었네요.


현재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차기작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을 예정인데요. 20여 년전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썼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드는 [레이버 오브 러브 Labor of Love]라는 작품입니다.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주연 배우는 브루스 윌리스로 낙점이 된 상태기도 합니다. 이게 2014년 소식이었는데, 이제서야 영화가 만들어지네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성향상 어마어마한 제작비는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가 만드는 로맨스 드라마는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가 되긴 하네요.




 

2위(=) The Upside (STX)


주말수익 - $12,24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63,144,846

해외수익 - $6,100,000

상영관수 - 3,337개 (+5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7,500,000


-2019년 의외의 흥행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 업사이드]가 이번주에도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 및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그냥 창고에서 썪을 뻔했던 작품이었으나, 주어먹기 달인이라고 해도 무방한 STX 필름에 의해 2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하게 된 작품인데요. 국내에서는 [언터쳐블: 1%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자체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확실히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북미 극장가에서 힘을 받고 있는 말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됐습니다. 개봉 3주차 누적수익이 약 6,200만 달러를 기록중이며 주연배우 중 한 명인 브라이언 크랜스턴에게는 오랜만에 주연 흥행작이 되었네요. STX 배급작 중에서는 3위에 올랐으며, 곧 2위인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 $72,110,659]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로는 1억 달러를 돌파하느냐 못하느냐인데, 못한다해도 STX 필름으로서는 2018년의 부진을 씻는 것처럼 보이니 다행이라는 생각부터 하겠네요.






3위(=) Aquaman (워너)

아쿠아맨 2018년 12월 1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5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316,554,074

해외수익 - $774,200,000

상영관수 - 3,134개 (-341)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200,000,000


-DC 유니버스에게 10억 달러라는 대박을 안겨준 [아쿠아맨]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속편을 제작하는 것이 예의가 된 [아쿠아맨]인데요. [원더 우먼]에 이어 [아쿠아맨]까지 DC 유니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작품들이 나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가열차게 속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는 하는데, 워너 입장에서는 제임스 완 감독을 계속 붙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 유니버스>로 이미 안정적인 흥행 계좌를 열어놓은 사람이길래 큰 계약을 한 번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해도 될 것 같고요.


 

4위(N) The Kid Who Would Be King (폭스)

왕이 될 아이 2019.0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7,250,000 (-) 

누적수익 - $7,250,000

해외수익 - $1,146,262

상영관수 - 3,52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000,000


-아직은 공식 합병 전이기는 하지만,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 느낌도 나는 20세기 폭스사가 배급하는 조 코니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왕이 될 아이]가 이번 주 4위로 등장했습니다. 각본가로서는 할리우드에서 인정을 받고 있던 조 코니쉬 감독은 불량 청소년들과 외계인의 대결을 그린 영화 [어택 더 블록, 2011]으로 감독 신고식도 성공적으로 치뤘었습니다. 다만 그 성공의 기준이 흥행이 아닌 영화적 완성도와 재미로만 봤을 때라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죠.


그래서 두 번째 연출작인 [왕이 될 아이]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우리는 조 코니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조 코니쉬 감독은 아이들을 내세웠고, 판타지 요소를 섞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6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큰 규모의 영화고 20세기 폭스사의 2019년 첫 번째 배급작이라는 점에서는 흥행수익이 다소(라고하기에는 무척이나 안타까운) 아쉽기는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라는 평가를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고요.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일찍 개봉했지만 흥행에서는 참패를 맛보았습니다. 할리우드의 재능있는 작가의 좋은 연출작이 또 나오기는 했지만 흥행에서는 여전히 아쉽다보니, 다음 작품을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의 심정이 동시에 드네요.




 

 

5위(=)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6,15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169,040,116

해외수익 - $169,100,000

상영관수 - 2,383개 (-329)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90,000,000


-7주연속 톱10도 아니고 톱5에 머물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이번 주에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리라 예상은 했나 싶기도 했을 정도로 박스오피스에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단순히 흥행뿐 아니라 이제 슬슬 트로피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픽사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천하였던 골든 글로브나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후보에 올랐고, 일단 골든 글로브에서는 수상을 했고, 이제 아카데미상을 노리는 중입니다. 북미에서 있는 대부분의 시상식에서는 일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트로피를 휩쓸고도 있고요. 소니는 '스파이더맨'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네요.







 

6위(▲8) Green Book (유니버셜)

그린 북 2019.01.10 국개 개봉


주말수익 - $5,413,000 (수익증감률 +150%) 

누적수익 - $49,003,486

해외수익 - $4,298,702

상영관수 - 2,430개 (+1,518)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23,000,000


-지난 주 91회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이 발표가 되면서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대부분 상영관을 늘리면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나려고 했는데요. 그 중 가장 높은 수익과 순위를 기록한 작품이 [그린 북]입니다. 작품상, 남우주연상(비고 모텐슨),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그린 북]은 이번 주 1,518개 상영관을 확대하면서 지난주 14위에서 7위로 다시 한 번 톱10에 진입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4,91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고요.


올 아카데미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엠마 스톤 주연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입니다. [로마]의 경우는 박스오피스 수익이 집계가 안 되는 작품이라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는 작품이어서 관객들 입장에서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상을 받는다면 영화 팬들은 갸우뚱할 수도있겠네요.




 

7위(▼1) A Dog`s Way Home (소니)


주말수익 - $5,225,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30,834,525

해외수익 - $10,500,000

상영관수 - 3,081개 (-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8,000,000


-[어 독스 웨이 홈]은 엄청 주목 받거나, 반전 흥행을 일으킨 것은 아니지만, 손해 볼 정도는 아닌 수익을 올리면서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누적수익 3000만 달러를 넘겼네요.


소니 픽처스는 2018년 12월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홈즈 앤 왓슨]을 2019년 시작하자마자 [이스케이프 룸]과 [어 독스 웨이 홈]까지 쉬지 않고 신작들을 선보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작은 규모의 영화였던 [이스케이프 룸]과 [어 독스 웨이 홈]이 [홈즈 앤 왓슨]에게 닥친 재앙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홈즈 앤 왓슨]은 천만 달러가 채 안 되는 수익을 올릴 정도로 처참히 망했으니까요. 부지런한 소니는 다음주에도 신작을 들고 옵니다. 이번에는 액션 영화 [미스 발라]입니다. ​




 

8위(N) Serenity (아비론)


주말수익 - $4,800,000 (-) 

누적수익 - $4,8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6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000,000


-작품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만 놓고 본다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 2위 못해도 2, 3위에서 놀아야 할 작품이 아닐까 싶은 [세레니티]가 8위로 등장했습니다. [이스턴 프라미스, 2007], [프라이버시, 2013], [세기의 매치, 2014], [더 셰프, 2015], [얼라이드, 2017] 등의 각본을 쓴 스티븐 나이트 작가가 연출한 세 번째 연출작이며,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지몬 혼수, 다이안 레인, 제이슨 클락 등 할리우드의 A급 스타들이 캐스팅 된 작품이기도 했죠.


'섹시 느와르'라는 카피를 붙일 정도로 이 작품은 노골적으로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박스오피스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2013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이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인터스텔라]로 아카데미의 저주는 저멀리 날려버릴 줄 알았는데, 그 이후 나오는 주연작들 대부분이 박스오피스에서 실패하는 중이었는데, 이번에도 그 실패 리스트에 이 작품을 올렸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도 혹평 투성이고 말이죠.





 

9위(▼2) Escape Room (소니)


주말수익 - $4,275,000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47,915,074

해외수익 - $28,500,000

상영관수 - 2,192개 (-51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9,000,000


-[이스케이프 룸]은 4주 연속 톱 10에 머물렀네요. 약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고, 해외수익까지 합치면 6천만 다러가 넘었습니다. 9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고, 출연배우들의 티켓 파워를 보면 꽤 훌륭한 성적인 것은 분명하죠.


[이스케이프 룸]은 관객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었는데요. [디 업사이드] 경우도 그렇고 결국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받으려면 관객들의 평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만들었네요.




2019년 4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37) 극한직업 (CJ)

주말관객 - 2,414,187명

누적관객 - 3,138,598명 (27,523,191,550원)


2위(▼1) 말모이 (롯데)

주말관객 - 187,791명

누적관객 - 2,657,885명 (22,353,716,163원)


3위(N)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CJ CGV)

주말관객 - 181,000명

누적관객 - 181,000명 (1,717,996,700원)


4위(▼2) 내안의 그놈 (메리 크리스마스)

주말관객 - 87,522명

누적관객 - 1,871,128명 (16,060,043,653원)


5위(▼1)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디즈니)

주말관객 - 70,018명

누적관객 - 1,735,233명 (13,748,043,653원)


6위(▼3) 글래스 (디즈니)

주말관객 - 33,878명

누적관객 - 452,462명 (4,152,909,522원)


7위(▼2) 언더독 (NEW)

주말관객 - 24,190명

누적관객 - 176,777명 (1,365,196,920원)


8위(▲28) 몬스터 파크 (박수)

주말관객 - 21,531명

누적관객 - 30,600명 (226,204,140원)


9위(▲2) 그린 북 (CGV 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17,621명

누적관객 - 210,658명 (1,848,182,374원)


10위(▼4)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NEW)

주말관객 - 17,466명

누적관객 - 406,014명 (3,111,608,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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