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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5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슈퍼볼'에는 '슈퍼볼'만.......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9.02.06|조회수99 목록 댓글 0


   

 

1위(=) Glass (유니버셜)

글래스 2019.0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9,535,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88,655,100

해외수익 - $110,300,000

상영관수 - 3,664개 (-17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


-매년 극장가가 한산한 주를 꼽으라면 바로 5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 2월 첫째 주에는 북미를 들썩이게 하는 대형 이벤트 '슈퍼볼'이 열리니까요. 그래서 이 기간 역대 박스오피스를 찾아봐도 1위를 한 작품들의 수익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2018년 기준으로 '슈퍼볼 주간 톱 10'의 개봉수익 톱 10을 살펴봐도 최종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은 [테이큰] 한 편뿐일 정도로 어쩌면 이 기간의 1위는 명예직 느낌이랄까요.


올해도 열리는 슈퍼볼. 오심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제53회 슈퍼볼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LA 램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글래스]가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올렸네요.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글래스]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네요. 다만 최근 19년 동안 슈퍼볼 기간 중 가장 저조한 주말수익을 기록한 1위 작품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언브레이커블, 2000]의 경우는 최고 순위가 2위였고, 1위를 차지해본 적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언브레이커블]의 경우 제작비가 무려 7,500만 달러나 들어간 작품으로 [23 아이덴티티]가 9백만 달러, [글래스]가 2천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간 것이고, 흥행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작품이기는 했죠. 당연히 이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는 것 자체가 아마 기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간에 [글래스]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누적수익 8,8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23 아이덴티티]보다는 흥행 페이스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무난히 북미수익 1억 달러는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겠네요.




 

2위(=) The Upside (STX)


주말수익 - $8,85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75,590,128

해외수익 - $6,100,000

상영관수 - 3,568개 (+19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7,500,000


-[디 업사이드]의 흥행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아무리 입소문이 흥행의 가장 큰 이유라고는 하지만 오래 버티네요. 인상적입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했고, 4주 연속 2위 이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약 7,5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년을 묵힌 작품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묵힌 게 잘된 경우네요. 주연을 맡은 케빈 하트는 작년에 개봉했던 [나이트 스쿨]에 이어 [디 업사이드]까지 티켓 파워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주연작으로는 오랜만에 히트작이 나왔네요. 니콜 키드먼은 [아쿠아맨]에 이어 [디 업사이드]까지 박스오피스에서 계속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태이고요.


[다이버전트, 2014] 이후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 닐 버거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덜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의 이름이 올라간 차기작으로는 각본 작업을 진행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이기는 한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 사이 다른 작품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3위(N) Miss Bala (소니)


주말수익 - $6,700,000 (-) 

누적수익 - $6,7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


-[트와일라잇, 2008]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캐서린 헤드윅 감독의 신작 [미스 발라]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유일한 신작이기도 하고, 쉬지 않고 신작을 배급 중인 소니의 열일모드를 볼 수 있는 작품이네요. 동명의 멕시코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평범했던 여성이 마약 밀매 범죄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개봉 시기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해볼만했음에도 순위가 높지 않은 이유는 영화 자체가 관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입니다. 실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으며, [트와일라잇] 이후 지속적으로 신작들을 선보였던 캐서린 하드윅 감독에게는 또 한 편의 실패작으로 그녀의 작품 목록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트와일라잇] 이후 [미스 발라]까지 총 4편의 작품을 연출을 했으며, 그중 가장 히트한 작품은 3,700만 달러의 최종 수익을 거둔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판타지 스릴러 [레드 라이딩 후드, 2011]였습니다.





4위(=) Aquaman (워너)

아쿠아맨 2018년 12월 1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785,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323,572,240

해외수익 - $783,400,000

상영관수 - 2,926개 (-208)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200,000,000


-8주 연속 톱 10에 머물고 있는 [아쿠아맨]입니다. 변변치 않은 신작들이 2019년에 개봉했다고는 하지만 [아쿠아맨]은 확실히 DCEU의 새로운 희망이 된 것만은 분명하네요. 워너는 일단 이 흐름을 틈타 2020년에 개봉 예정인 할리 퀸과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버즈 오브 프레이]의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


어찌됐든 2019년은 누가봐도 MCU가 쓸어담을 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3월의 [캡틴 마블]과 5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이 4월에 [샤잠!]이 흐름을 뚝 끊어줄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5위(=)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1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175,286,069

해외수익 - $172,000,000

상영관수 - 2,234개 (-149)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90,000,000


-[아쿠아맨]이 워너와 DC의 희망이 되었다면, 소니 애니메이션의 희망이 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8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힘을 내는 중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소니는 애니메이션 장르에서도 이제 슬슬 힘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가 지금부터 궁금해지네요.


참고로 2008년 (월.E - 픽사), 2009년 (업 - 픽사), 2010년 (토이 스토리 3 - 픽사), 2011년 (랑고 - 파라마운트), 2012년 (브레이브 - 픽사), 2013년 (겨울왕국 - 디즈니), 2014년 (빅 히어로 - 디즈니), 2015년 (인사이드 아웃 - 픽사), 2016년 (주토피아 - 디즈니), 2017년 (코코 - 픽사)로 지난 10년 동안 2011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픽사&디즈니 작품이었습니다. 올해 후보로 오른 작품으로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미래의 미라이], [개들의 섬], [인크레더블 2]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입니다. 이 사이에서 과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수상할 수 있을까요?







 

6위(=) Green Book (유니버셜)

그린 북 2019.01.10 국개 개봉


주말수익 - $4,317,000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55,821,331

해외수익 - $25,523,000

상영관수 - 2,648개 (+218) 

상영기간 - 12주차 

제작비 - $23,000,000


-많은 작품이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르기는 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작품이 바로 이 작품 [그린 북]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주에는 톱10으로 재진입했고, 이번 주에는 어쨌든 순위가 또 떨어지지는 않았네요. 누적수익은 약 5,58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도 계산도 이제 슬슬 즐거운 분위기로 갈 것 같기도 하고요.


흥미롭게도 박스오피스에서는 백인-흑인, 흑인-백인 남자가 주인공인 작품이 상위권에 머무는 것을 보고 있는데요. 2위를 차지한 [디 업사이드]의 경우는 흑인 남자가 백인 남자를 돌보는 상황이라면, [그린 북]은 백인 남자가 흑인 남자를 돌보는 상황입니다. 두 작품 모두 관객들 반응이 상당히 좋다는 점에서 공통점이고, 두 편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추가가 됐네요.





 

7위(▼3) The Kid Who Would Be King (폭스)

왕이 될 아이 2019.0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00,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13,173,676

해외수익 - $3,564,822

상영관수 - 3,528개 (+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0,000,000


-폭스사의 2019년 출발지 좋지는 않네요. 6천만 달러짜리 가족 영화 [왕이 될 아이]가 '망이 될 아이'가 되기 직전이니까요.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 제작비에 너무 놀라기는 했지만, 개봉했던 지난주부터 이번 주까지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성적표를 받았네요.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높고, 최근에 이렇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락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네요.


폭스의 다음 개봉 예정작은 [알리타: 배틀 엔젤]인데, 지금 들리는 평은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흥행이 어찌될는지는 모르니까요. 그냥 [왕이 될 아이]처럼만은 안 되기를 바라고 바라겠죠.




 

8위(▼1) A Dog`s Way Home (소니)


주말수익 - $3,510,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35,902,871

해외수익 - $15,000,000

상영관수 - 2,962개 (-119)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8,000,000


-[베일리 어게인]의 힘을 빌어 슬쩍 개봉한 동일한 원작자가 쓴 강아지 영화 [어 독스 웨이 홈]이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베일리 어게인]의 배급사기도 한 유니버셜은 지난주 [베일리 어게인]의 공식 속편인 [어 도그스 저니]의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어 도그스 저니]의 흥행 스코어가 과연 스핀-오프보다 높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







 

9위(=) Escape Room (소니)


주말수익 - $2,900,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52,089,300

해외수익 - $44,000,000

상영관수 - 1,942개 (-25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


-[이스케이프 룸]도 박스오피스에서 잘 버티고 있네요. 나갈 것 같으면서 나가지 않았고, 5주 연속 톱 10에 머물면서 누적수익 5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작비가 9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대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죠.


앞으로도 이런 공포 영화들이 계속 나오겠지만, [이스케이프룸]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있는 작품은 손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5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2019년 2월 1일 ~ 3일)





1위(=) 극한직업 (CJ)

주말관객 - 2,483,721명

누적관객 - 7,292,543명 (62,147,985,443원)


2위(▲14) 뺑반 (쇼박스)

주말관객 - 572,277명

누적관객 - 963,009명 (7,688,400,147원)


3위(▲16) 드래곤 길들이기 3 (유니버셜)

주말관객 - 420,728명

누적관객 - 623,699명 (5,158,466,736원)


4위(▲31)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NEW)

주말관객 - 258,469명

누적관객 - 309,596명 (2,411,058,220원)


5위(▼3) 말모이 (롯데)

주말관객 - 45,439명

누적관객 - 2,783,560명 (23,293,831,260원)


6위(▼3)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CJ CGV)

주말관객 - 36,373명

누적관객 - 297,424명 (2,763,405,300원)


7위(▲2) 그린 북 (CGV 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16,593명

누적관객 - 240,370명 (2,097,274,984원)


8위(▲4) 가버나움

주말관객 - 15,098명

누적관객 - 54,001명 (445,713,936원)


9위(▲13) 알리타: 배틀 엔젤 (폭스)

주말관객 - 10,352명

누적관객 - 12,869명 (184,684,000원)


10위(▲38) 증인 (롯데)

주말관객 - 6,496명

누적관객 - 24,443명 (227,171,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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