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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 마지막 이야기가 1, 2위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9.03.04|조회수21 목록 댓글 0


 

1위(=) How to Train Your Drgon: The Hidden World (유니버셜)

드래곤 길들이기 3 2019.01.30 국내개봉


주말수익 - $30,046,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97,696,275

해외수익 - $277,700,000

상영관수 - 4,25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9,000,000


-2019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하며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서 카피처럼 영원히 기억 될 마지막 여행을 하고 있네요. 개봉 2주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에 육박한 수익을 올리는 중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 가운데 2주 연속 1위는 시리즈 중 이번이 처음이며,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해도 [드래곤 길들이기 3]가 가장 높습니다. 2억 달러 이상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수익이기도 하죠. 3부작을 모두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애니메이터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물론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지만, 2002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도 있습니다. [릴로와 스티치]가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했었죠. ​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들고왔는데, 그 작품이 바로 [드래곤 길들이기, 2010]였고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지금까지 딱 4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했지만, 그 생명력 만큼은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이제 다음 작품이 어떤 작품이 될 지 궁금하네요. 소녀와 외계인, 소년과 용에 이어서 어떤 파트너를 만들어주려나요.





 

2위(N) A Madea Family Funeral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7,050,000 (-) 

누적수익 - $27,0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4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북미에서만 성공하는 '타일러 페리의 마디아 할머니'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역시 영원히 기억될 마지막 마디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고온 것인데요. 이 시리즈는 타일러 페리가 제작, 각본, 연출, 주연까지 담당하고 영화 속에서는 1인 다역으로 거의 타일러 페리의 원맨쇼를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2005년 [다이어리 오브 블랙 우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만들면서 '마디아 할머니' 시리즈의 역사를 만들어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코미디기는 하지만 장르 가리지 않고 '마디아 할머니'의 활약상을 넣으면서 타일러 페리는 할리우드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단 한 편의 시리즈가 망하지 않은 것도 놀랍고, 물론 대박을 친 작품도 없지만, 평균 수익이 6,200만 달러일 정도로 고정 관객층이 확실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번 작품 역시 마지막 시리즈라고 발표가 되었음에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마디아' 시리즈 답게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2,5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시리즈 평균 개봉 수익 2,614만 달러) 평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오히려 관객 평점은 제일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2017년 개봉했던 [부 2! 마디아 할로윈] 이전에 촬영한 작품이었고, 사실 작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개봉이 뒤로 밀렸는데요. 그럼에도 흥행에는 전혀 방해 받지 않았네요. 놀랍게도 이 작품의 촬영 기간은 일주일이 채 안 된 작품으로 저비용 고효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타일러 페리는 할리우드의 홍상수 감독이려나요.








 

3위(▼1) Alita: Battle Angel (폭스)

알리타: 배틀 엔젤 2019.02.05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72,231,308

해외수익 - $278,231,308

상영관수 - 3,096개 (-70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70,000,000


-속편을 바라는 팬들은 많지만, 속편 제작이 여의치 않아 보이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는 1억 달러 돌파가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 할 상황이고,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주말 3일 동안 6,2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음에도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를 씹어먹고 있는 [유량지구]로 인해 그 이상을 넘보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진짜 이제 남은 것은 일본 시장뿐이어서 해외 수익에서 얼마나 돈을 끌어모을 수 있을 지도 궁금한 상황입니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캡틴 마블]로 인해 박스오피스 그 외 작품들이 추풍낙엽처럼 다 쓰러질 상황인지라,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도 [캡틴 마블]이 휩쓸 광풍을 생각하니 [알리타: 배틀 엔젤]의 미래가 밝아보이지만은 않네요. 현재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2115년 11월에 개봉할 영화 [100년]을 준비하고 있으며(존 말코비치 각본, 주연의 이 작품은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실제로 100년 뒤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레드 11], [마셰티 킬 인 스페이스] 등의 차기작으로 로버트 로드리게즈 다운 작품으로 관객과 곧 만날 예정입니다.




 

4위(▼1) The Lego Movie 2: The Second Part (워너)

레고 무비 2 2019.02.06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15,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91,670,040

해외수익 - $61,100,000

상영관수 - 3,458개 (-37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0


-[레고 무비 2]의 부진이 워너의 2019년 계획에 조금은 차질을 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쿠아맨]으로 2018년 연말과 2019년 연초에 확실하게 힘을 붙였는데, [레고 무비 2]가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니까요. 발렌타인 데이용 영화 [어쩌다 로맨스]의 경우에는 충분히 자기 몫은 했다고 보였지만 워너의 2019년 계획에 큰 영향을 줄만한 작품은 아니기도 했죠. 워너의 상반기 스케줄에 굵직한 네임드라면 [레고 무비 2]에 이어 [샤잠! | 4월 5일 개봉] 그리고 [명탐정 피카츄 | 5월 10일 개봉]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 | 5월 31일 개봉]가 있긴 한데, 뒤이어 개봉하는 작품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겠네요.


[레고 무비 2]의 경우 개봉 4주차임에도 여전히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상태이며, 1억 2,000~3,000만 달러가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최대 수치라고 보입니다.




 

5위(▲6) Green Book (유니버셜)

그린 북 2019.01.10 국내개봉


주말수익 - $4,711,000 (수익증감률 +121%) 

누적수익 - $75,920,611

해외수익 - $112,100,000

상영관수 - 2,641개 (+1,388) 

상영기간 - 16주차 

제작비 - $23,000,000


-지난주 박스오피스에서 11위였던 [그린 북]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등 알짜배기 3개 부문을 거머쥐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다시 한 번 힘을 얻어 톱10에 진입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는 [그린 북]의 작품상 수상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하고 있는데요. 스파이크 리 감독은 공개적으로 이번 [그린 북] 작품상 수상에 대해 심사가 잘못됐다고 직접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감동 한 가득이지만, 실제로는 비고 모텐슨이 맡은 백인 발레롱가의 시선 위주로 그려졌다는 평가 외에 마허샬라 알리가 맡은 셜리 박사의 후손들이 영화 자체의 스토리가 허구라며 주장하면서 [그린 북]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게다가 코미디 영화만 만들다가 첫 번째 드라마 장르로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쥔 피터 페럴리 감독은 그의 히트작 중 하나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촬영 도중 카메론 디아즈에게 수시로 성기노출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흥행과 달리 비난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펼쳐지는 중입니다.


 

6위(▼2) Fighting With My Family (MGM)


주말수익 - $4,691,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4,945,90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55개 (+14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1,000,000


-지난주 5,5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면서 개봉 2주만에 톱10으로 바로 진입했던 [파이팅 위드 마이 패밀리]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박스오피스에서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네요. 2002년부터 영화 제작을 시작한 WWE가 만든 작품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WWE가 영화 제작에 뛰어들면서 제작했던 첫 번채 작품이 바로 [스콜피온 킹, 2002]이었고, 바로 이어서 [웰컴 투 더 정글, 2003], [워킹 톨, 2004]이었는데요. 드웨인 '더 락' 존슨의 할리우드 커리어를 시작하게끔 해주었죠. 이후 WWE 스튜디오는 수많은 액션, 애니메이션, 공포 영화에 WWE 레슬러들을 동원해 만들기는 했지만, 드웨인 존슨만큼의 스타가 나오지도 않았네요. 그래도 WWE가 제작한 작품 중에서 생명력 질기게 만든 시리즈가 있다면 바로 [마린] 시리즈로 현재 6편까지 제작이 됐으며, 1편은 존 시나 주연, 2편은 테드 디비어스 주니거 주연 그리고 3편부터 6편까지는 더 미즈가 주연을 맡아 지금까지도 제작 진행 중입니다.



 

7위(▼2) Isn`t It Romantic (워너)

어쩌다 로맨스 2019.02.28 넷플릭스


주말수익 - $4,645,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40,299,00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25개 (-11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1,000,000


-북미 관객들은 극장에서 그리고 북미 외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어쩌다 로맨스]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2월 28일 전 세계에 공개가 됐으며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이 작품을 영화팬들이 보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들이 북미를 제외한 해외 배급은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 데요, 작년 말에 개봉했던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세컨드 액트] 역시 2019년 2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됐습니다.


영화 [어쩌다 로맨스]는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다 집어넣어 살짝 비튼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레벨 윌슨의 첫 주연작이기도 합니다. '피치 퍼펙트'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그녀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주연급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하네요.








 

8위(N) Greta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4,585,000 (-) 

누적수익 - $4,58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1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2018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소개가 되자마자 포커스 피쳐스가 600만 달러를 지불해 배급권을 사들인 [그레타]가 이번 주 8위로 등장했습니다. 클로이 모레츠와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레타]는 [크라잉 게임, 199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994], [브레이브 원, 2007] 등을 연출했던 닐 조던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북미 전역 개봉한 것은 [브레이브 원] 이 12년 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수익만 놓고 보면 처참한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기도 하고 다음주에 개봉하는 [캡틴 마블] 파괴력까지 생각하면 과연 다음주에 톱10에 머물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클로이 모레츠는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모든 것이 정체된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네요.



 

9위(▼3) What Men Want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2,7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59,641,004

해외수익 - $6,300,000

상영관수 - 2,018개 (-37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


-톱10의 마지막 머무는 주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왓 멘 원트]입니다. 누적수익 약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타라지 P. 헨슨의 티켓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타라지 P. 헨슨은 어떤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것도 알 수 있고요. 과연 앞으로도 이런 티켓 파워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배우입니다.





2019년 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2019년 3월 1일 ~ 3일)





1위(▲25) 항거: 유관순 이야기 (롯데)

주말관객 - 606,076명

누적관객 - 791,052명 (6,333,426,121원)


2위(▼1) 사바하 (CJ)

주말관객 - 471,139명

누적관객 - 2,148,535명 (17,856,289,934원)


3위(=) 증인 (롯데)

주말관객 - 372,681명

누적관객 - 2,288,441명 (18,440,444,831원)


4위(▼2) 극한직업 (CJ)

주말관객 - 330,325명

누적관객 - 16,029,822명 (137,696,742,356원)


5위(▲35) 자전차왕 엄복동 (셀트리온)

주말관객 - 81,082명

누적관객 - 154,332명 (1,167,950,450원)


6위(▼2)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 (예지림)

주말관객 - 60,637명

누적관객 - 154,332명 (1,979,442,140원)


7위(▲1) 드래곤 길들이기 3 (유니버셜)

주말관객 - 34,018명

누적관객 - 1,498,759명 (12,277,016,306원)


8위(N) 어쩌다, 결혼 (CGV 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33,986명

누적관객 - 70,827명 (541,177,479원)


9위(▲2)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20세기 폭스)

주말관객 - 33,936명

누적관객 - 104,918명 (882,051,140원)


10위(▲8) 그린 북 (CGV 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28,917명

누적관객 - 343,636명 (2,991,807,0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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