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영 화/만 화 †::

2017년 8월 3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8.28|조회수22 목록 댓글 0



 

1위(=) The Hitman`s Bodyguard (LGF) 

킬러의 보디가드 2017.0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50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39,614,00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5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9m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킬러의 보디가드]에게 이번 주 대진운은 꿀이었습니다. 어떤 작품도 [킬러의 보디가드]를 제칠만한 스타파워도, 완성도 높은 작품도, 재미진 작품도 없었거든요.(비수기라는 점은 살짝 거들뿐이었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킬러의 보디가드] 누적수익은 4천만 달러가 안 될 정도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펼쳐지면서 가뜩이나 비수기인 극장가로 관객들의 발길을 돌리기가 힘들긴 했습니다. 놀랍게도 두 선수의 대전료를 기준을 봤을 때, [킬러의 보디가드]가 올린 수익은 메이웨더(대전료만 1억 달러)의 1/10 수준이고, 맥그리거(대전료만 3,000만 달러)와는 1/3 수준이네요. 누적수익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말수익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기는 합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 12의 작품 총 수익은 약 4,887만 달러로, 2001년 4,353만 달러를 기록했던 2001년 38주차 박스오피스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가 그 기록을 깰 가능성이 더 크긴 하고요, 


그래도 제작비가 3천만 달러뿐(?)인지라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네요. 이 작품을 배급한 라이온스는 2017년에 12편의 작품을 배급했는데, 1위를 차지한 작품은 [킬러의 보디가드] 유일합니다. 올해 배급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존 윅 - 리로드 John Wick, 2017]로 9,202만 달러의 북미수익을 기록했는데요. 액션 영화가 라이온스게이트에게 힘을 실어주네요. 참고로 2위 작품은 [파워 레인져스: 더 비기닝 Power Rangers, 2017 $85,364,450]입니다.




 

2위(=) Annabelle: Creation (워너)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8.10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5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77,880,384

해외수익 - $137,200,000

상영관수 - 3,565개 (+2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m


-이번 주 개봉작들의 약세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약 7,788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하며, 1편의 최종수익-$84,273,813-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되는데요. 흥행과 완성도 모두에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드문 일을 해냈네요. 


1편을 연출했던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위시 어폰 Wish Upon, 2017]으로 또다시 공포 영화로 박스오피스에서 도전장을 냈으나, 최종수익 1,400만 달러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는 제작자 제임스 완이라는 보호막을 거두어서 나온 성적인지라, 오히려 제임스 완의 대단함을 엿볼 수 있었네요.






 

3위(N) Leap! (웨인스타인) 

발레리나 2017.2.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15,000 (-)

누적수익 - $5,015,000

해외수익 - $58,192,792

상영관수 - 2,57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m


-지난 2월 국내에서 개봉했던 [발레리나]가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작년 12월 제작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수십 여개의 해외 국가에서 선개봉하면서 제작비($30m) 이상의 수익($58m)을 거두긴 했는데요. 


이번 주 개봉한 세 편의 신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와 수익을 기록했지만,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500만 달러로 거의 존재감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는 데인 드한이었는데요. 참 흥행 안 되는 배우라고 하려고 보니, 북미 버전에서는 냇 울프가 남자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했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평이지만, 그것이 비수기를 이겨낼 만큼의 흥행 수치를 끌어내진 못했습니다.





 

4위(▲6) Wind River (웨인스타인) 

윈드 리버 2017.2.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10,61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9,840,82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95개 (+1,40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0m


-지난주 10위로 개봉 3주만에 톱 10에 진입한 [윈드 리버]가 순위가 더 상승했네요. 상영관수도 대폭 늘었지만, 신작들의 부진으로 인한 상대적인 효과를 봤다고도 할 수 있겠죠. 


[윈드 리버][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가로 유명세를 탄 테일러 쉐리던 작가의 두 번째 연출작이면서 세 번째 시나리오 작품이기도 한데요. 첫 번째 연출작은 2012년 국내에도 소개가 된 공포 영화 [바일 - 게임 오브 더 페인 Vile, 2012] 입니다. 예상밖의 작품이지요. 


5년만에 연출을 맡아 북미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것은 [윈드 리버]가 처음이기는 한데, 호평 일색으로 역시 테일러 셰리던이라는 소리는 듣고 있지만 흥행에서는 갈 길이 멀어보이기는 하네요.




 

5위(▼2) Logan Lucky (BS) 


주말수익 - $4,366,894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15,034,30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31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9m


-흥행만 된다면, 속편을 만들겠다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바람은 무산됐네요.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났지만, 외면 받았습니다. 이번 주 3위로 지난주와 같긴 하지만, 누적수익은 굉장히 저조한지라 순위와는 별개로 이 작품을 바라봐야겠죠.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복귀한다는 뉴스가 오히려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다섯 번째 제임스 본드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정한 다니엘 크레이그. 진짜로 이번 007이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다니엘 크레이는 할리 베리와 함께 로드니 킹 사건 이야기를 다룬 영화 [킹스 Kings, 2017]의 촬영을 마친 상태입니다. [본드 25 Bond 25, 2019]는 2019년 개봉 예정으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제외하곤 스탭과 출연진들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로건 럭키]의 성적으로 봐서는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제임스 본드 아니면 흥행 될만한 작품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기도 한데요. 제임스 본드를 다시 한 번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영리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선택받은 배우기도 하고요.




 

6위(▼2) Dunkirk (워너) 

덩케르크 2017.7.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3,95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72,479,030

해외수익 - $239,700,000

상영관수 - 2,774개 (-497)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50m


-[덩케르크]는 꾸준하게 상위권에서 버티면서 내려오는 속도가 더디네요. 내려오는 속도가 더디다는 것은 그만큼 누적수익이 차곡차곡 쌓인다는 소리기도 하죠. 


개봉 6주차를 맞이한 [덩케르크]는 1억 7,200만 달러를 넘겼으며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의 1억 8,800만 달러를 넘기기 위해 힘을 쏟는 중입니다. 동기간 성적을 비교했을 때, 약 600만 달러 정도 앞서고 있기에 [덩케르크]는 2억 달러 언저리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7위(=) Spider-Man: Homecoming (소니)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7.5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25,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318,843,082

해외수익 - $410,800,000

상영관수 - 2,122개 (-219)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75m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작품 중에서 3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현재까지 총 네 편입니다.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 $504m], [원더우먼 Wonder Woman, $407m]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389m] 그리고 발 [스파이더맨: 홈커밍]인데요. 


2010년 이후, 소니픽처스 작품이 디즈니와 워너 등과 함께 연간 순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스카이폴 Skyfall, 2012]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이 함께 개봉했던 2012년, 가깝게는 지난 2015년 [스펙터 Specter, 2015] 두 번 정도였는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진짜 큰일했습니다.




 

8위(N) Birth of Dragon (BH Tilt)


주말수익 - $2,501,000 (-)

누적수익 - $2,501,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6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할리우드의 시각으로 만든 이소룡 영화 [용의 탄생]이 8위로 첫등장했습니다.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이소룡과 황택민의 대결을 이소룡과 함께 무술을 배우는 백인 친구를 통해서 들려주는 영화인데요. 


[컨트롤러, Controller 2011]의 연출과 [라스트 스탠드, The Last Stand 2013]의 각본을 썼던 조지 놀피 감독이 연출을 맡긴 했으나, 이 작품은 이소룡에 대한 이해도는 털끝만큼도 없다는 식의 평가를 들었고, 21세기에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혹평이 이어지면서 흥행도 완성도도 모두 놓쳐버렸네요.







 

9위(▼1) The Emoji Movie (소니)

이모티: 더 무비 2017.8.2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50,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76,431,471

해외수익 - $67,700,000

상영관수 - 2,374개 (-41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0m


-[이모티: 더 무비]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하면서 톱 10의 마지막을 즐기는 중이네요. 폭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평을 듣기는 했지만, 가족단위 관객들이 즐길만한(아이들이 볼 만한) 영화가 없던 것이 흥행에서 성공한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편이 나온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기는 한데요. 2편 제작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네요.











 

2017년 8월 25 ~ 27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 브이아이피

주말관객:598,700/ 누적관객:940,342

2위(▼1) 택시운전사

주말관객:527,229 / 누적관객:11,368,675

3위(▼1) 청년경찰

주말관객:514,860 / 누적관객:4,834,439

4위(=) 장산범

주말관객:240,781 / 누적관객:1,120,119

5위(▼2) 혹성탈출: 종의 전쟁

주말관객:202,522 / 누적관객:1,946,816

6위(▼1) 애나벨: 인형의 주인

주말관객:62,970 / 누적관객:1,897,988

7위(N) 다크타워: 희망의 탑

주말관객:52,430 / 누적관객:80,269

8위(▼1) 공범자들

주말관객:43,758 / 누적관객:80,296

9위(▼3) 슈퍼배드 3

주말관객:29,693 / 누적관객:3,307,929

10위(▲13) 더 테이블

주말관객:24,568 / 누적관객:34,506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