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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9.04|조회수136 목록 댓글 0




 

1위(=) The Hitman`s Bodyguard (LGF) 

킬러의 보디가드 2017.0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250,000 (수익증감률 -0.1%)

누적수익 - $56,694,21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70개 (-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9m


-이 정도면 진짜 운빨도 실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개봉수익은 아쉽지만, 그래도 1위라는 타이틀로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 이름값은 했다고 여겼던 1주차,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로 모든 관심사를 다 뺏긴 개봉 2주차에도 개봉한 신작들의 부진으로 1위, 그리고 25년 만에 노동절 주간에 1,000개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한 영화가 한 편도 없던(운도 좋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합니다. 물론,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태풍 하비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겠죠. 2000년 이후 최악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여준 것이 올해라고도 하네요.  


2016년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이상 1위를 차지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주토피아]-[도리를 찾아서]-[수어사이드 스쿼드]-[모아나]-[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있고, 2017년에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한 편뿐인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그 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킬러의 보디가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개봉 3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5,600만 달러로 앞서 언급한 영화들의 개봉수익보다도 낮네요. 공식적으로 여름이 끝나는 박스오피스기는 하지만, 8월 마지막의 극장가는 정말 비수기였다는 것도 실감이 나네요. 


수치로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숫자를 찍고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는 조심스럽게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아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발리우드 스타일로 리메이크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2위(=) Annabelle: Creation (워너)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8.10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00,000 (수익증감률 -5%)

누적수익 - $90,275,598

해외수익 - $138,600,000

상영관수 - 3,358개 (-207)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m


-이번 주 2위를 차지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개봉 4주차를 맞이해 누적수익 9,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편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컨저링 유니버스' 시리즈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네요. 톱 10에 머무를 때 1억 달러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다음주 개봉하는 공포 영화 [그것]이 버티고 있기에 쉬워 보이진 않아 보입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빗 F. 샌드버그 감독은 데뷔작인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67,268,835]에 이어 두 번째 작품까지 성공시키면서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그에게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었습니다.






 

3위(▲1) Wind River (웨인스타인) 

윈드 리버 2017.2.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5,863,074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20,022,43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602개 (+50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30m


-1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3주 연속 순위가 상승한 [윈드 리버]입니다.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는 한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입니다. 


1위를 차지한 [킬러의 보디가드]는 데드풀과 닉 퓨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고 영화 홍보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었는데, [윈드 리버]는 스칼렛 위치와 호크 아이의 만남이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갖고 있는 무게감으로 인해서 그런 것인지 홍보하는 데 애를 먹진 않나 싶네요.







 

4위(▼1) Leap! (웨인스타인) 

발레리나 2017.2.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4,886,923 (수익증감률 +3%)

누적수익 - $12,694,803

해외수익 - $80,248,025

상영관수 - 2,705개 (+13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m


-지난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발레리나]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의 우위도 지키지 못한 채 이번 주 4위를 차지했네요. 작품에 대한 평가를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관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스타 파워도, 마케팅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배급사인 웨인스타인은 2017년 [발레리나]를 포함해 총 6편의 작품을 북미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 최고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약 2,000만 달러를 기록 중인 [윈드 리버]입니다. 이번 주 개봉한 [튤립 피버]는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2016년보다 나은 것은 2016년에는 7편의 작품을 배급했는데, 최고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북미수익 530만 달러를 기록한 [라이언 Lion, 2016]이었네요.





 

5위(=) Logan Lucky (BS) 


주말수익 - $4,421,125 (수익증감률 +4%)

누적수익 - $22,230,48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75개 (-5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9m


-이번 주 5위는 [로건 럭키]입니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1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작품인데 말이죠. 박스오피스에서는 그 힘을 전혀 쓰지 못하네요. 


이 작품에서 이름값을 담당하고 있는 채이닝 테이텀은 [22 점프 스트리트 22 Jump Street, 2014]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데요. [주피터 어센딩 Jupiter Ascending, 2015 $47,387,723] 실패가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채이닝 테이텀의 차기작은 [킹스맨: 골든 서클]이 있고, 여전히 제작중인 [갬빗]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티켓파워를 올릴 기회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6위(=) Dunkirk (워너) 

덩케르크 2017.7.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5,300,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179,929,545

해외수익 - $240,100,000

상영관수 - 2,752개 (-22)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50m


-이번 주 박스오피스가 얼마나 볼 게 없는지 개봉 7주차를 맞이한 [덩케르크]가 여전히 중상위권에 머문 것을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덩케르크] 영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5월이나 6,7월 같았으면, 이미 톱 10 바깥에 있어야 할 작품인데, 순위가 다시 상승하네요. 워너로서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함께 [덩케르크]로 인해 8월을 행복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7위(=) Spider-Man: Homecoming (소니)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7.5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50,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324,901,546

해외수익 - $418,074,029

상영관수 - 2,036개 (-86)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175m


-아직도 박스오피스 톱 10에 있습니다. [덩케르크]는 양반이네요. 개봉 9주차를 맞이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이번 주 7위입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같은 경우는 북미에서는 뽑아낼 수 있는 수익은 죄다 뽑아냈고, 해외에서도 마찬가지기는 한데, 아직 그들에게 거대한 빅머니를 던져줄 수 있는 곳 중국 개봉을 앞둔 상태입니다. 9월 8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중국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에 따라 해외수익의 숫자는 물론, 월드와이드 수익에 변동이 올텐데요. 


중국에서 조금만 힘을 받는다면, [미녀와 야수]-[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이어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가 넘는 세 번째 작품이 될 것입니다. (물론, [슈퍼배드 3]가 먼저 돌파할 수 있겠지만요)





 

13위(N)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소니)

크로스 인카운터 1982.3.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00,000 (-)

누적수익 - $2,0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90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m


-이번 주 개봉한 신작 가운데 가장 많은 상영관을 차지한 작품이 바로 [미지와의 조우] 40주년 기념 개봉작입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훌륭한 SF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한 편이며, [조스, 1976]로 잭팟을 터뜨린 이후,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젊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선보인 또 하나의 히트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커리어에 날개를 달아준 작품이기도 한데요. 1977년 여름에는 [스타워즈 Star Wars, 1977]가 그해 겨울에는 [미지와의 조우]가 개봉하면서 1977년은 SF 영화의 역대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해기도 했습니다. 


[미지와의 조우] [스타워즈]의 제작비인 $11m보다도 훨씬 높은 $20m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으로 흥행에 실패하면 당시 배급사인 콜롬비아 픽처스(현 소니 픽처스)로는 지옥을 가는 급행열차를 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개봉과 함께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면서 이 작품은 북미수익 1억 3,2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대박이 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좀 더 편집을 한 뒤, 1978년도에 개봉하고 싶었지만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소니 픽처스 상황으로 인해 조금 이른 개봉을 하게 된 것인데요. 흥행 성공과 함께 후에 감독판까지도 만들게 되죠. 감독판 제작에 소니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요. 


어쨌든 40년만에 재개봉하게 됐고, 이번 주 13위로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네요.








 

23위(N) Tulip Fever (웨인스타인)

튤립 피버 2017.10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14,000 (-)

누적수익 - $1,6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76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m


-이번 주 개봉한 신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 바로 [튤립 피버]입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을 연출했던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데요. 전문가 평점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외면 받으면서 톱 10 진입도 실패하고 말았네요.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은 데인 드한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배우였는데, 어째 결과물들이 가장 손해보는 배우로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2017년에만 그의 주연작이 세 편 ([더 큐어],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튤립 피버])이 개봉했는데, 놀랍게도 다 실패했습니다.











 

2017년 9월 01 ~ 03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12) 킬러의 보디가드

주말관객:555,994 / 누적관객:776,870

2위(▲1) 청년경찰

주말관객:286,086 / 누적관객:5,377,608

3위(▲18)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주말관객:249,490 / 누적관객:370,137

4위(▼2) 택시운전사

주말관객:238,024 / 누적관객:11,863,237

5위(▼4) 브이아이피

주말관객:135,525 / 누적관객:1,315,509

6위(▼2) 장산범

주말관객:75,622 / 누적관객:1,284,986

7위(▲37) 아토믹 블론드

주말관객:66,799 / 누적관객:114,641

8위(▲43) 로마의 휴일

주말관객:61,620 / 누적관객:111,467

9위(▼4) 혹성탈출: 종의 전쟁

주말관객:32,289 / 누적관객:2,036,995

10위(▼2) 공범자들

주말관객:28,333 / 누적관객:2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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