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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10.02|조회수132 목록 댓글 0
 

1위(▲1) It (워너) 
그것 2017.09.0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310,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291,182.790

해외수익 - $262,000,000

상영관수 - 3,917개 (-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5m


-북미에서는 여전히 [그것]의 돌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을 들고 온 톰 크루즈의 [아메리칸 메이드]가 1위 싸움에 끼어들면서 1위 자릴 두고 세 편의 작품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아주 근소한 차이로 [그것]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에 [킹스맨: 골든 서클]에게 내준 자리를 다시 빼앗았고, 3주 연속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다시 1위로 올라서는 더 힘든 기록을 달성하긴 했네요. 


여전히 강력한 흥행포스를 뿜어대고 있는 [그것]은 북미수익 3억 달러 고지를 코앞에둔 상태입니다. 공포 영화로는 전대 미문의 북미수익 3억 달러 벽을 넘게 되는 것인데요.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작품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2019년 9월 6일 개봉을 확정지은 [그것 2]가 아닐까 싶네요. 


안드레 무시에티 감독과 게리 다우버맨 작가는 다시 돌아올 예정이고, 데리 마을의 루저 클럽 친구들도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2편은 루저 클럽이 성인이 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는 하는데, 안드레 무시에티 감독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장면 비중이 꽤 높아서 전 세계 관객을 놀라게 만든 루저 클럽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페니와이즈도 돌아오고요.



 

2위(N) American Made (유니버설) 
아메리칸 메이드 2017.9.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016,000 (-) 

누적수익 - $17,016,000

해외수익 - $64,700,000

상영관수 - 302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0m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2014]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더그 라이먼 감독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이번 주 2위로 등장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구르고 달리는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 싶어해보이는 톰 크루즈가 조금은 힘을 뺀 영화기는 한데요. 사실, 톰 크루즈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그의 티켓 파워가 떨어진 것은 꽤 된 일이어서 걱정이 됐던 작품이기는 합니다. 물론 해외에서는 그의 이름만으로도 관객이 꽤 들고는 있지만요.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6][미이라, 2017]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시원치 않은 성적을 올렸기에 [아메리칸 메이드]도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수익 자체로만 평범할 수도 있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괜찮았고 비수기라는 점, 두 편의 경쟁작들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좋은 성적표를 받았네요. 


톰 크루즈는 현재 두 편의 영화를 준비중인데요. 이 두 편은 거의 실패할 확률이 없어보이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2018년 7월 27일 개봉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6 Mission: Impossible 6, 2018][탑 건 2 Top Gun: Maverick, 2019]가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네요. 더그 라이먼 감독과 다시 만날 작품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 2 Live Die Repeat and Repeat 미정]입니다.




 

3위(▼2) Kingsmans: Golden Cricle (폭스) 
킹스맨: 골든 서클 2017.09.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0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66,701,588

해외수익 - $126,218,901

상영관수 - 4,038개 (+3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4m


-비록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속설을 증명하기는 했지만, 전편보다 흥행은 조금은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킹스맨: 골든 서클]. 2주 연속 1위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복병 [아메리만 메이드]가 등장하면서 접전끝에 [그것]에게 1위자릴 내주고 말았습니다. 


2004년 [레이어 케이크 Layer Cake, 2004]를 데뷔했던 매튜 본 감독의 첫 번째 속편이기도 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편만큼의 신선함이나 재기발랄함은 사라진 더 크고, 더 화려한 속편의 법칙을 따르기는 했지만, 관객들은 일단 많이 찾았습니다.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말이죠. 


매튜 본 감독은 원래 계획처럼3 [킹스맨] 3부작을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 [킹스맨 3]의 제작 및 연출을 확정짓기도 했는데요. 매튜 본 감독이 3편에서는 드웨인 존슨이 나와주었으면 싶다는 바람을 태런 에저튼이 인터뷰를 통해서 3편에 꼭 그가 출연하길 원한다고 인터뷰로 캐스팅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초반 버전은 3시간이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폭스사는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자고 제안했지만, 매튜 본 감독이 80분 이상을 잘라내면서 지금 버전으로 밀어붙였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그 역시 깔끔하게 3부작으로 끝내고 싶었기에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잘라낸 장면 중에는 도날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놀려먹는 장면들도 꽤 있었다고 하네요.







 

4위(▼2) The Lego Ninjago Movie (워너) 

레고 닌자고 무비 2017.09.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00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35,556,06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4,04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0m


-워너로서는 고민이 생겼네요. [레고 닌자고 무비]의 성적이 영 시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두 편의 레고 시리즈인 [레고 무비, 2014] [레고 배트맨 무비, 2017]와 비교했을 때,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2월에 개봉했던 [레고 배트맨 무비]와 비교하면, 개봉 2주차 누적수익이 약 7천만 달러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인데요. 대체 7개월 동안 '레고'의 매력지수가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최근에 레고가 실적이 떨어져 대규모 직원 삭감한다는 뉴스까지 소식을 들으니 그것 때문인가 싶다는 생각도 들정도입니다. 

 

이대로 흐른다면 레고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 못하는 작품이 [레고 닌자고 무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금 곤란한 것이 [레고 닌자고 무비]는 레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레고 오리지널 캐릭터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레고 시리즈의 흥행은 레고와 DC 코믹스의 시너지 효과였던 것일까요?



 

5위(N) Flatliners (소니) 


주말수익 - $6,700,000 (-) 

누적수익 - $6,7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5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9m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젊은 의대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1990년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유혹의 선 Flatliners, 1990]을 기억하는지요. 당시에는 떠오르던 청춘 스타들이었던(현재는 왕년의 스타가 된) 줄리아 로버츠, 키퍼 서덜랜드, 케빈 베이컨 등이 출연하고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인데요. 

 

오리지널 [유혹의 선, 1990] 이번 주 5위로 등장한 [플랫라이너]는 무려 27년 만에 만들어진 [유혹의 선] 속편입니다. 두 작품 모두 원제는 'Flatliners'로 같지만, 내용상으로는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이 됐습니다. 원래는 리부트로 진행되던 작품이었다고 알려졌지만, 1990년도 작품에 출연했던 키퍼 서덜랜드가 당시 맡았던 배역인 넬슨 라이트로 출연하면서 리부트가 아닌 속편이라고 알려지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것이 흥행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네요. 

 

와이드 릴리스 개봉 영화로는 [엑스맨: 데이 오브 퓨쳐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엘렌 페이지를 비롯해 디에고 루나, 니나 도브레드, 제임스 노턴 등이 출연하고 있는 [플랫라이너스]의 부진은 배우 티켓 파워도 모자랐지만, 영화 자체가 모자랐다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10월 1일 기준) 0%라는 기록적인 점수를 기록 중인데요. 속편과 리메이크의 어중간함이 이런 불상사를 가져온 것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긴 합니다


 

6위(▲10) Battle of the Sexes (폭스서치라이트)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2017 부산국제영화제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률 +560%) 

누적수익 - $4,073,15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213개 (+1,19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m


-지난주 16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이 이번 주 상영관 확대와 함께 순위도 수익도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40살까지 못해 본 남자]의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고, [리틀 미스 선샤인, 2006]의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패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1973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빌리 진 킹 선수와 바비 릭스의 남녀 테니스 대결을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요. 

 

전문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들었고,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긴 한데요. 빠른 시일내에 개봉일을 확정짓지 않을까 싶습니다.평가를 훑어보면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 이후에 또 하나의 홈런을 친 느낌이고, 스티브 카렐도 마찬가지로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 된 것처럼 보이네요.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패리스 감독은 2006년 [리틀 미스 선샤인]을 만들고 난 뒤 6년이 지난 2012년 [루비 스팍스]를 선보였고, 5년이 지난 2017년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을 들고 왔는데요. 11년 동안 세 편의 영화밖에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영화팬들에게는 아쉬운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작품은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참고로 두 사람은 실제 부부이고, 두 사람의 대표작 중 하나는 익스트림의 'More Than Words'뮤직 비디오가 있습니다.


 

7위(▼3) American Assasin (라이온스게이트)
어쌔신: 더 비기닝 2017년 1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25,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31,873,581

해외수익 - $6,200,000 

상영관수 - 3,020개 (-13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3m


-지난 주 4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한 [어쌔신: 더 비기닝]입니다. 원작 소설로만 본다면, 시리즈화가 가능한 작품인데, 어째 스코어를 보고 있으니 시리즈로 만들기에는 다소 어정쩡한 수준이네요.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로 밀어주는 듯한 딜런 오브라이언이기는 한데, 터질 듯하면서도 터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현재 그는 부상으로 촬영 중단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긴 [메이즈 러더: 데스 큐어]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8위(▼3) Home Again (오픈 로드)


주말수익 - $1,756,372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25,181,94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370개 (-31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m


-이번 주 8위는 [러브, 어게인]입니다. 개봉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러브, 어게인]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입니다.




 

9위(N) `Til Death Do Us Part (Nuvos Content)


주말수익 - $1,567,966 (-) 

누적수익 - $1,567,96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56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타이 딕스, 애니 일론제 주연의 스릴러 영화 [틸 데스 두 어스 파트]가 이번 주 9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유 갓 서브드, 2004]를 연출했던 크리스 스톡스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데요. 박스오피스에서 경쟁을 펼치기에는 극장수도 부족한 상태기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극장수를 점점 확대할 전략을 쓸 만큼 좋은 작품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배급사 자체가 파워가 있는 편도 아니었죠. 아마도 이번 주 순위가 이 작품의 최고 순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9월 29일 ~ 10월 1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68) 킹스맨: 골든 서클 (20세기 폭스)

주말관객 - 1,584,297명

누적관객 - 2,350,471명


2위(▼1) 아이 캔 스피크 (롯데)

주말관객 - 549,409명

누적관객 - 1,649,325명


3위(▲48)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CJ)

주말관객 - 81,941명

누적관객 - 93,101명


4위(▼2) 살인자의 기억법 (쇼박스)

주말관객 - 72,793명

누적관객 - 2,622,935명


5위(▲16) 레고 닌자고 무비 (워너)

주말관객 - 67,092명

누적관객 - 75,046명


6위(▼3) 베이비 드라이버 (소니)

주말관객 - 35,943명

누적관객 - 801,591명


7위(▼3) 킬러의 보디가드 (더 콘텐츠온)

주말관객 - 30,427명

누적관객 - 1,645,627


5위(▼2) 아메리칸 메이드 (유니버설)

주말관객 - 41,428명

누적관객 - 385,918명


8위(▲44) 리틀 프린세스: 신비한 섬 (디즈니)

주말관객 - 16,573명

누적관객 - 17,784명


9위(▼3) 인비저블 게스트 (더블앤조이픽처스)

주말관객 - 16,514명

누적관객 - 81,574명


10위(▲2) 김광석 (비엠컬쳐스)

주말관객 - 14,896명

누적관객 - 82,9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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